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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 금제 KCS DABL 티아라멘츠에 대해앱에서 작성

DangerClo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10 00:40:20
조회 192 추천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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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2 경성대 Duel Alliance 우승

1R 생단 루닉 후 oo 팀o
2R 비스테드 드래곤메이드 선 xoo 팀o
3R 낙인 비스테드 후 oo 팀o

T1 후완다리즈 선 oxo 팀o
F 낙인 비스테드 선 oxo 팀o

이후 레시피 불일치로 인해 시드권 2위팀에게 양도


이번 KCS는 다크 윙 블래스트 이전과 이후 두 종류의 카드풀로 진행되었고, 그중 저는 10월금제 다크 윙 블래스트가 포함된 환경에서 대회를 나가게 되었기 때문에 이 환경을 준비하며 느꼈던 점과 카드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분기 역시 지난분기와 마찬가지로 이시즈 티아라멘츠가 1강을 차지하고 그 뒤로 선전개 계열, 엑소시스터, 비스테드 계열, 함정계열(루닉) 정도가 존재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이 중에 저는 티아라멘츠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고, 티아라멘츠 입장에서 준비했던 내용들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물론 1923 그랜드와 마찬가지로 제가 KCS 본선을 나가지는 못하지만, 꽤 오랜 기간 동안 고민했던 내용들이기에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덱 풀의 변화
2022.10월 금제로 인해 스프라이트라는 정말 안정적이고 강력한 덱 타입이 통째로 사라져 버리는 아주 큼지막한 변화가 발생합니다. 이 점이 이시즈 티아라멘츠의 약화와 맞물리면서 그동안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던 엑소시스터, 후완다리즈, 루닉, 비스테드계열 전반이 지난 분기보다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버밀리온 디클레어러와 이시즈 파츠가 규제를 받은 것도 있지만, 정말 독성이 짙던 전개덱이 사라지면서 티아라멘츠를 비롯한 많은 덱들이 메인덱에 포영, 비스테드와 같이 미러에서 강하게 작용하는 패트랩과 더불어 하루 우라라 또한 다수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2. 덱을 픽한 이유
이시즈 티아라멘츠는 분명 7월 금제보다 약점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아마 게임사에서 의도한 바였겠지만, 상대적으로 더 강력해 보이는 켈벡 대신 아기도를 켈도와 함께 제한으로 보내면서 상대에게 어트랙터와 같은 방해를 받았을 때 너무 손쉽게 4축으로 우회하는 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많이 줄었습니다. (디멘션 어트랙터가 준제한을 받은 것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겠네요..) 뿐만 아니라 일세괴=페를레이노의 제한, 하우프니스와 버디클의 규제로 티아라멘츠가 선공에 만들 수 있는 방해의 방향을 조정하는 동시에 후공에서 이시즈 티아라멘츠만이 가질 수 있던 장점이 많이 덜어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에도 이시즈 티아라멘츠를 픽한 이유는 전보다는 빈도가 늘었어도 특정 카드에 게임이 아얘 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과 엑시즈, 링크에서 나오는 유연함 때문입니다. 결국 티아라멘츠만큼 모든 매치업에서 쥐에 대한 내성이 있으면서도 대부분의 대면에서의 승리플랜이 존재하고, 안정성이 높고, 엑스트라 턴에서의 불리함이 적고 선후 밸런스가 잘 잡힌 덱이 없은 이시즈 티아라멘츠가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후보로는 낙인 비스테드도 존재했지만, 매장에 루닉이 꽤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제가 어느정도 숙련도가 존재하는 덱들 중 티아라 이외의 선택지로 루닉을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했기에 최종적으로는 티아라멘츠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3. 메인 덱 투입 카드들에 대한 생각 
일명 라이토 레시피라고 불리는 어느정도 정형화된 티아라멘츠의 구축이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선호하는 레시피는 아니고 메인덱에서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덱이었기에 여러가지 축들과 특정 카드들에 대한 제 개인적인 견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켈벡과 아기도
10월 금제 이후 미러의 수가 전보다 훨씬 많아졌고 켈도의 제한과 더불어 켈벡과 아기도의 덤핑 효과를 선언할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보니 켈벡과 아기도(이하 덤핑파츠라 칭함)의 매수를 줄이거나 아얘 전부 아웃하는 경우가 늘어났고, 저 또한 처음에는 덤핑파츠의 성능을 저평가해 메인 덱에 투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습 과정에서 전보다 제가 메인전 미러 후공에서 유발을 일정 매수 이상 투입했음에도 게임을 뒤집는 경우가 지난 분기보다 정말 많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제가 덤핑파츠에 대한 밸류를 너무 낮게 잡고 있었기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이시즈 파츠의 절대적인 매수가 감소하다 보니 후공에 필드 개체수를 늘릴 수 있는 수단이 많이 감소했고 동시에 상대방의 묘지경찰을 걷어내고 움직이기도 힘들어졌습니다.
10월 금제로 인해 켈도가 제한을 가면서 서로 덱에서 켈도를 갈 확률이 정말 많이 내려갔고, 이것은 오히려 자신이 미러전에서 덤핑파츠로 덱을 가는 행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전히 선공측에서 이시즈파츠로 상대방의 덱을 갈아줄 이유는 양쪽 모두 없지만, 후공측은 다릅니다. 
상대가 묘지에 무도라만을 마련한 상태에서 덤핑파츠와 티아라멘츠의 효과를 동시에 격발, 이때 자신의 티아라멘츠 융합 효과에 대해 상대방의 무도라를 소모시킨다면 상대방은 덤핑파츠로 인한 추가적인 덤핑으로 덱에 한장 남은 켈도를 묻을 확률이 전보다 현저히 낮아졌기에 이어진 덤핑에서 자신의 티아라멘츠 몬스터 효과는 통과시키고, 상대방의 효과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총 네 장의 묘지경찰로 방해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미러전 이외의 매치업에서의 강함은 말할 것도 없고, 메인전 한정으로는 미러에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해 주는 파츠라고 판단했기에 덤핑파츠의 투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메인전 기준 비스테드가 미러와 미러 이외에서 8:2정도, 우라라가 2:8, 이시즈파츠가 6:9 정도 성능을 낸다고 판단했습니다.) 추가로 덤핑파츠를 3장 투입한다면 3켈벡보단 2켈벡 1아기도가 낫다고 판단했는데, 메인에 부장이 들어오면서 포영과 조합되었을 때 상대방이 의식하지 않는다면 켈벡이 치명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은 분명 아기도와 비교가 불가능한 장점입니다. 그럼에도 켈도와의 연동성 문제도 있고, 결국 사이딩 이후 켈벡과 아기도 모두 미러에서는 더 강하게 작용하는 다른 카드로 대체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매치업에서 두 종류의 덤핑파츠를 투입하는 것이 훨씬 강하다는 점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2켈벡 1아기도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2) 구원의 가교
10월금제가 처음 나왔을 때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파츠입니다. 구원의 가교 덕분에 덱에 일세괴가7월금제보다도 더 많고, 일세괴의 성능을 생각해보면 이건 정말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유발 자리에 들어가는 동시에 두 장의 말림파츠 투입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른 파츠들에 비해 선후밸런스가 망가지게 된다면 단점이 있습니다. 추가로 패유발의 매수가 적으며, 선공 사이딩을 할 여유가 줄어들고 부장의 사용처가 가교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길항승부와 같은 특정 사이드카드에 취약해진다는 단점이 존재하고, 애당초 미러와 다른 전반의 매치업들에서 후공에 가교 파츠를 모두 빼는 사이딩을 할 생각이라면 아얘 메인에서도 빠지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이번 대회에서는 사람들이 길항 티어를 높게 잡을 것이라고 판단해서 투입하지 않았고, 실제로 길항승부를 사이딩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3) 낙인의 기염
첫 융합에 비스테드와 벚꽃을 피할 수 있기에 미러 사이딩에 벚꽃이 많이 존재한다면 그 부분에서 메리트가 있는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기염과 혁성녀로 이어지는 g 착지점도 상당히 매력적이고, 덮어넣고 추가적인 상대턴 무브를 확보할 수 있는 점 또한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구축은 크샤트리라 펜리르의 투입이 어렵다는 점, 메인에 포영이 투입되는 비율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약점을 보입니다. 펜리르를 투입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펜리르를 투입한다면 기염의 장점 중 정말 많은 부분을 잡아먹는다고 생각하기에 둘을 동시에 투입하진 않을 것 같고, 지금 분기에 펜리르를 투입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투입하는 쪽에 비해 엄청난 디메리트를 짊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염축의 g 착지는 결국 상대턴 덤핑권 추가라는 측면으로 이루어지는데, 엘프나 후열이 마련되지 않은 이러한 무브는 상대방의 펜리르에 정말 무참히 찢겨나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기염의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선택하기가 꺼려졌습니다.

4) 늪지의 마신왕
사실 지난 분기까지는 개인적으로 정말 불호하던 파츠였지만 이번 분기에는 마신왕의 장점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했고, 최종적으로 저는 이번 공인에서 마신왕 파츠를 선택했습니다. 먼저 선전개계나 후완다리즈 매치업에서는 마신왕 파츠가 아마 패유발 자리를 먹고 들어갈 것이기에 순수 구축보다 후공에서 상대하기 껄끄러워진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물론 상대턴에 덱을 가는 과정에서 티아라 트리거와 함께 갈려 칼리굴라나 루루카로스 등이 바로 나간다면 이 부분에서는 장점이 있겠지만 규제 이후 티아라멘츠가 상대 턴에 덱을 갈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보니 장점이 퇴색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엑소시스터 매치업에서는 루루카로스가 쉽게 나온다는 점, 마신왕-융합-가디언 키메라후 융합 트리거가 정말 정말 강력하게 작용하는 매치업이라는 점이라고 생각해서… 선후공 가리지 않고 마신왕이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미러매치 부분이 될텐데 먼저 후공에서의 마신왕 밸류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만약 상대방이 제가 마신왕을 채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가디언 키메라가 아프게 들어올 상황이라면 루루카로스를 융합까지 참을 가능성이 높고 선공측은 사리크를 일방적으로 사용하는 턴이 존재한다는 점, 묘지에 경찰을 먼저 확보할 수 있다는 점, 스크림을 먼저 킬 수 있다는 정말 어마무시한 권리가 존재하기에 루루카로스를 융합까지 참는 행위를 후공측에서 방해할 수단이 별로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또한 이시즈 파츠와 티아라멘츠의 절대적인 매수가 감소해 소재로 얻게 되는 이득이 감소했고. 필마가 제한을 가버리면서 가디언 키메라로 원치 않는 파괴가 강제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10월 금제 이후로 미러에서 가디언 키메라로 이득을 보는 상황이 전보다 증가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1)에서 다룬 것처럼 상대방의 묘지에 무도라만 존재할 경우 덤핑파츠와 티아라멘츠를 엮어서 융합을 치면 가디언키메라1-덤핑파츠2-티아라멘츠 유발3 이런식으로 나가면서 상대방의 무도라를 소모시키고 필드를 정리하며 이후의 티아라멘츠 융합권을 추가적으로 통과시키며 게임을 뒤집을 기능성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루루카로스에 취약한 점, 필드와 패에 소재를 마련하기 어렵다는 점은 메인과 사이드 덱에 비스테드를 다수 투입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스테드를 첫 융합을 막기보다는 상대방의 루루칼로스 소환을 막는 감각으로 사용하고, 턴을 받은 후 마신왕을 발동해 융합을 마련해 버리면 여기서 상대방의 사리크를 억지로 필드 비스테드에 소모시킬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심지어 상대턴에 나간 비스테드가 마그나무트였다면 사리크를 먼저 소모하지 않는다면 가디언 키메라로 사리크를 파괴하고, 사리크를 먼저 소모한다면 사리크로 획득한 융합권을 드루이드브룸으로 끊는 식의 이지선다를 걸 수 있습니다.
이처럼 후공에서의 마신왕의 강점이 지난 분기보다 강화되었고, 선공에서 가지는 강점 또한 더 부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신왕+레이노하트와 같은 초동에서 레이노하트가 필드에 남아 4축 각을 쉽게 만들어주고, 첫 융합에 상대의 비스테드를 강제할 수 있다는 장점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또한 키토칼로스에 포영을 맞은 후 깡 융합을 사용해 루루카로스+융합 몬스터를 내면서 키토칼로스의 추가 덤핑 효과까지 사용해 최근 메인에 투입되는 비율이 높은 무한포영에 대한 확실한 대응책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염룡을 내리면서 벚꽃을 케어하거나 칼리굴라를 통한 락-4축으로 이러나갈 수 있는 등 다른 축에서는 보여줄 수 없는 다양한 무브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상기 이유들을 토대로 저는 마신왕을 선택했습니다. 

5) 크샤트리라 펜리르의 매수
펜리르가 선공 기준으로는 거의 대부분의 덱을 상대로 유효하게 작용하기에 선공에서의 성능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고, 결국 후공에서 약한 상황 때문에 투입 여부와 매수가 갈리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치업에 따라 간단히 정리해 보면 우선 선전개계나 후완다리즈의 경우 상대방의 움직임을 막지 못한 채 패에 들고 있으면 그대로 게임에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낙인 비스테드나 엑소시스터와 같은 운영덱 상대로 후공에도 충분히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미러 매치에서는 패유발을 통과시켜 필드를 약화시키거나 엘프-후열 둘 중 어느 쪽도 마련하지 못하게 한다면 꽤 강력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리크를 거의 무조건 빼주는 카드라는 점에서도 강점이 존재하고요. (첨언하면 보통 상대가 엘프+사리크+스크림을 마련했을 때인데 이 경우 타점이 1900이 되어 상대 필드의 몹을 정리하지도 못하고 엘프 때문에 상대가 펜리르에 굳이 배틀 전에 사리크를 빼 주지도 않아 심숨 아제우스로 게임을 뒤집는 각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저런 빌드 맞았을 때의 강렬한 기억으로 후공 펜리르가 약하다는 인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펜리르를 3장 투입하게 되면 선전개 계열과 미러에서 유발 없이 패에 잡았을 경우 그대로 패에서 썩어버릴 리스크가 더욱 커지게 되고, 결국 일정 매수 이상의 패유발 매수를 확보하지 않고 3장을 투입하는 것은 꽤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메인에 우라라나 포영 중 한 종류만 채용하거나 그 매수가 적을 때는 항상 두 장만 사용했었습니다. 
서로 핸드 질이 별로 좋지 않은 경우 3장인 쪽이 2장인 쪽에 비해 확실히 유리한 면이 있고, 미러전 선공에서 떨어졌을 때 정말 강한 카드는 맞기에 단순히 손패에 잡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 3장을 투입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이드전 이후 다른 매치업에서는 티아라멘츠를 카운터치기 위해 투입하는 후공 사이딩이 길항승부, 어둠의 봉인검, 개기일식의 서 등이라 이런 류의 카드에 같이 정리된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미러에서는 저런 쪽의 카드를 사이딩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에 더 강점을 보일 수 있습니다. 

4. 사이드전에서 고평가했던 카드들
다른 분들도 애용하시는 사이드에 대해 굳이 설명을 부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몇몇 카드들에 대한 부연 설명만 조금 하는 식으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1) 카오스 헌터, 티아라멘츠 하트비츠
루닉에 대한 대응책으로 생각했습니다. 카오스 헌터는 마궁의 뇌물, 패러독스 퓨전 등을 맞지 않으면서 필드에 나와 상대방 루닉 마법의 효과 사용을 막는 동시에 상대방의 차원의 틈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는 카드라는 점을 고평가했습니다. 그 외에도 매장에 펜리르를 투입하는 낙인 비스테드를 정말 잘하시는 분이 계시고 그분을 결승, 최소 토너먼트에서는 반드시 만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그쪽에 대한 대책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티아라멘츠 하트비츠는 필드에 티아라멘츠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아도 발동 가능하고 키토칼로스로 서치 가능한 마함 제거계라는 점을 정말 고평가해 투입했습니다. 실제로 생단 루닉 전에서 하트비츠로 상대의 차원의 틈을 제거한 후 다시 하트비츠를 돌리고 서치해서 다시 사용하는 식으로 승리한 판이 존재하기도 했고.. 루닉을 의식하신다면 사이드에 반드시 투입하는 게 좋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루닉과의 사이드전은 매우 높은 확률로 엑스트라 턴이 엮여 있을 것이기 때문에 길항승부는 정말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미러에서도 갈아갈 생각으로 사이드에 코즈믹 싸이크론을 투입하긴 했지만 이쪽도 루닉전에서 썩 좋은 사이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정신조작과 비스테드 + 청렬의 수령사 에리아
한동안 티아라멘츠 미러전 할 때 역사이딩을 하는 상대분이 꽤 존재했었고, 이는 벚꽃과 길항을 미러 후공 사이딩으로 선택하기 꺼리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러전에서 어떤 사이드카드를 투입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던 중 1923 입상 사이드를 보고 영감을 얻어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조작은 미러에서 상대방의 펜리르나 루루카로스 등을 탈취하고 령사로 잇는 등의 방식으로 사용되면 꽤 강하게 작용하는 카드입니다. 정신조작의 가장 큰 단점은 상대방의 엘프에 무력화된다는 점인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수, 그리고 여러 종류 비스테드의 투입한다면 상대방이 스프린드를 경유할 것을 강요하며 선 빌드에 엘프를 포함시키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만약 정신조작을 투입한다면 에리아는 반드시 투입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신조작으로 상대의 루루카로스를 탈취한 후 레이노하트 혹은 기타 일소권으로 상대방 묘지에 존재하는 묘지경찰의 사용을 유도할 때, 상대방은 지령사와 암령사를 의식해 키토칼로스, 펜리르 등은 덱으로 되돌릴지언정 레이노하트는 잘 돌리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이때의 일소권이 메이루였다면 이때 루루카+메이루로 수령사를 만들어 레이노하트를 살리고 추가 전개로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레이노하트+루루카로스로 수령사를 만들어 상대방 묘지의 루루칼로스를 소생시킨다면 소생한 루루칼로스의 효과로 자기 자신을 묘지로 보내도 융합 소환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 필드에 다시 소생하지 않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에리아는 정신조작을 사용하기 위한 필수 엑스트라 몬스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역사이딩을 받았을 경우, 우선 비스테드는 패에서 핸드트랩의 역할을 해주기에 그 리스크가 적습니다. 정신조작의 경우는 역사이딩을 받더라도 만약 상대방이 비스테드를 발동했다면 상대방의 비스테드를 탈취해 제 초동 몬스터와 너무 쉽게 암령사-스프린드 각을 만들어 주기에 역사이딩이 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꼭 투입하고 싶은 카드였네요.
만약 마신왕 축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사이드에 투입했겠지만, 마신왕 파츠와는 어울리지 않는 면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공인에서 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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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5301 아니 그냥 라이제올한테만 대주면 된다니까?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41 0
3175300 어 맞아 나는 금제 보고 원딱으로 튀었어 [3] 진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75 0
3175299 내가 라이제올 미러 중섭에서 10시간 속성코스로 체험하고 왔는데 내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70 0
3175298 금제 망한거아니냐?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35 0
3175297 어떤새끼들이 저딴금제보고 좋아할까 생각했었는데 ㅋㅋ [2] ㅇㅇ(218.155) 09.23 196 1
3175296 근데 낙선족들은 왜 풀어준거임 [1] 크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81 0
3175295 오금제괜찮은데? [4] 크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39 0
3175294 조하진 << 씨발 유희왕의신 곰곰파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53 0
3175293 메타예측합니다잉 [2] 내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04 0
3175292 노예조련식 금제 ㅋㅋ [1] ㅇㅇ(218.155) 09.23 72 0
3175291 생각해보니 나 진룡용병 많이쓰는데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31 0
3175290 블매용병 goat 썬드메 등장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9 0
3175289 ㅈㄴ 개씹 인민재판금제 ㅋㅋ 내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76 0
3175288 ㅈㄴ 개돼지금제 ㅆㅅㅌㅊ ㅋㅋ [1] 내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07 0
3175287 10월 금제 [1] 진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23 0
3175286 옛날에 메모장에 쓴거 찾았노 [4] 내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10 5
3175285 테라포밍 마그나무트 아폴 데먼스미스만 생존하면됨 썬드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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