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업?? 공장은 아니고 장비 수입해다 파는 업첸데 1년 정도 됐다
몇몇 사람들처럼 막장인생 이런 얘기할려는건 아니고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 내가 받는 돈이 1600~1700 이정도야 (보너스 포함해서)
1년은 그럭저럭 뭐 아는것도 없고 해서 주는대로 불만없이 받았는데 

2년차 들어서도 저돈 받을려니 왠지 안습이다. 들어보니 나 이전에 있다 나간 사람은
1년후에 100만원 정도 올랐다고 하드라고 (물론 연봉이) 그리고 나갔데 나이가 30이었다나 ;;

배부른 소리고 뭐고

사실 저돈이면 다달이 들어오는 돈이 130만원 정도? 약간 넘지 휴대폰에 뭐에 이것저것 빼고 나면 쓸 돈이 없다 모으긴 해야 겠는데 생활이 올해도 계속 빠듯해야하고 애매하지

그렇다고 딴데 옮기자니 시간이 있길하나 뭘 준비가 되있길 하나

자격증이라고는 니미 학교다닐때 딴 CCNA CCNP 정보처리기사 (기타 MCSC(스펠링이 맞나 이거?) 컴활1급 등)이런것들 뿐인데 이쪽은 처음에 아웃소싱 회사 갔다가 개낭패 봤던 기억이 있어서 (서버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system이 꼬여서 몇일간 집에도 못가고 꼼짝없이 잡혀서 총 5시간 정도 자고 연속으로 일했지, 슬픈게 아니라 너무 졸려서 눈물을 막 흘리면서 일한 어처구니 없던 기억이 .. 더구나 스케쥴 근무 3교대라 하루 밤 꼬박새고 하루 낮근무 365일 반복.. 정말 할게 못되더군 몇달 버티다 구정 연휴에 출근하고 밤새면서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지)

더구나 옮긴지 1년. 전공과는 관계도 없는 업무.. 그러다 보니 이제와서 IT로 돌아가는건 아니라고 보고, 막상 딴거 하자니, 저것들 다 컴터 자격증인거있지. 뺄꺼 다 빼니깐 없드라 아무것도 정말
토익은 마지막에 본게 이미 3년도 더되서 다시 봐야 하고. 소프트웨어는 기초는 되있지만 이걸로 뭘 할수가 있어야 말이지 프로젝트를 해본것도 아니고 수업 몇개 들었다고 코더 되는것도 아니니 참 한심하드라고, 웹쪽은 그나마 잘했었는데 하고 생각하니 그시간에 딴걸 했었어야 했다는 후회만 든다 영어라든가 전과라던가 편입이라던지 하다못해 남들 다 하는 공무원 준비라도 ;;

영어는 간단하게 외국인 만나서 얘기하고 전화하고 메일쓰고 메신저 하고 고객 델구 홍콩에 갈 정도는 되는데 솔찍히 내 자신을 돌이켜 보면 조낸 쉬운 영어만 써서 대화하는거지 막상 토익 영어실력은 초딩시절로 돌아간거 같다. 맨날 쓰는 말만 쓰는건 아무다 다 할수 있다고 생각해 시험보는게 아니니까 어케든 결국 대화는 할 수 있거든 (홍콩 생각하니 가서 국제전화로 받고 건 것만 일주일간 10만원이 넘었는데 그것도 못받았었네 젠장.)

아 일주일은 일하느라 정신없이 빨리가는데 니미 걱정은 갈수록 태산이야
머리에서는 살려줘 쉬고싶어를 외치는데 그만두면 백수야 
연애는 취업 이후 한번 해봤는데 돈을 모으고 일을 열정적으로 하던가 여자를 만나던가 택일하는 갈등 끝에 여자를 포기했어. 마음의 여유도 적고 돈도 없고

어쩌다보니 넊두리만 늘어놨군 하여간 묻고싶은게
지금 타이밍에 얼마를 올려받아야 짤리지도 않고 나도 그럭저럭 만족할 수 있는걸까
현실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