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희왕

그나마 국내에서 가장 보편화된 TCG이다. 한글판은 2003년 말에 처음 나왔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TCG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나마 보편적으로 퍼져있기 때문에 추천하지만, 너무 깊이 빠지는건 비추하는 바이다.

룰은 기본적으로 익히기 쉬운편이며, 체인이라던가 스펠스피드정도만 마스터하면 유희왕하면서 룰 문제에 골머리를 썩히지 않아도 된다.

현재 국내에서 \'한글판\' \'일어판\' \'영문판\' 이 세가지를 구할 수 있으며, 한글판이나 영문판의 경우에는 종이의 질이 약간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금지/제한/준제한 리스트라고해서 덱에 넣을 수 있는(없는) 제한을 가진 카드들이 따로 존재한다.

카드의 전체적인 파워는 점차 최신 시리즈일수록 강해지는 편이며, 카드 벨런스의 경우에는 자체적인 \'금지, 제한, 준제한 카드 리스트\'로 잡는 편이다.

2. 매직 : 더 게더링(MTG)

최초의 TCG로 알려져있는 MTG는 미국산 게임이다.

90년 중후반에 한글판이 출시됐었으나, 말아먹고 지금은 한글판이 아닌 \'영문판\'만을 구할 수 있다.

유희왕이 학생 중심의 많은 유저들을 확보하고 있다면, MTG는 다소 적지만 일반인 중심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들만의 리그...성의 분위기가 약간 있는편이지만, 그래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카드의 수급 가능성 등을 따져보건데 시작하기 좋은 TCG 중 하나이다.

게임하는 장소는 건대 후문에 있는 틱톡, 합정에 있는 인터하비, 개봉역 근처에 있는 참게샵, 마포동에 있는 보드피아 등이다.

이들 점포에서 모두 위저드사(MTG를 만들고 주관하는 회사)에서 공인하는 대회가 \'매주 주말\', 그리고 FNM(Friday Night Magic)이라는게 매주 금요일 열린다. 여기서 얻는(잃는) 레이팅과 그 외 공인 대회 참가 횟수로 나중에 \'리워드\'라고 하는 보상카드를 받을 수 있다.

게임 룰의 경우에는 약간 익히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주 어려운 편은 아니다. 다만, 유희왕을 하다가 MTG를 할 경우에는 미세한 룰이 헷갈릴 수는 있다.

카드의 전체적인 파워는 역시 최신작일수록 강해지는 경향이다. 하지만, 유희왕처럼 모든 부스터의 카드를 다 쓸 수 있는게 아니고, 타입이라해서 타입에 맞는 카드만 써야한다.
(타입에 관한건 나중에 다시 설명할 것임)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한가지 사실이 있는데, 그건 MTG엔 금지카드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것은 오해이며, 사실 MTG에도 금지, 제한카드가 존재한다.

카드 벨런스의 경우, 카드를 디자인 할때부터 카드 벨런스에 신경써서 내는 편이지만, 간혹 이 것이 무너진 카드의 경우에는 \'에라타\'라고 하는 텍스트 교정 작업을 한다.

3. 포켓몬

만화, 게임 \'포켓몬스터\'를 TCG로 옮겨놓은 듯한 게임이다.

가장 큰 특징은 게임처럼 내턴에 내가 공격하고 아이템을 사용하는 대신, 상대방 턴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어떻게보면 게임이 재미없어 보일 수도 있으나, 사실 이게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게임 자체가 \'드로우\'에 상당히 후한 편이라 덱이 말렸다는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매턴 패를 6장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심지어 어떤덱은 나중가면 패가 덱보다 많아진다. ex>패 25장, 덱 10장)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상당히 두터운 유저층이 있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 그런건 사치...이다.

처음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하고 싶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다만, 게임 시스템은 그리 나쁘지 않고, 스타터의 내용물이 워낙 좋게 나오기 때문에, 스타터로 시작하는 사람들은 돈 별로 안들이고 덱을 짠다는 점, 그리고 금지/제한/준제한 카드라던가 에라타라는게 없기 때문에, 유저층에 상관 없이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하는 바이다.

(국내 기준으로)덱이 정말로 다양하며, 정말 사람들마다 겹치는 덱이 없을 정도...란 말이 맞다.

포켓몬 역시 최신작일 수록 카드의 파워가 올라간다.

MTG의 타입과 비슷한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MTG가 1년정도의 주기를 갖는 반면, 포켓몬은 3-4년의 주기를 갖는다.

4. 건담워

건담이라는 만화...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룰의 경우에는 MTG와 상당히 유사하며, 요즘들어선 MTG보다 더 복잡한 느낌이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자신이 \'어려운 룰\' 그리고 \'건담\'을 좋아한다면 시작하는걸 추천한다.

국내에서 마이너TCG 답게 유저층이 두텁지 않다. 하지만, 학생이 아닌 일반인 중심이기 때문에 오랜기간동안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아쉽게도 일본 반다이사나 대원 등의 회사들과 싱글샵의 지원이 없다.(그나마 건담베이스라는 반다이 직영점에서 부스터를 싸게 들여놓는 정도다.)

하지만, 커뮤니티내 공식대회도 한달에 한번 이상 열리고, 부스터 드래프트라는 것도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

처음시작하는 초보자들을 배려해서 택티컬 스타터(TS)라던지, 트라이얼 스타터(TS) 같은게 나와서 시작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있다.

최신작일수록 카드의 파워가 상당히 강해지며, 그 덕분에 옛날 카드들은 쓰기가 어렵다.

(개인적으론)유희왕보단 덜하다고 생각하지만, 처음 카드를 낼 때, 게임 벨런스를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에라타도 많이 있는 편이고, 요즘들어선 \'제한, 금지 카드\'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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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심심해서 적어봤어.

나머지 TCG의 경우에는 횽들이 알아서 채워주면 ㄳ

공지까진 안바라고 삭제만 안됐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