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뭐 양식있니

오늘 내 호포인트 나열해봄 

회전러라 기본적으로 사랑이 깔려있음 주의

목이가 넘버를 힘 있게 부름 

걍 늙은 요크셔테리어 같았는데 요즘은 늙은늑대 정도 됨

용스오가 곤도 앞에서 벌벌 떠는 연기를 너무 잘 함. 근데 또 고문씬에서 너무 차갑고 비열해서 전형적인 강약약강을 잘 보여줌. 용스오의 노선이라고 생각하는데 생존을 위해 내재된 습성 같은 게 아닐까 

려로니카랑 유옵 케미가 미쳤음

일단 려로니카 자셋인데 관념캐인데도 불구하고 감정을 기깔나게 투영하는 것 같음. 1막 엔딩에서 소년병들 막아서고 절규할 때 나도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더라 ㅠㅠ 할 수 있는가에서도 일형을 진심으로 조롱했는데 너는 안전하고 만용은 저꼴이라고 일형 밀칠 때 ㅠㅠ 

베로니카는 정말 일형의 또 다른 자아구나하고 제대로 느낌. 다소 추상적일 수 있는 베로니카라는 캐릭터가 실체화되어 확 다가오는 느낌이었어. 배움이 짧아서 이정도밖에 표현을 못하겠다ㅋㅋㅋㅋㅋㅋ

오늘 스윙댄스 뒤에 마지막게임 넘버에서도 주변에 있는 스윙댄서 앙들 하나하나 천천히 돌아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는데 앙들도 같이 끄덕였어 ㅠㅠ 일형이 결심하고 확신한 순간을 이렇게 표현해 내다니 싶어서 감탄했다

베로니카랑 야스오 넘버 소화는 말 할 것도 없고 

파먹을수록 먹을 게 많은 극이라 디테일 쌓이니까 확실히 더 재밌어 ㅋㅋㅋ오늘 내 자체레전을 맞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