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디가서 MTG 한다고 하면

 남들은 나 이렇게 물음.

 " 님 무슨 덱 굴리세요?? " 
 
 " 레인보우 슬리버요 "

 " 그게 뭐에요 ??? "

 " 오색(五色) Sliver[종족] 덱이요. "

 그럼 여기서 나오는 답변 유형.

 1. " 헐... "

 2. " 그게 굴러 가요?? "

 3. " 밋친놈.. " (친할경우)


 이런 세가지 답변을 들은 사람들에게 실제로 굴려주었다.

 결과는 ㅅㅂ 완승..

 그럼 여기서 5색덱의 특징 및 굴리는 방법을 알려줄까 한다.

  장점.

  1. 대지가 종류별로 1장씩 깔리는 순간부터  캐강간 Show Time 이다. 
     - 대지가 종류별로 깔리면 총 5장. 앵간한 슬리버는 모두 소환 가능하다.
     공펌핑 슬리버, 방펌핑슬리버, 공방펌핑 슬리버를 먼저 깔아서 안전빵을 깔아놓고
     효과 슬리버를 차례차례 소환하며 농간해주는 덱이다.
     예를들면, 쉐도우 효과를 가진 슬리버를 소환해서 농간한다던지
      [ 모든 슬리버는 효과 공유 ㄳ ]
     플라잉 달린 슬리버를 소환해서 모든 지렁이색희들을 날아댕기게 한다던지.

 2. 3~5턴만 뻐기면 전세역전이 가능하다.
     - 내가 촐라게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그걸 보조해 줄수 있는 던참 이나 뭐 그런 참계열로 보조해주면서
        공/방 순식간 펌핑을 적절히 활용하고, 그리고 가이아스 앤뎀(맞나?) 으로
       적절히 모든 슬리버의 공방을 올려주다 보면 어느새 전세는 역전되어있다.

  3. 내덱의 최강 크리쳐. 龍
      - 보로스 , 더 어벤저. 내 덱의 최강 크리쳐.
        이 크리쳐는 플라잉 6/6 이며, 상대 라이프에 직공을 때렸을 시에 
        백1무2 마나를 지불한다. 지불하면 모든 크리쳐에게 3데미지를 준다.
        내 덱에 이게 좋은 이유는, 보통 보로스가 깔릴정도 되면 중,후반인데 
        그쯤되면 내 슬리버들은 보통 7/7 이상의 거대크리쳐가 되어있다 \'ㅅ\'
        그 상태에서 3데미지를 준다면, 결국 상대 크리쳐들만 손해보는격
        잘만 하면 상대의 필드를 클리어 시켜버릴 수도 있다 \'ㅅ\' 


 단점.

   1. 초반강간덱에 약하다.
      - 첫턴부터 마나 하나씩  차근차근 깔면서 잘근잘근 씹어오는 덱이 있다.
        이런 경우, 초반엔 내가 크리쳐를 소환 할 수 없기 때문에 직공이 상당히 아프다.
         거기다가 녹색 5/5 유니콘 펌핑[이름 생각 안남] 으로 펌핑해주거나
         오버웰밍으로 항가항가 해주면 내 라이프는 어느새 한자리다. 

  
   2. 좆덱[위니덱] 에 약하다.
       내가 말하는 좆덱은, 매턴마다 크리쳐 항가항가 소환해서 중,후반에 한번에 펑 터뜨리는
       자위덱을 말한다.
       이게 무서운 이유가 뭐냐면, 1/1 짜리 토큰색휘들 앵겨봤자 얼마 안되는데
       문제는 내 크리쳐 끽해봐야 5~8마리 일텐데 
       30 마리 토큰이 " 크와앙~ " 하고 달려들면 , 30 - 8 = 22 이다. 
       MTG 라이프가 20 이므로, 난 게임 끝이다.


   3. 데미지번 or 대지 번에 약하다.
     Lava Axe 같은 5뎀지 번계열같은 경우, 4개만 써도 난 게임 끝이다. 
     거기다, 스플릿 세컨드 옵션이 붙은 서든쇼크 같은것만 써도 난 끝이다.
    거기다 내가 뭐 쓸때마다 청색 마나로 카운터[취소] 시키면 난 끝이다.
   더군다나, all Land Destroy 같은거 당하면 캐 강간당한다.



 5색 덱을 굴리는 방법.


  1. 컨셉을 잡고, 그 컨셉의 카드들만 넣어라.
    - 예를 들어, 나같은 경우는 슬리버이므로 드래곤을 제외한 거의 모든 크리쳐가 슬리버다.

  2. 대지는 각 4장씩 넣고, 서치계열과 서치랜드[탭하면 덱에서 탭한상태로 대지를 불러오는]
      카드를 굉장히 많이 넣어야 안말린다.
    - 부득부득 각색 대지를 6장~8장씩 넣는다면 말리기 캐쉽다.

  3. 서포트 계열 및 공방 펌핑계열, 그리고 아티팩트는 꼭 쓸것만 넣어라.
    - 괜히 Lava Axe 같은 고발비 카드 많이 넣으면 촐라 발리는거다.

  4. 각 속성의 장,단점을 파악한다.
    - 어떤 색깔은 어떤 장,단 점과 어떤 시리즈에 어떤 카드들, 그리고 주 컨셉이 뭔지 
      파악해두면 덱을 짤 때 더 쉽게 짤 수 있다. 






 내가 이런 오색덱 가이드를 올리는 이유는
  나 말고도 이런 로망에서 그치지 않는 승률오색덱을 짜려는 사람들에게 조언이 되고싶은 거고,
 그리고 얼마전 나에게 MTG를 배운 클라형이나 뚜껑열려 같은 사람들이 
 고수들을 이길 방법을 생각하게 하기 위함이고 [ 물론 나는 졸라 캐 볍신 못함 ] 
 암튼 MTG 하는 뉴비횽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람.


 (p.s: 내 덱의 컨셉을 한마디로 줄이자면 말이지,  
       슬리버 효과를 공유하면서 공방 펌핑 및 효과 공유도 해주고 
       서포트 카드들로 공방 펌핑 적절하게 해주고 
       Ancestral Vision 이나 기타 드로우 카드들로 드로우 적절하게 해주고 
       서치 랜드나 랜드 서치계열, 그리고 Vesuva 나 광산으로 필요한 마나 
       적재적소에 배치하면서 졸 1/1 슬리버를 7/7 강간슬리버로 만드는 덱 임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