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마트델리,횟집 전전하다 돈까스 카레 분식점열었다
이게 내가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날 시장상인연합회에서 SBS골목식당 촬영확정됐고 출연하고 싶은 사람 신청하라고 협조공고뜬다

자 여기서 느그들이라면 얼굴 팔려서 또는 백종원이 마음에 안들어서 시도조차 안했겠지
  
마트 횟집 전전 했던 사람이 만든 돈까스가 맛있어봐아 얼마나 맛있겠어 이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식이다

백종원이 뭘 했냐면 그 사람의 하찮으면 하찮다고 할 수 있는 별 볼일 없는 경력의 신분을 제주도로 불러서 거의 수직상승시켜줬다

연돈돈까스 김응서는 연돈볼카츠 가맹점 시작 이후 이제 어디가면 백종원 대표와 마찬가지로 대표님 사장님 소리듣는다

백종원의 이 행동이 말하는 건
잘 생각해봐라

유명 대학나오고 호텔 조리학과 나와봐야 별 볼일 없다 이다

사람들은 김응서의 인생스토리 바로 여기에 열광한다

그 성공
그 성공의 맛을 보려고 비행기타고 제주도까지 가서 밤샘줄을 섰다

후기를 보면
맛은 있는데 굳이 밤새서까지 과도하게 기다려 먹을 맛은 아니다
이 말도 맞고

(성공의 맛은) 맛있다
이 말도 맞다

내 보기에는

백종원의 이 좋은 대학 나와봐야 별 볼일 없다 과거로 현재를 보지않는 예상을 깨는 평가 행동과

한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자고 일어나보니 신분상승되어있는 인생스토리에 열광하고 소통하는 것이다

느그들은 동의안하겠지만 이게 사람들이 보고싶어하는 장면 시청포인트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