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고모집에서 살아왔던 나는 공부를 그럭저럭 했었음 중학교때 전교 10등안에 들었으니

그래서 자율형 사립고에 진학하고 싶었는데 고모가 돈 없다고 일반고 가라함

부모는 뭐했냐고? 애비는 초3때 뒤졌고 장애있는 애미는 그전에 집나감

일반고 진학하고 공부 던지고 롤이랑 일베만하며 병신처럼 살다가

20살때 기초수급자라 지방 전문대 쉽게 들어감

그리고 대학에서 여친 사귀었는데 여친 바람 나서 대학 때려치고 집에서 게임만 하고 살았음

이렇게 사니까 고모네 아들ㅇㅇ(내가 형이라 부른던 사람인데 나이차가 꽤 있었음)이 키워주고 재워주고 대학까지 보내줬더니 이따구로 사냐면서 나 존나 팸

그래서 컴퓨터 들고 집 나와서 노숙하다가 고모한테
기초수급자 그동안 돈 받은거 토해내라고 법원가서 법률 상담받고 고소함

300만원 받아냄 법원에선 연락도 없더라 ㅅㅂ일 안하노

그렇게 독립했는데 기초수급자 센터에서 뭐 교육 받는거 있는데 거기서 어릴때부터 알고 지낸 여고딩이랑 사귀게됨

걔 고등학교가 인천이라 인천에 방잡고 같이 살음 이때가 20살ㅇㅇ

군대가기 싫어서 저체중 유지하느라 일도 제대로 못하다 보니 항상 돈이 쪼들려 여친이랑 존나 싸우면서 살다가

24살때 공익으로 훈련소 들어감 근데 동기들 아무도 나 여친 있는거 안믿고 조롱해서 다 죽이고 싶었음

한달이 지나고 수료식날 여친한테 헤어지잔 카톡 오고 싹 차단 당함

어찌된 영문인지 알아보니 같이 롤하던 파티 있는데 거기 남자 씹새끼가 꼬셔서 바람난거

그렇게 잠수이별 당하고 공익 생활 시작함 고등학교 공익이었는데 2주정도 다니다 도저히 정신적으로 못버티겠어서

친구한테 유언 남기고 자살 시도함 근데 얘가 경찰 불러서 실패 이천에서 인천까지 찾아와서 실패 등등 번번히 살려냄

얘 덕에 한번 살아보자 하고 하는데 담당관이 상담사랑 상담해보라고 해서 상담해봄

근데 내가 고아라고 군대 올 필요 없다는거 알게됨

애비는 초3때 뒤졌고 보호자인 애미가 친권포기한다고 가정 법원에서 ㅈㄹ해서 ㅇㅇ

허탈하고 좆같지만 25살때 취업성공패키지로 제과제빵 교육 받음

근데 20대 초반 여자년은 동네 빵집 취직시켜주고 나는
형편 안좋으니 기숙사 있는 빵공장 들어가라고 학원 과장이 추천해주길레 느금마 응우옌 박고 잠수탐

이일로 인해서 취업생계급여 잘리고 50~60씩 나오던 기생수급여 20으로 떡락함

월세 통신비 못내고 윽액거리다 나 살려낸 친구한테 300 빌리고 개같이 부활 매일 피시방가서 마비노기 롤체 롤하다가 집 쫓겨남

노숙하면서 지내다 돈 빌려준 친구가 고시원 반년 잡아줌

근데 일 안하고 생계급여 들어온거로 피방만 다니다

다시 쫓겨남 햇살론으로 코로나때 600 대출 받아서 한번 해보자 하고 받은돈으로 버티고 살다가 올해 우마무스메 개꼴려서 키타산 현질 다박고 돈없어서 쫓겨남

지금 현재 노숙중


근데 나 친모 친부 누군지 모름 애비새끼가 입양한거 고모년이 키운거였음

통수치고 꾸득꾸득 사는거보니 전라도의 피가 흐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