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어: 지난번 인터뷰가 2023년 4월이었죠. 그때 5성 경기들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당시에는 27번 기록하셨고, 지금은 47, 48번인가요? 이게 좀 놀랍나요?

윌 오스프레이: 하하하하하!!! 아니요,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지금은 그저 보고 "인터넷 반응이나 볼까?" 하는 정도예요.

그리고 별점이 5개 이하라도 "아, 아쉽네" 같은 생각은 전혀 안 합니다.

사실 아예 안 보려고 해요.

다만, 트위터를 보면 봇 계정들이 "이게 48번째 5성 경기다"라고 올리는 걸 보면서 "아, 젠장" 하고 웃죠.

인터뷰어: 숫자로 보면 더 놀랍죠. 제가 정리해 봤는데, AEW 전체적으로 41번의 5성 경기가 있었어요.

그런데 혼자서 그보다 많아요. WWE는 NXT 포함해서 20번, 그러니까 두 배 이상 많고요. TNA는 3번인데, 그중 2번이 당신 경기입니다.

윌 오스프레이: 하하하하!!!!!! 그러니까요, 이게 웃긴 게 사실 별 의미가 없다는 거예요.

예전에 이런 얘기가 나왔잖아요. "5성 경기가 돈을 벌어다 주진 않는다."

인터뷰어: 맞아요, 불리 레이(버버 레이 더들리)랑 논쟁도 있었죠.

윌 오스프레이: 헤헤헤!! 하지만 저는 제 아버지 집을 사드렸고,

어머니 부엌도 새로 해드렸어요. 그러니까 "5성 경기가 의미 없다고?" 글쎄요.

인터뷰어: 신일본을 떠날 때도 "5성 경기는 신경 안 쓰지만, 더 좋은 계약을 받을 수 있다면야 괜찮다"고 하셨죠.

윌 오스프레이: 맞아요. 사실 그때는 사람들이 제 경기를 보면서 "와, 이건 진짜 대단하다"라고 생각해 줬으면 했어요.

제 경기에서 보여주는 노력, 상상력, 디테일을 높이 평가해 줬으면 했고,

그게 결국 데이브 멜처가 몇 점을 주든 간에 영향을 줬겠죠. 물론 맞아요,

5성 경기가 돈을 직접 벌어다 주진 않아요.

하지만 저는 FA 시장에 나갈 때 "이렇게 연달아 명경기를 만들어내는 선수를 원하지 않을 리가 없다"는 생각이었거든요.

그게 저한테는 중요했어요.

인터뷰어: 결국 별점이 현실적으로도 도움이 됐다는 거네요.

윌 오스프레이: 그렇죠. 덕분에 아버지 집도 사고, 어머니 부엌도 새로 해드릴 수 있었어요.

예전엔 그냥 철없는 꼬마였는데, 이제 부모님을 도울 수 있다는 게 정말 멋진 일이죠.

인터뷰어: 결국 그게 제일 중요한 거죠. 그런데 이 주제는 진짜 많이 논의됐잖아요.

커트 앵글도 5성 경기가 없고, 랜디 오턴도 없어요.

윌 오스프레이: 맞아요. 그런데 그 둘은 레슬링계의 위대한 선수들이죠.

그게 결국 별점이 다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거예요.

데이브 멜처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는 거고, 그게 저랑 잘 맞았던 것뿐이죠.

인터뷰어: 그러면 당신이 바로 그 ‘멜처의 완벽한 맛’인가요?

윌 오스프레이: 그렇죠. 저는 바닐라예요. 데이브, 가서 바닐라 아이스크림 하나 사 드세요.

충분히 그럴 자격 있으니까요.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