내가 지금 이직을 생각중이어서 구인 사이트 뒤지고 있는데 아웃소싱광고와 영업직에 짜증이 엄청 나서 몇줄 적어....

 2000년 초인가 그 전인가?
조금씩 큰 공장으로의 인력파견업체 광고가 보이기 시작했지....
그러다가 지금은 구인광고의 절반에 조금 못미칠정도가 인력파견업체들 광고야....
거기에 1년 지나면 대부분이 회사 정직원이 될것처럼 떠들어대지.(나도 예전에 대기업 들어가는 길 찾다가 혹해서 잠깐 간적있었지. 물론 실상을 알고 바로 그만뒀지만서도....)
이딴식의 과장광고 하면서 지들이 몇 % 먹는지는 절대로 말 안하지...
회사 입장에서는 관리도 쉽고 짜르기도 편하니 아웃소싱 계약 맺어서 하는게 좋기는 하겠지만 구직자 입장에서는 정말 짜증나지....
지금처럼 아웃소싱업체들 넘쳐나면 경쟁이 심해져서 결국은 파견 노동자 한명에 대한 급여가 줄어들거 아냐. 
아웃소싱업체에는 절대로 지들 몫에서 줄이지는 않을거고 결국 파견근로자 월급만 줄어드는 거겠지... 
여기에 아웃소싱업체에서 일하는 횽들이 있는줄 모르겠는데 난 아웃소싱업체는 자본주의가 낳은 흡혈귀같은 존재라고 생각해. (사람 머릿수로 돈을 생각하는 곳이니.... )
모르는 인간들인지 아는 인간들인지는 모르겠는데 툭하면 선진국과 비교하면서 떠들어대는 인간들 많은데(특히 보수언론과 개이버 덧글...) 솔직히 우리가 걔들하고 비교하기는 뭐하잖아...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이 못따라가는데 지들 입맛에 맞는것만 따라갈려고 하는게 참 더럽게 느껴져...
거기에 회사노조라는 곳조차도 아웃소싱업체 직원들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없으니....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재수 안하고 바로 공무원 시험이나 볼걸 그랬어... 
그때는 지금처럼 공무원 시험 열풍이 불지도 않았었는데 내 생각이 짧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