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G 처음 시작하는 횽들이 프로텍터 문제 때문에 골머리 썩히지 않게 개념글 좀 쓸게

우선 TCG에 사용되는 프로텍터는 크게 두가지 사이즈로 나뉘어.(프로텍터 기준은 흔히 투명프로텍터라 부르는 imf 프로텍터를 기준을 했어)

1. 일반사이즈(MTG, 건담워, 포켓몬 등)

 가로 * 세로가 6.5cm * 9cm(http://interhobby.co.kr 기준)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프로텍터야. 보통 프로텍터를 달라고하면 이 사이즈의 프로텍터를 줄거야.

  다만, 유희왕, 디지몬과 같은 작은 사이즈의 카드가 들어가는 프로텍터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 사이즈가 아닌 미니 사이즈 프로텍터를 사용하면 될거야.

2. 미니사이즈(유희왕 등)

 가로 * 세로가 6.2cm * 9cm (http://card09.com 기준)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프로텍터야. 보통의 샵에선 딱히 언급하지 않으면 일반 사이즈를 주니깐, 유희왕에 사용하고 싶은 횽들은 꼭 미니사이즈 또는 유희왕용 사이즈로 달라고 말을 해야돼.

  보통 프로텍터는 이 두가지 사이즈만 알고 있으면 될거야. 그리고 이 프로텍터에 관한건 TCG 하는 사람들만 해당하는 얘기니깐 다른 보드게임 하는 사람들은 각자 알아서 알아보면 될거야. 보통 보드게임을 파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나와 있을거야.

  그리고 프로텍터 크기의 경우에는 프로텍터가 반투명이나 불투명이냐 투명이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어. 하지만, 왠만한 덱 케이스는 다 들어갈테니깐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돼.

  물론 덱케이스를 직접 제작하고 싶다하면, 저기서 말한 프로텍터 크기에서 0.5cm정도 크게 만들면 충분할거야.

  
  이제부터는 프로텍터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할게
 

1. IMF 프로텍터(투명 프로텍터)

보통 투명프로텍터라고 말하는 녀석이야. 얇고 투명한 비닐.

장점 : 싸다(보통 장당 10원꼴)
단점 : 내구도가 별로다.
용도 : 카드보관용(주로 바인더에 카드를 꽂을 때, 겉에 씌우는 용도)
총평 : 카드 보관용이나 덱을 임시로 돌릴때 쓸만함. 그 외에 게임용으로는 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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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블투명 프로텍터

불투명 프로텍터의 경우에는 워낙 종류도 많고해서 일괄적으로 설명할게.

국내에서 구하기 쉬운건 미제인 울트라 프로와 일제인 카드 베리어 정도야.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프로텍터는 일제인 카드 베리어 프로텍터.

2-1. 울트라프로 프로텍터(미제)

 우선 메탈릭과 노멀 두 종류의 색상이 존재해. 메탈릭의 경우, 약간 빛난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색감에서 금속성이 느껴지는 프로텍터야. 노멀은 이 느낌이 없고.

 울트라프로의 경우에는 카드가 보이는 앞면 하단에 울트라프로 마크가 작게 붙여져 있어. 오래쓰다보면 달아서 없어기진 하는데, 어쨌든 처음엔 꽤 거슬려 이게.

 구할 수 있는 곳은 블루엠티지(http://www.bluemtg.com/)와 인터하비(http://www.interhobby.co.kr/)정도.

장점 : 튼튼하다.
단점 : 앞면 하단에 있는 울트라프로 마크가 거슬린다.
용도 : 게임용.

2-2. 울트라프로 프로텍터(일제)

 이건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서 뭐라 평가할 수는 없을거 같아. 하지만 회사가 울트라프로인 만큼 기본적인 특징은 울트라 프로와 별 차이가 없을거 같아.

2-3. 카드베리어 프로텍터(일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하는 프로텍터야. 파는 곳에 따라 미니사이즈도 갖춰놓고 있는데도 있고 말이지.

 
색상은 슈퍼블루나 메탈릭블루 등 꽤 많은 선택지가 있어.

 내가 울트라프로보다 이쪽을 선호하는 이유는 앞면이 깨끗해서 그래. 프로텍터를 씌우고 카드를 볼 때 거슬림이 없다고 해야하나?

 다만 오래쓰다보면 때타는게 장난 아니고, 메탈릭 프로텍터 속성상 뒷면이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이건 정말 답이 없더라.

-구할 수 있는 곳 : 블루엠티지(보통사이즈, http://www.bluemtg.com/), 투니원(미니사이즈, http://www.card09.com/)
-장점 : 앞면이 깨끗하다, 튼튼하다
-단점 : 메탈릭 색상의 경우 오래 쓰다보면 때가 탄다
-용도 : 게임용

2-4. 일러스트 프로텍터

 뒷면에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프로텍터를 지칭하는 말이야. 기본적으론 불투명 프로텍터.

 뒷면에 용이나 미소녀 등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데, 그 일러스트가 워낙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입맛에 따라 선택해서 구하면 될거야.

 다만, MTG의 경우에는 이런류의 프로텍터를 공식대회에서 금하니깐 이 점, 유의해둬야 할거야.

 보통사이즈의 프로텍터는 국내에서 파는 곳이 없다는 것도 유의해야 할 점.

-구할 수 있는 곳 : 투니원(미니사이즈, http://www.card09.com/)
-장점 : 사람에 따라 간지가 좔좔
-단점 : 공식대회에서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용도 : 게임용, 감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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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투명 프로텍터

 보통의 불투명 프로텍터가 뒷면이 두겹 이상인데 반해, 반투명 프로텍터는 뒷면이 한겹이다. 다만, 이름 그대로 \'반투명\'이기 때문에 뒷면이 비치긴해. 그래서 어느 TCG이든 공식대회에선 사용이 불가능할거야.

 사이드 셔플(옆으로 끼워넣는 셔플)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뒷면이 한겹으로 되어있는 이 반투명 프로텍터야 말로 최고의 프로텍터 일거야. 사실 불투명 프로텍터의 경우에는 뒷면이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할 때, 사이드 셔플을 잘못했다간 뒷면이 완전히 벗겨지거든. 경험해본 횽들은 잘 알거야.

 다만, 단점이라하면 국내에선 구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점...이랄까. 하지만, 아는 사람들끼리 외국에서 구매대행 등으로 구매하면 별 상관은 없을거라고 봐.

-장점 : 사이드 셔플이 가능하다.
-단점 : 구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용도 : (공식대회 이외의)게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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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정리하긴 했는데, 빠진 프로텍터도 많고, 프로텍터 설명도 부실하다고 봐.

하지만, 기초적인 것들은 다 적었다고 생각하니깐 혹시나 TCG에 처음 입문하거나, 프로텍터를 사는데 고민이 많이 있는 사람들은 참고가 될거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