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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XP '마니우스 칼가님의 자작'글입니다.

Bravo! 2005.05.31 19:28:38
조회 887 추천 0 댓글 5


이 글은 전부 자작이며 설정을 올리는 것이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또한 자작이지만 모두 코덱스와 화이트 드워프, 그외 설정을 가능한 충실히 따르려고 노력했습니다. -------------------------------------------------------------------------------- 나는 위대하신 스페이스 마린의 시종이자 기록관인 Nidus Plandus. 나는 장님이지만,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Chapter를 위해 모든 것을 기록하고 암송한다. 나는 귀를 기울인다. 나는 허약하지만 황제의 권능을 지닌 Librarian에게 봉사하는 기록관이다. 그는 이 임무를 완수하는데 그의 목숨을 바쳤다. 그의 전투를 기록하는 것은 나의 사명이다. 나의 임무가 끝나면 내 기계 육신은 부식되고 미물들의 먹잇감으로 넘겨질 것이다. 허나 나의 “주인”이 망각되어서는 안 된다. 나의 기록으로 그는 성자의 반열에 올라 황제의 옆자리에 앉을 것이다. -가장 최근에 나타난 Space Hulk에서 회수된 기록 데이터, Warp의 영향으로 많은 부분이 소실되거나 변질되어 부분적인 항목만이 복구되었음. -해당 Servitor의 부식과 손상은 한계치를 넘어서 진행되어 복구는 불가능함. -Tyranid 전쟁사에 관련된 항목의 묘사가 대다수인 것으로 보아 Ultramarine의 기록으로 추정 <Unidentified recording type, decoding failure> 그리고 이어지는 40745년 이 악몽은 시작되었습니다. 혹자는 인류의 외우주 탐험대를 맛본 이들이 우리의 유전자를 찾아 왔다고도 하고, 혹자는 그들의 행동에 의미는 없다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끔찍한 생명체의 첫 번째 희생물이 Adeptus Mechanicus의 외(外)우주 탐사기지 역할을 했던 Tyran행성이라는 겁니다. 제국의 1차 구원 병력이 화급을 다투며 도착하였지만 이미 Tyran행성 표면은 알 수 없는 유기물들로 뒤덮여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일은 마지막 생존자들의 단말마로 가득 찬 기록을 확보한 뒤, 궤도폭격으로 항성을 잿더미로 만드는 일 뿐이었습니다. Inquisitor Kryptman은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이들이 지금까지 단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신종 외계인들이라는 것을 밝혀냈고 Tyran행성 근처에서 발견된 외계인이라는 뜻의 Tyranids로 명명하였습니다. Hivefleet Behemoth의 공격은 계속되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이전의 공격처럼 우리의 PDF(Planetary Defence Force)로 Tyranids를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시간을 벌 수 있을 거라 §η∮θ∑ㆍꌠΔΩΞτ<Decoding failure> ................................ <Decoding Restarted> 이처럼 이들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이들은 인류가 지금까지 맞서 싸운 모든 종족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Tyranids에게 기술이란 것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Hivemind의 의지에 따라 수족이 되어 움직였고 필요한 모든 것은 Lava에서 자라날 때 이미 가지고 있었습니다. Hive ship은 Hivemind의 의지와 필요에 따라 일꾼에서 BioTitan까지 자유롭게 생산이 가능하며 궤도상에서 행성에 독가스 공격을 퍼붓거나 지상으로 Spore를 쏘아 댔습니다. 이들에게 거래나 협상이란 개념은 없었고, 인류와의 평화로운 공존은 불가능했습니다. 이들이 우리에게서 필요로 하는 것은 신선한 유전자뿐이었고 그것을 제공한 인류는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전투 기록에서 수거된 Tyranids의 보편적인 공격방식은 궤도상의 제국 함대를 전멸시킨 뒤 Hive ship들의 독가스가 행성 표면을 뒤덮습니다. 동시에 지상으로 수억 개의 Mycetic Spore가 발사되고 하늘엔 박쥐같은 생명체들이 날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연이은 지상부대의 낙하는 이미 궤멸상태에 가까운 행성 방어군에게는 죽음의 선고입니다. 표준적인 스페이스 마린 Dreadnought의 키보다 큰 이 외계인들은 날카로운 발톱으로 스페이스 마린의 장갑을 종잇장처럼 찢어버리고, Lascannon의 공격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며 전진해 들어옵니다. 토치카에서 마지막까지 애처롭게 방어 중이던 제국군 탱크들은 아이들의 장난감처럼 하늘을 날아다녔습니다. Tyranids의 선발대가 도시에 다다를 즈음엔 기록 화면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과 함께 BioTitan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오염된 행성에서는 Tyranids의 Capillary Tower가 자라나고 곳곳에서 Spore Chimney가 자라나 오염을 가속화 시킵니다. (제국의 몇몇 Adeptus Mechanicus들은 Tyranids에게 건물이라는 개념이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틀린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잊어서는 안 될 기록으로 몇몇 살아남은 방호도시마저 잠입해 있던 Genestealer Cult에 의해 내부에서 무너졌습니다. Genestealer Cult들은 미리 Chem-Inhaler를 장비한 채로 도시의 순환 시스템을 -CENSORED by Ecclesiarchy- 살아남은 자들도 이들의 테러로 인해 -CENSORED by Ecclesiarchy- 습니다. 이들은 -CENSORED by Ecclesiarchy- 로 추정됩니다. -CENSORED by Ecclesiarchy- -CENSORED by Ecclesiarchy- 거칠 것 없는 Hivefleet Behemoth의 진격은 제국이 전력을 다해 방어하는 Ultramar의 보석, Prandium마저 불모지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한때 Ultarmar에서 제일 아름답던 행성이었던 Prandium마저 Tyranids의 공격 앞에 무너지자 제국의 행정부는 Tau와의 전투에 있던 부대까지 긴급히 소환했지만 모든 부대의 철군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Damocles항성계에서는 -CENSORED by Ecclesiarchy- 살아남은 자들은 그들의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Gue’vesa가 -CENSORED by Ecclesiarchy- 믿을 만한 기록에 따르면 아직도 -CENSORED by Ecclesiarchy- 유지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CENSORED by Ecclesiarchy- Tyranids는 마침내 울트라 마린의 모성(母星)인 Macragge로 침공을 개시하였습니다. Macragge 궤도상에서 벌어진 PDF와 Hivefleet의 공방으로 행성 전역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이 와중에 Macragge 북극 궤도의 PDF가 전멸 당하자 Tyranids는 기다렸다는 듯이 지상군을 강하시켰습니다. 위대한 Ultramarine의 Chapter Master이신 Marneus Calgar님의 뛰어난 용병술과 용감한 1st Company는 Tyranids의 제 1파를 완전히 궤멸시켰지만 PDF와 1st Company의 손실역시 녹록치 않았습니다. 연이은 Tyranids의 제 2파 공격을 맞이한 Ultramarine의 전사들은 전원 죽음을 각오했었습니다. 아, Segmentum Tempestus에 축복 있으라. 절망의 순간에 때맞춰 도착한 Segmentum Tempestus의 Imperial Battlefleet의 도움으로 Ultramarine의 전사들은 Hivefleet Behemoth를 전멸시킬 수 있었습니다. Tyranids의 제 1차 원정은 막아내었지만 그 피해 역시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Imperial Battlefleet의 Rath제독은 그의 기함 Dominus Astra와 함께 장렬히 산화했고, 200여척의 전함으로 구성된 그의 함대는 몇 기만 살아남았습니다. Ultramarine의 북극 요새는 형체조차 남지 않았으며 마지막까지 저항을 계속했던 1st Company는 전멸했습니다. 허황된 소문이 무성합니다만, Chapter Master이신 Marneus Calgar님은 그의 Honour Guard와 함께 Behemoth에게서 살아남았다는 믿을만한 증거들이 שׂ§ꔣꔱ*ꔹºאַꔽבּ∮ꕳꖱ∞ꕬ<Decoding failure>.. -------------------------------------------------------------------------------- 'Decoding Pict data-01'에 나와있는 모든 내용은 Tyranids의 설정과 제가 알고있는 정보를 종합해서 제가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이 글은 설정이 아니라 자작 소설임을 밝힙니다. 퍼가실 경우 출처와 저자를 밝혀주시고 문제가 된다고 여겨진다면 리플을 달아주신다면 삭제조처하겠습니다. -------------------------------------------------------------------------------- ps) 빈번히 등장하는 Pict란? 40K에서 쓰이는 일종의 비디오 통신기입니다. 이미지 게시판에서 쓴 Plank이라는 말은? ...설정에 나와있는 욕~♡ 잇힝. (정확한 의미는 나중에..) Ecclesiarchy원로원 여러분의 리플에 따라 Hivefleet Behemoth 이후의 기록을 공개할 지 여부를 가리겠습니다. --------------------------------------- 마니우스 칼가님의 글실력은 참 .. -_-;; 이 글을 보면 .. 타이라니드의 강력함을 알 수 있죠. 개인적으로 네크론보다 살벌한 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_-; 사진은 '올드 원 아이'로서 매우 '괴물같은' 크리쳐입니다. 그 배경 이야기가 있는데.. 관심있으시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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