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펑크:

6월 1일

내 발이 부러졌어

이미 상황이 안좋은 마당에

그 상태로 경기 까지 치뤘지

의사가 날 보더니

내가 직접 내 발뼈를 갈아버린거라더라 (pulverized)

뭐 그래

사고는 언제나 일어나는 법이니까

6월 8일

수술을 받았어

발에 철심 3개를 넣었고

16개의 뼈 나사를 박았

씹덕:

콜트 카바나! 콜트 카바나! 콜트 카바나!

펑:

이것만 빠르게 짚고 넘어 가자

내 앞에 저 돼지 새끼가

평생 섹스 해 봤을 숫자 보다 (gotten screwed)

16배는 많은 나사를 박아넣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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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또 괜한 소리 했네

사실 내 경력 통틀어서

괜한 짓 한두번 했던건 아니지

그 중 하나가 바로 이번 인데

이런 심각한 부상을 겪고 난 직후에

너무 빨리 돌아온거야

지난 주 클리블랜드 경기를 져버렸어

뭐 클리블랜드에서 박살나본적 없는것도 아닌데~

생각 하면서 차 끌고 시카고로 왔지

근데 이번엔 쉽게 미련이 떨쳐지지 않드라고

그 날

내 발 상태가 100% 였냐고?

솔직하게 털어놓을게

맞아

지난 주에 의사들 한테서 경기 뛰어도 좋다는

확인을 받았고 X레이 결과도 좋았어

그럼 도대체 뭐야?

이제 나는 100% 상태 일 때 조차도

이 바닥에서 더는

2

3

난 이 레슬링판을 너무 사랑 하기 떄문에

다시 돌아온거야 더더군다나

내가 쏟는 사랑에 비해 이 바닥이

나 한테 애정을 돌려주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말이지

그냥 여러분 팬들을 진짜 사랑하거든

게다가 여러분들은 내 사랑에 반응 해줬는데

바로 그래서 팬들을 실망 시켰다는 점이

날 더 아프게해

두 달 동안 래리랑 산책도 못나가줘서

너무 가슴이 아팠어

래리를 실망 시킨것만 같았지

4

그래서 더 서둘러서 여러분들 앞에서

경기 뛸려고 한거였어

앞자리에서 지켜보는 내 여동생도

실망 시킨것 같았고

5

어쩌면 이제 그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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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는 사랑들 조차도 더이상 충분하지 않나봐

에이스 스틸:

이봐!

야!

7

뭐야 지금?

지금 도대체 뭐하는건데?

뭔 소리 늘어놓고 있는거야?

아까 뒤에서 나랑 이야기 했을땐

이따위 소리 하려고 했던거 아니였잖아?

그 사이에 뭔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야

지금 이건 니 진짜 모습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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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프로모 방해 해서 미안해

내 이름은 에이스 스틸 이고

CM 펑크가 여기 발 들인 첫 날 부터

쭉 이 친구를 훈련 시켰고

코치 역할을 해왔어

이봐 펑크

이 바닥에 처음 들어왔을때부터

너는 저 밑바닥에서 싸워왔지

눈 앞에 있는 모든 장애물들과 싸워야 했었어

지금 이 자리까지 오기 위해서

정말 모든것들을 다 헤쳐왔다고!

그래서 내 자랑스러운 경력 중에서도

니를 훈련 시켰다는 사실이 가장 뿌듯해

아무것도 없던 그 첫 날 부터

지금 이 자리까지 널 코치 해왔다고!

우린 친구 같은게 아니야

친구는 왔다가도 떠나고 하는거지만

니랑 나는 가족 이잖아

가족 이라고

그리고

절대 가족을 실망 시켜서는 안되는거야

여기 이 시카고를 실망 시키면 안되는거라고!

이 레슬링판 절대 다시는 떠나게 두지 않겠어

부랄 두쪽 달고 자신 있게 나가서

클리블랜드에서 졌어

그래 졌지

근데 그래서 뭐?

뭐 어쩌자고?

니 입으로 직접 했었던 말 돌려 줄게

"인생은 몇번 쓰러지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몇번이나 계속 일어나는것이다"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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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씨발 일어나라고!

다시 서서 싸워!

일요일에 싸우러 나가!

당장 여기 이 계약서에 사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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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이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지금 당장 사인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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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도대체 어떤 새끼인지 잊은거야?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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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해! 사인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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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CM 펑크로 다시 태어나기 전까지

난 그냥 시카고 출신

펑크 락 듣는 꼬맹이에 불과 했었고

크라이스트 병원에서

외롭게 태어나던 그 날

내 얼굴은 파랗게 질려 있었어

내 목에 탯줄이 감겨서 날 조르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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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난 바로 그 날 부터 계속

세상은 날 죽일려고 했지만

아직 까지 단 한놈도

그걸 해낼 만큼

남자다운 놈이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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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목슬리!

니도 날 죽이진 못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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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목슬리!

니가 무자비 하다고 생각 하지?

겨우 그 정도로는 택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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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바로 시카고 니까!

약한 놈은 죽임 당하고 잡아먹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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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카고는 다들 다르게 자랐지만

우리 모두가 똑같은 심장을 가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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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

단 한번의 심장 박동이면 이 시카고에

뜨거운 피가 흐르게 될거고

더이상 피가 나오지 않는 마지막 순간까지

뜨겁게 끓는 피로 싸울거야!

존 목슬리!

올아웃에서

니는 내 뼈 한조각도 부러뜨릴수 없을거고

내 피 한방울 조차도 맛 볼 수 없을거다

왜냐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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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카고 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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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그대로 세스에게 시연가자 세스 반응 좀 보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