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23이구요.(빠른생일이라 23이라 해야할지 24이라 해야할지) 여잡니다.
지방 국립대 행정 4학년 마지막학기입니다.
고딩때 점수맞춰서 온거지만 그때부터 공무원 생각하고 적성에도 맞고 해서 들어왔습니다.
학점은 그냥저냥 4.0좀 넘는데 토익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번보고 버렸습니다.
끈기가 없어서 토익공부하다가 난 공무원 준비할껀데 이러면서 접고.
자격증도 거의 없고. 공무원 가산점 때문에 사무자동화기사만 따놨습니다. 운전면랑.에휴..
3학년때부터 공부도 안하면서 내가 과연 공무원에 합격할수 있을까 없을까 괜히 시간낭비하는거 아닌가 하면서 허송세월만 보냈습니다. 공무원은 접을려고 학교잠깐 쉬고 중소기업에서 몇개월 일하다가 자존심이 너무 상한차에 회사에서도 짤려서(회사가 망할지경)그만뒀는데
그때 느낀게 일반 중소기업은 진짜 미래가 없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복학해서 학교다니고 있는데 부모님은 2년만이라도 제발 공부하라고 하시고 저도 다시 그쪽으로 마음이 가는데요.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친척오빠가 나이 서른될때까지 9급에 못붙어서 좌절하고 있는 것만 보이고..한심하게도 생각만 하고 실천은 못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저한테는 공무원만이 살길일가요?
아니면 지금부터 일반 기업을 둘러봐야 할까요. 너무 늦은것 같아서 자꾸 초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