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와 체스 둘다 좋아 하는 사람으로써 두 전투를 느낌으로 구분해 보자 1) 장기는 공,수성전 이다. 장기는 성에 있는 군주를 잡는걸 목표로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성문을 부시고 성안으로 침투하는 느낌이며 방어하는 입장에서는 성안으로 들어오는 적군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공략하는 느낌 그리하여 초반 진형 잡는것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공성, 수성전략을 세우는 재미가 탁월하다고 볼수 있다. 2) 체스는 야전 전투이다. 체스는 야전에서 돌격~!! 명령이 내려진 상태의 느낌이야. 아군과 적군이 한판 어울려 싸우는 모양세....... 초반 폰의 움직임도 큰 역활을 담당하므로 전술적 한수 한수가 필요한 게임 임. 그리고 판이 작아서 그런지 골목길 싸움 비슷한 느낌도 들고... 3) 핵심 유닛 장기의 핵심 전략은 包!!   체스의 핵심 전략은 knight!! 물론 체스의 캐사기 유닛 퀸이 있기는 하지만.... 중수들 사이에서는 나이트를 잘 쓰는 사람이 이기더라 (고수들은 어떨지 몰라도..) 포는 포끼리 먹을수 없고. 뛰어넘을수 없는것도 룰은 상당히 재미있는 룰이다. 뭐...포 이동자체가 워낙 재미있지, 전술적 응용이 다양한 장기 최고의 유닛이라고 볼수 있다. 4) 차이점 장기는 궁이라는곳에 왕이 갇혀 있다는것.  이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볼수 있다. 다양한 외통수를 만들어 가는 재미가 솔솔한 장기를 만드는것이 바로 "궁" 이라는 영역인것이다. 체스는 킹이 자유롭기는 하지만 이동력이 다른 유닛에 비해 좋지 못한것은 장기와 동일하다고 볼수 있다. 도망가는 킹을 몰아치고 압박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 5) 마무리 존나게 허접하게 썼지만 마무리 해볼란다. 사람 취향에 따라 체스가 잼있는 사람이 있을테고 장기가 잼있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동양사람이 보면 체스의 룰이 단순하기 때문에 쉬운 게임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수많은 기보를 통한 어마어마한 data base 는 장기의 긴 역사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만든다. 서양사람도 체스와 비슷한 장기를 요즘 많이들 하는것 같다.  외국 장기 게임 사이트도 있고 미국에서는 대회도 있을정도이니.... (서양넘들은 장기의 원조를 일본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체스와 장기가 되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장기와 체스를 합쳐놓은 게임이 나오는것도 잼있을것 같다. 체스 야전 전투와 장기의 공성전투를 잘 조합하면  재미있는 게임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