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영화를 정말 인상깊게 봐서 기대하고 갔는데

오늘 나온 배우들 왤케 다들 기운없이 연기하지... ??

청순 느낌 내려고 일부러 작게작게 연기하나 ??

오늘 나온 모든 배우들이 전체적으로 연기할때 에너지를 싣지 않고 그냥 하는게 보여서 정확히 10분 지나고부터 내내

졸리더라. 홍나현배우는 음색도 좋고 노래도 잘하는데 연기를 왜 저렇게 작게작게 하나 의아해서 정말 감정 이입이 하나도 안되더라.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 앙상블이 에너지가 없던데 ??? 

 음향 탓인가 ?? 마이크 셋팅이 문제인지 스콘2관 음향이 그런건지 인물들이 대사할 때 소리가 완전 먹네. 뒷줄 앉아서 봤는데 보고있으면 몽롱한 느낌이 들 정도로. 

극이랑 넘버가 구린것도 구린거지만 배우들이 에너지있게 연기해서 진정성이 느껴졌으면 참고 보려했는데 오늘 좀 심각하더라. 장면이 그냥 넘어가지기만 하면 굳이 뭐하러 시간내서 가서 보나. tv중계로 봤겠지. 시종일관 배우들이 연기를 멕아리없이 하니까 공연장 나올때 한숨 쉬면서 나왔다...

작년에 같은 공연장에서 그때도 오늘 이라는 연극은 넋놓고 

봤었는데 

오늘 극은 정말 착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