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기대작이던 라이카에 너무 큰 실망을 하고 와서;

갤 떠난지 꽤 된 거의 머글에 가까운 뮤덕인데

라이카 리뷰 구경하러 왔다가 몇년만에 연뮤갤에 글써보네.

캐슷은 진주 라이카 / 성식왕자 / 보라캐롤/ 태화장미였고

여자배우들만 좋았음

남자배우들도 나쁘진않았지만 극 자체와 캐릭터자체가ㅠ너무공감도 안가고 매력도 없었고ㅠㅠ남자배우들 나올때마다 지루하고 시간이 안갔음

하.... 도통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ㅠㅠ

일단 라이카와 캐롤라인의 유대 같은걸 기대했는데 캐롤라인 비중 진짜 졸라없고ㅠ거의 뮤지컬 어린왕자로 제목을 바꿔야 할판;;;

우주탐사견? 강아지?글쎄요..이정도면 각종 홍보컨텐츠에서 강아지보다 어린왕자를 세워야하는게 아닌지?

시작할때 라이카 떠올리며 눈물찔끔났으나 오히려 극 전개되면서 볼수록 조잡함과 유치함으로 눈물이 쏙들어감 캐롤라인이 로케보트보다 비중이 없을줄이야;

아동극같다는 리뷰 많던데 매우 공감ㅠ그치만 아동극이라기에도 러닝타임 너무 길고 지루해서 어린이들도 못버틸텐데 이건 대체 누굴 위한 극인가요 아참 2막은 졸음과의 사투였고,,

비행기는 일부러 아날로그 느낌을 내려던걸까^^;

넘버는 두개만 머리속에 남음ㅋㅋ선공개된 메인넘버랑 원지로지로......ㅋㅋㅋㅋㅋ원지로지로원...이게 이렇게 일주일뒤까지 맴돌줄이야 수능금지곡 수준

하ㅠㅠ반려인으로서ㅠㅠㅠ그리고 늙은 뮤덕(에 가까운 인간..)에게 간만에 기대했던 창작초연인데 속상하다. 재연이 올라온다면 단단히 뜯어고치든..어린왕자 비중을 줄이든? 제목을 라이카와 어린왕자로 고치든? 러닝타임40분이하 아동극으로 고치든....해야지않을까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