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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션 타이쿤 간단 공략
이제 100시간쯤 했나? 도전과제는 6개 남았네...정식 출시된지는 1년 안 됨 포션 제조 타이쿤 게임으로 양키 감성 그래픽이라서인지, 국내에선 생각보다 인기가 없는듯. 공략글도 안 보이고 유튭 뒤져도 진짜 깔짝한 정도밖엔 정보가 없어서 간단하게 정리만 해봄. 혹시나 자료 지우면 내가 나중에 다시 보려고 적는 느낌이긴 함.생각보다 타이쿤 근본을 잘 지켜서 잘 만든 게임임 출시 초기엔 복합적이었지만, 지금은 대체로 긍정적까지 회복했고 최근 평가는 매우 긍정적보통 이 게임 하고 나서들 하는 소리 중 하나가 인건비 너무 높다, 판매 마진이 너무 안 나와서 힘들다 대체 밸런스가 왜 이지랄이냐, 이런 식인데 게임 이해에 실패해서 그럼. 이 게임이 좀 불친절한데, 어떻게든 버텨서 게임 이해를 해야 쉬워지는 구조임. 물론, 타이쿤 익숙해서 잘 적응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잘 깨긴 하는듯기본적으로 이 게임 시작하면 신규 유입이 잘못하게 되는 것 중 치명적인게 몇 개 있는데첫째는 처음부터 일꾼 고용과 레벨업을 막 때려박아서 유지비를 폭증시키는 것이고= 게임이 롤플레잉 감성으로 직원이 개쩔어지는 게 아니라 경영 감성으로 접근을 해야함둘째는 재배 상자와 온실을 무작정 늘려서 공간, 노동력 낭비를 함= 이건 아래에 보충 설명할건데, 레시피에 없는 놈을 심을 필요가 없음셋째는 등급, 점수 높여서 좋은 포션 만든다고 가공 작업 단계를 늘려서 노동력 낭비를 함= 불순물 신경쓰지 마셈 그거 10% 까인다고 절대 큰 문제 안 생김저거 3개를 무시하고 난이도 높여서 겜을 하면 점점 어려워지고 적자나서 망함 ㅇㅇ[시작할 때 몇 가지 팁]1)시작지역 : 문라이트 1, 2는 모두 손님이 많이 오는 편이라 처음할 때 아주 좋음, 다만 집짓기가 불편하고 동선 최적화가 힘듬. 특히 문라이트 2는 중후반가서 조각모음이 뭔지 체감하게 될 것...후반 집짓기나 동선을 생각하면 침수지에서 시작하는게 좋음. 양쪽이 장단점은 있음. 정리하자면 문라이트는 초반 지향적, 침수지는 후반 지향적임. 아, 그런데 침수지 2는 좀 비추천함, 여긴 가로로 너무 넓어서 맵관리하기가 너무 빡세더라2)시작자금 : 시작 자금이 2500일 수 있고 2000일 수가 있음. 무조건 2500으로 시작하는게 좋음. 2000으로 시작했다는 건, 씨앗을 하나 더 받았거나 아티팩트를 시작부터 넣어줬다는 건데, 500원이 훨씬 귀함. 나중가면 아티팩트나 씨앗 전부 500아래로 파는데, 초반 자금 쪼달리는 것도 그렇고 거기에 처음 주는 씨앗은 함정임. 진짜 쓸모없는 거 하나 추가해줌.3)시작 씨앗 조합3-1)대곰보버섯/아니스/플루테우스 -> 힘포션/웅변포션 : 1이벤트. 포션 성능 둘 다 구림. 웅변이벤트 잘 안나옴. 최악의 시작3-2)망자의손가락/아스포레우스/엘프새들 -> 고요포션/수면포션 : 1이벤트. 포션 성능 둘다 무난. 수면포션 이벤트는 잘 안나옴. 안 좋은 시작.3-3)나이트쉐이드/루핀/캣닢 -> 속도포션/마나포션 : 1이벤트. 속도 포션 효율 좋은데, 이벤트 없음. 마나 포션 무난. 무난한 시작.3-4)만드레이크/백리향/약쑥 -> 스켈레톤방지/와딩포션 : 2이벤트. 와딩 포션 매력 높음. 와딩 껴있어서 이벤트가 고효율임. 좋은 시작3-5)광대버섯/마법사모자/몬스터발가락 -> 소환포션/몬스터퇴치제 : 2이벤트. 포션 성능 둘 다 좋음. 좋은 시작[만드레이크/백리향/약쑥 기준 스타팅 건물 세팅 예시]: 돈 좀 쪼들릴 것 같다 싶으면 정화 크리스탈이랑 의자 빼면 됨. 100원 정도는 아낄 거임. 난 여기에 연금술사 2명을 특성 좋게 초기 고용 가능하면 베스트 시작이라고 봄. 연금술사 2명 고용이 불가능하면 가마솥 하나 빼주고 나오면 그때 올리셈. 단, 어려움 경제 기준으론 가마솥 1개 1연금술사 스타팅 해야함 아니면 초반 못 버팀.레벨업은 초반 연구용 연금술사에게 오퍼레이팅(1레벨)까지 겸직. 그 전까지는 오퍼레이터 1레벨 고용해서 쓰다가 해고 정원사는 예외적으로 레벨업을 타이밍 봐서 계속 해줘야함 정원사 인원은 2명 유지하면서 원재료 공급이 점점 빡세다 싶으면 조금씩 렙업하는 걸 추천함 점원의 숫자는 내가 쓰는 판매대 숫자 +1, 판매대 많이 쓸 필요 없음. 손님 숫자 보고 늘려야함.따라서 직원은 초반 기준으로 연금술사2(연구 및 휴식 / 제작 전담) / 오퍼1 -> 0 / 정원사2 / 점원2 -> 여기까지만 늘리면 됨이 게임은 씨앗이 버섯 12종, 허브 12종이 있는데 이게 내 레시피에서 안 쓸 놈들은 절대 심으면 안 됨 -> 다 노동력 낭비임1)버섯 : 광대버섯/대곰보버섯/데스캡/마녀심장/마법사모자/망자의손가락/모티서/몬스터발가락/아스포레우스/엘프새들/플루테우스/회색단지2)허브 : 나이트쉐이드/루핀/마법이끼/만드레이크/백리향/샐비어/아니스/약쑥/옻나무/캣닢/향나무/흐르스트마르그리고 초반에 겜하다보면 가공 업무를 오퍼레이터한테 맡기게 되는데, 난 흑자내는데 오퍼레이터는 전혀 필요가 없다고 본다. 오퍼레이터의 가공 작업이 많아지면 생산 속도가 느려지고 일꾼 숫자도 더 늘려줘야하고 그럼 인건비 늘어나고 지랄나는거임.그럼 레시피를 어떤 식으로 운용하냐?이게 가장 적절한 예시임 이러면 가공 작업 이딴거 하나도 없이 그냥 가마솥에 처넣고 바로 만듬끈적한 15%, 독성 20%, 효능 8% 불순물 -10% 높은 수요 +20%는 현재 이벤트중이라 그럼이제 이러면 질문이 들어올만한게 경쟁 붙어서 내 포션보다 더 좋은 거 많이 생기면 사람 안오던데 어케함? 이 말이 분명 나올건데, 이 게임은 '이벤트'뜨고 거기 해당하는 포션이 있으면 사람은 무조건 온다. 그리고 포션 보급이 원활하게 되서 명성 유지를 하면 또 사람이 무조건 온다.명성은 여기서 저 빨강, 보라, 녹색이 얼마나 차있는가임. 내 포션이 1등, 2등하고 이런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게 유지되어야 함. 그래야 손님이 많이 옴 이건 마케팅으로 어느정도 강제 유지를 시킬 수 있고 별이 꽉 차있거나 내 포션 명성이 높거나 점원 스킬 따위를 통해 보충할 수도 있음.이제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게 이벤트 시스템임 이게 불순물 차있는 포션으로 먹고 살게 해주는 것. 이벤트가 뜨면, 평소엔 잘 안 팔리던 포션도 미친듯이 팔리기 시작한다. 중요한 건, 이 재고를 얼마나 빠르게 보충해줄 수 있느냐임. 더불어 그 포션에 관심있는 놈이 오면 어쨌거나 몇 명 정도는 자기 분야(체/법/보) 다른 포션도 가끔 사가지고 간다.[게임 내 등장하는 이벤트 및 자동연구소 4재료 레시피]01)마녀의 안식일 / 까마귀 계절(마법) : 와딩 포션 = 캣닢(허브) + 백리향(허브) + 약쑥(허브) + 아니스(허브)02)두더지 계절(마법) : 마나 포션 = 캣닢(허브) + 백리향(허브) + 약쑥(허브) + 아니스(허브)03)해골 소동(마법) : 강령술 포션 = 데스캡(버섯) + 나이트쉐이드(허브) + 만드레이크(허브) + 아니스(허브)03)해골 습격(보급) : 언데드 방지 = 데스캡(버섯) + 나이트쉐이드(허브) + 만드레이크(허브) + 아니스(허브)06)유령 소환(마법) : 주술 포션 = 데스캡(버섯) + 나이트쉐이드(허브) + 아스포레우스(버섯) + 대곰보버섯(버섯)05)대회의(마법) : 퇴마 포션 = 데스캡(버섯) + 나이트쉐이드(허브) + 아스포레우스(버섯) + 대곰보버섯(버섯)07)몬스터 좋아(마법) – 소환 포션 = 데스캡(버섯) + 나이트쉐이드(허브) + 망자의손가락(버섯) + 약쑥(허브)09)몬스터 비상(보급) - 괴물 퇴치제 = 데스캡(버섯) + 나이트쉐이드(허브) + 망자의손가락(버섯) + 대곰보버섯(버섯)10)암시장(체력) : 웅변 포션 = 약쑥(허브) + 향나무(허브) + 엘프 새들(버섯) + 아스포레우스(버섯)11)쉴드 브레이커(체력) : 수면 포션 = 약쑥(허브) + 향나무(허브) + 엘프 새들(버섯) + 망자의손가락(버섯)허브(7) : 캣닢 + 백리향 + 약쑥 + 아니스 + 나이트쉐이드 + 만드레이크 + 향나무버섯(5) : 데스캡 + 아스포레우스 + 대곰보버섯 + 망자의손가락 + 엘프 새들파란 글 보면 어떻게든 이벤트에 맞춰서 재료를 최대한 압축한 게 보일 거임. 저것보다 점수 더 높일 수 있는 재료들은 있음. 하지만 안 씀이게 내가 쓰는 재배실인데, 아티팩트 중에 성장률 높이는 건 쓸 필요가 없음 재료를 확률로 2배주는 것만 각각 하나씩 쓰면 됨 캣닢(1) + 백리향(1) + 약쑥(2) + 아니스(2) + 나이트쉐이드(2) + 만드레이크(1) + 향나무(1) = 10개데스캡(2) + 아스포레우스(2) + 대곰보버섯(2) + 망자의손가락(1) + 엘프 새들(1) = 8개이렇게 나눠 심은 거임. 재배는 4개 유지시키고 있음. 퀘스트 해결은 나중에 따로 납품용 재배실을 만들면 됨[연구]연구를 뚫다 보면 가장 중요한 연구가 3개 정도 있는데가장 먼저 뚤리는게 이새끼인데, 베테랑 연금술사부터 쓸 수 있고 이 연금술 제조기를 쓰면 3재료 기준 가공없이 으깬(다짐기) / 마른(건조기) / 절임(절임통) 3개 작업을 스킵하게 해준다. 그런데 이건 초반 기준으론 쓸만은 한데, 솔직히 별 필요는 없음. 물론, 굳이 유지하면 몹시 쓸만은 함다만, 이건 [으깬, 마른, 절인] 쓰는 3레시피 쓸 때 공간절약용인데, 아케인 4렙(기본2 + 연금술 캐비닛 + 직원)은 금방 넘어가기도 하고 제품 매력 올리려고 4재료 레시피를 많이 쓰게 되기 때문에, 그냥 주전자 + 가공작업 1~2개 정도 해서 보통 4레시피 쓰게 될 거임그리고 어차피 아까 위에 보여준 저런 레시피를 포션에 주로 쓰게 되기 때문에, 굳이 베테랑씩이나 렙업시켜가며 쓸 필요를 못 느끼게 되기도 하고 저건 제약이 많아서 쓰기가 좀 힘듬두번째는 배달 오토마톤, 배달 업무를 대신해주면서 노동력을 급격하게 절감시켜준다마지막은 자동 연구소 <- 이 연구가 끝나고 저 인프라가 갖춰지는 순간부터 돈 쪼들릴 일은 없다고 보면 됨 마스터 연금술사에서 레벨업 안 시킨 애들만 한 4명 채워서 자동연구소에 저 레시피로 전부 때려박으면 그냥 돈 복사임 그때부턴 자기 수입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뭘 해도 됨. 보통은 저거 기반으로 도전과제 하겠지 ㅇㅇ다음은 레시피인데...가격은 알뜰함 or 적절함 정도에 두셈. 권장은 적절함임자동연구소용 4재료 소환포션 에시이 포션은 4재료 치고 제품 등급이 높은 편이라 적절함에 두고 팔고 있음. 등급이 좀 많이 낮은 애들은 알뜰함에 두고 팔고 있고 ㅇㅇ그런데 내가 인기 좋고 개쩌는 포션 만든다고 가격을 노란색 '충격적'에 둬서 수입 갉아먹으면 당연히 돈이 안 벌림. 마진을 올리려면 개당 순익률을 올려야함 알뜰함에서 적절함 올리면 매력 5퍼 까이는데, 그 5퍼 까인다고 소환 포션 팔리는 이벤트 도중인데 안 팔린다거나 그럴 일이 없음. 내 가게가 위에 언급한 모든 이벤트에 다 대응하는게 이 게임의 핵심임. 다시 말하지만, 포션이 일정 수준만 넘기면 매력은 그때부턴 엄청 중요하진 않음. 나중엔 전송석으로 손님 늘리고 이벤트 깨서 손님 늘리고 이러는데, 한마디로 생산 속도의 증가 -> 수익이라고 보면 됨이건 초반 극혐구간 넘기고 안정화 된 상태일 때 찍어놓은 스샷 -> 힘 계열 포션 제외하고 이벤트 포션 전부 만든 상태임. 포션 상태는 2~3재료로 전부 처참함. 근데 수입은 들어옴. 명성 마케팅 쿨마다 열심히 돌리셈. 참고로 건물을 작게 지으면 건설비가 적게 들고 건물 크기는 언제든지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엔 최소 크기로 필요한 것만 박아넣고 차근차근 방 크기 늘리는 걸 추천.저런 형태에서 수익 안정화 시키고 차근차근 이런 형태로 옮겨가는거임
작성자 : 전술병기고정닉
올레길 5코스에서 만난 식물들+ 여행기
제목그대로 올레길5코스에서 만난 식물들 위주로 간단한 사진들을 올리겠음.진짜 갑자기 즉흥적으로 가게된 제주도 여행이었음.ㅋㅋ여행가기계획은 엄마랑 올레길 걷기로 하긴 했는데 언제가느냐고 계속 설왕설레하다가 무려 여행가기 3일전에 비행기티켓끊고 무모하다면 무모한 당일치기 제주도 여행을 다녀옴.ㅋㅋ14-1코스, 10코스, 7코스, 6코스, 21코스 등등 어디갈까 하다가 후보지중 하나였던 5코스가 바다와 숲길등이 왠지 조화로울꺼 같고 중간에 동백나무 군락지도 있길래 선택!집이 부산인 이유로 김해공항에 도착..무려 새벽4시부터 준비해서 차몰고 6시30분쯤 도착아침 7시20분 비행기를 탐.ㅎㄷㄷ요즘 제주도 비행기가 싸다고 하니깐 잘찾아보고 싼거 타서 한번가보길.. 가는 비행기값은 2만4천 얼마들음 인당. 엄마말에 의하면 1만원대도 있다고 운좋으면 있다는 모양제주가는 비행기안 가기전 밤까지 일기예보에 오후에 비가온대서 전전긍긍..결국 흐리기만 하고 안옴.ㅎㅎ공항 도차쿠헬로하면서 반겨주는 제주도역시 이국적인 남쪽의 풍광을 여실히 보여주는 야자수들이 보임물론 자연적으로 살던 나무들은 아님 ㅎㅎ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하기위해 심겨진 나무들종류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키가큰건 워싱턴야자, 짜리몽땅한건 카나리야자라네가로수로 심은것이지만 한반도에서 가장 남쪽의 따뜻한 기후로 노지식재해도 잘자라는듯난대기후의 위용 ㅎㄷㄷ이후 버스대기하다 5코스의 시작인 남원포구에 도착한라산이북인 산북에서 한라산 이남인 산남으로 1시간 넘게 걸려서옴.많은이들이 제주도가 작은섬이라 생각하는데 오키나와 본섬보다도 큰 동아시아에서 꽤 큰축에 속하는 섬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자..육지에 시군4개정도 합친크기일듯참고로 저 말모양이름도 올레길 처음걸으며 나름 공부해서 알게됨. 간세라고 부름. 제주어로 간세다리라는 말에서 따왔다고함 게으름뱅이라는 뜻이라네천천히 놀면서 걷자는 뜻인듯간세머리가 향하는쪽으로 가면 올레길이 나온다고함!올레라는 말역시 제주어로 골목길이라는 뜻.신기하게도 오징어를 길거리에 널어말리는중. 맛있는 냄새가 나서 고양이가 노릴꺼 같은데..누가 훔쳐가면 어쩔려고 저렇게 길거리에서 말리는걸까 했음토속적인 풍광..관광객으로 간거라 제주도민이라면 시큰둥할 풍경도 전부다 내눈에는 신기하거나 아름다워보였음부산에 왜 관광하러 오는지 이해가 안됐던 부산인으로서 관광객의 눈과 현지인의 눈은 다른게 있어서 관광으로 오는것이라고 깨닫는 포인트.제주현지인으로서는 길바닥 돌일텐데 전부 구멍숭숭 현무암이라는게 신기했음제주의 풍경으로 생경하고 이국적으로 보이게 만든는 가장큰 요소가 현무암 아닐까 싶음그 다음은 식생인듯. 큰엉해안경승지에 나름 뷰포인트라는 한반도 모양으로 자란 숲길도 지남구멍도 신기했지만 이런게 곶자왈인걸까? 싶은 주위에 빼곡히 자란 숲길도 신기했음내가 사는 부산도 육지에선 따뜻한편이라 로즈마리도 노지월동가능하고 동백나무도 자라는 온난한 땅인데뭔가 부산보다도 더 특이한 식생과 현무암이 연출하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느낌이 계속났음.확실히 부산보다더 독특한 식생인듯 특히 양치류가 많은거 같음.같은 난대림숲도 부산의 상록수림이 좀 우거진곳이 몇몇곳 보다도 뭔가 더 난대림스러운 느낌?? 이런걸 아열성이라고 하는걸까?설명표지에는 큰엉해안경승지는 아열성식생의 북방한계선이라고 함.볼때마다 제주도 특유의 분위기 연출의 1등공신인듯한 현무암으로 얼기설기 쌓은 돌담.구멍이 숭숭나있는데도 제법 튼튼 혹자에는 바람길을 만들어 큰 바람에도 안무너지게 하는 나름의 제주인들의 바람이 쎄고 많이 부는 제주에 특화된 과학적이라면 과학적이라 할수 있는 유산인듯.역시 모든 해안에는 현무암들이 생경한 모습을 보여서 관광객모드로 뭐든 신기하고 이국적으로 다가오게 만들어줌.역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이라 그런지 가는길마다 봄을 알리는 꽃들이 피어나있었음따뜻한곳으로는 지지않은 부산에도 아직 제비꽃은 못봤는데제주도는 지력도 좋은지 제비꽃이 꽤나 크고 선명했음.큰엉해안경승지는 바닷가라 기상이 안좋으면 돌아가야됨.큰엉의 뜻은 큰언덕이라는 뜻이라함왜 이 이름이 붙은지 모르겠는 큰개불알꽃..쑥, 그외 여러 이름모를 풀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빠른 봄을 알려주고 있었음.이때만 볼수 있는 연두연두한 느낌.큰개불알꽃은 봄까치꽃으로 이름이 너무 숭해서 개명되었다고 함.그 옆에 흰색의 별모양꽃은 이름을 모르겠음.작은애들이 같이 쫑쫑 피어있으니 보기좋다.가는길에 중간에 나타난 용천수가 퐁퐁샘솟는 바닷가에서 고양이만나서 찍어줌.ㅎㅎ언뜻 보이는 물색이 심상치 않음 ㅎㄷㄷ물색 무엇? 옛날에는 태우라고 제주도식 땟목을 대두는 곳이라 해서 태웃개라고 부르는곳인데 용천수가 옛날보다 많이 마른 상태라고함그런데도 바닥여기저기에서 자세히 보면 퐁퐁하고 거품이 샘솟는게 아직도 용천수가 나오는듯.제주도 해안가 마을에는 용천수가 안나오는곳이 드물정도로 많음.용천수탓인가 유난히도 맑아서 신기방기..제주의 환경의 위엄인가..가는길에 만난 보라유채 노란유채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아름다운듯. 보라유채밭이라도 한번 보면 좋겠다.하지만 역시 이맘때 제주하면 역시 유채지.노랑노랑 물결의 향연.그 옆에 돌담장과 조화가 기가막힘.그 돌 담장 밑에는 수선화가 피어서 있음. 흔히 보는 수선화 종류는 아닌듯 싶은데 아시는분?가는길에 보이는 워싱턴 야자수 군락 ㅎㄷㄷ이국적인 풍광을 만드는데는 야자수도 역시 한몫하는듯.다만 워싱턴야자 카나리 야자는 20세기에 조성한 분위기이고 토종 야자는 당종려 왜종려정도 이라고 함.최근에는 태풍등에 너무 큰 워싱턴 야자수가 넘어져서 정전도 일으키고 문제가 많아서 먼나무나 담팔수 같은 제주 자생종으로 가로수 교체사업을 해서 제주도 해안가나 사람이 많이 없는곳에 이식해서 옮기고 있다고 함.워싱턴 야자가 과실을 맺어서 제주에서 자연발아해서 퍼지긴할까 그게 가장 궁금...느낌상 20세기 후반에 식재한 애들밖에는 없을듯싶은데 생각보다 제주도가 추워서....따뜻한 난대성 상록수인 동백나무역시 제주도환경에 맞아서 여기저기 노지식재되어 있음.이건 부산에도 노지식재가 가능해서 흔한 풍광.다만 요세 부산에는 시화가 동백나무인것 치곤 찐 동백나무는 거의 보기가 힘듬.....전부다 이사진처럼 꽃잎이 한장씩 떨어지는 원산지가 일본인 애기동백...개인적으로 기후가 동백, 애기동백 둘다에게 적합하다면 향토수종인 동백을 우선해서 식재하고 조성했으면 하는 생각임...가는길에본 엄청난 숫자의 참새때.놀래서 전기줄에 앉음부산에서는 이렇게 많이 보기 어려운데역시 제주의 환경이란..워싱턴 야자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음 ㅎㄷㄷ저런 외곽에 일부러 20세기후반에 식재해서 분위기 조성한걸까 아님 자연 발아해서 저런 외곽까지 자기들이 퍼진걸까 너무 궁금하다...아니면 요세 시내에서 파내서 옮긴 야자수들인가.....멀리보이는 야쟈수숲 앞에 작은 상록수들은 전부다 귤임. 이 근방 남원, 위미 일대에 귤밭이 엄청나게 많음. 4월쯤 귤꽃이 필때 지나가면 향기가 끝내주고 풍경도 아름답다고 함.내가 여행한 시기는 일반 먹는귤은 보이지도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감귤국답게 사실 가는곳마다 질리도록 귤을 볼수가 있었음.ㅎㅎ이 머리통 만한 하귤들이 진짜 곳곳에 막자람. 가로수로도 식재하고 그냥 조경수로도 집집마다 심어둔곳도 많고 그냥 길거리에도 있고해서 주먹보다도 큰 하귤들이 진짜 주렁주렁달림참고로 보면 탐스러워서 따가지고 먹고 싶지만 가로수에 달린 횡령죄, 경범죄로 처벌까지도 가능하니깐 관상용으로만 놔두자 ㅎㅎ물론 조경수도 가져가면 그건 절도죄임.ㅋㅋ그리고 결정적으로 여기는 감귤국이라 하귤따위는 아무도 관심없음..그저 우리같은 관광객이나 우와...귤이...주먹만해... 근데 길거리에 막 달려 있어?...할뿐그리고 도착한 중간기착지 위미동백나무군락이 근방에 도착하면 아무리 무덤덤한 인간도 우와 소리를 절로 할수밖에 없음. 엄청난 동백나무들의 크기와 거기서 나오는 꽃향기란...충격적임..난 동백나무가 이렇게 향이 진한꽃인지 몰랐자나...나무들이 고목나무들이라 꽃들이 주렁주렁함..이제 봄이라 겨울에 피는 동백나무꽃들이 아직도 달려는 있으나 한창 져서 꽃송이채로 툭툭 떨어져 엄청난 붉은 융단길이 장관..겨울에 오면 만발한 동백나무꽃들로 더 아름다웠을듯...난 동백나무가 이렇게 커질수도 있구나를 여기서 처음 알음. 100여년전에 현춘맹이라는 할머님께서 방풍림으로 제주도에 옛날부터 자생하던 동백나무를 한라산에서 씨를 체취해서 집이랑 밭 둘레에 심은게 이만큼 자라엄청난 고목들이 되었음....대단하신분...안에 한번 들어가 보고 싶지만 푯말에보니깐 아마 현춘맹 할머님 후손같은데 개인사유지라 막들어 가긴좀 그런듯.다만 근처에 돈내고 들어갈수 있는 제주동백수목원도 있고 위미동백나무들이 워낙 고목 이라 담장따라 하늘까지 가지가 무성히 높게 뻗어 있어 밖에서 담장따라 걸어도 만족.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는곳인듯.알음 알음 유명한가본데 인스타같은곳에 보이는곳은 근방에 제주동백수목원이니깐 헷갈리지 말것.동백나무들의 위세가 느껴지시는지....?하늘높이 어디까지인지도 모를곳까지 붉은 동백들이 끝물임에도 잔뜩 보임..엄청난 동백고목들...이게 제주의 환경의 위엄인가..고목동백나무 노지 100년 ㅎㄷㄷ제 아무리 부산도 해운대 동백섬도 있고 동백이 나름 있다지만 이만한 고목 동백나무들은 태어나서 처음봄.사실 부산에 동백나무들 태반은 식재한 애들인게 티가 나는 애들이라..난 아직도 동백섬에서 자연동백나무를 본적이 없다...전부 식재한 동백들뿐임.옛날에는 있었던걸까...?바닥에 여기저기 꽃송이채로 떨어진 동백꽃들이 탐스러워 보였음.심지어 토종 동백나무라니 더더욱 좋다..!현춘맹할머니의 유산이 자랑스러울듯..땅 주인이 세운 푯말에 보아하니 찾아오는 이들도 많고 안에 들어와 보고자 하는 이들도 많아서 후손되는 땅 주인이 탐방로를 만들고 있는듯.관람할수 있게 정비하고 있으니 향해 바란다 되어 있었음.아예 안에 있던 귤밭도 동백나무들을 더 식재해서 동백나무밭으로 바꾸고 있는듯.올레길 인증 도장도 착실히 찍음올레페스포트라고 도장첩이 있음.코스가 무려 21개나 되어서 다돌려면 오래걸릴듯...;;올레페스포트사는 비용은 2만원인데 올레길 관리비용이라 생각하고 아까워하지 않고 지불함.티셔츠도 1개사고 키링도 1개사고 야무지게 올레길 굿즈 쇼핑함.ㅎㅎ공식안내소에 가면 전부 구매가능하니 관심있는분은 해보세여.너무 아름다운 풍광 초록과 붉은색의 조화..다음에는 2월초쯤에 오면 절경이려나..동백나무군락지의 향기랑 풍경에 취해서 엄마랑 나랑 둘다 한바퀴 뱅뱅돌았음.ㅋㅋㅋ길거너에 있던 하귤나무진짜 주렁주렁 주먹만함.하귤은 여름이 제철인 귤이라 여름 夏자를 써서 하귤이라고 부른다함맛은 자몽맛이라서 먹으려면 먹을수 있긴한데 생으로는 거의 안먹고 쥬스나 청으로 담가먹거나 제주도에서는 거의 조경용으로도 많이 쓰는듯.상품성이 있는 품종은 아니라서 제주도외 밖에서는 보기 드문듯.원산지는 일본인듯 싶다는데근래에 생긴품종은 아니고 최소 18세기부터 제주도에 자라던 토종귤이라면 귤이라 할수 있는 얘들이라고함.감귤속이 으레 그렇듯이 친척들끼리 교잡이 엄청나게 잘되서 하귤역시 포멜로와 정체불명의 귤속식물의 교잡종이라고함.감귤속 조사하면서 귤, 오렌지, 유자, 라임, 자몽 등등 자기들끼리 교잡해서 생긴 품종이 엄청나단걸 알음;;한라봉이 일본에서 오렌지+어떤귤=교잡1, 오렌지+다른귤=교잡2, 교잡1+교잡2=한라봉 해서 만들어 졌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아시나요? ㅎㄷㄷ;;동백꽃들이 워낙많아서 길에 떨어진것들로 이렇게 연출샷 찍음 ㅎㅎ적녹의 대비 반질반질한 초록잎...현무암 담벼락과 하귤의 풍경.여기저기에 하귤이 있음.특별히 맛있지 않으니 따가는 사람이 드물어서 조경수로 제격이라 많이 심는듯돌하르방 머리에도 꽂아줌.ㅎㅎ애기동백같던데 꽃잎이 우수수떨어져서 붉은융단 같았음.장관.섬사나이라고 읽는거 일듯 ㅋㅋ위미동백군락지를 지나 다시 바닷가로 옴.이 근방에는 건축학개론에서 한가인이 엄태웅한테 지어달라한 집이 카페가되어서 장사하고 있는곳이 있음.역시 봄이 가장 일찍 시작하는곳이라 수선화가 현무암담장밑에 피어서 아름다웠음.향기도 좋음..ㅠ남대성기후, 아열대성기후라 선인장, 다육이들이 노지월동이 쌉가능해서 이 동네 집들은 장식내지는 방범? 용으로 담장에 선인장이나 다육이를 저렇게 심겨둠 ㅎㄷㄷ다육이가 주먹만하게 여기저기 담장틈에박혀서 자라고 있었음 제주도 월령리에는 국내유일의 선인장 자생지인 월령선인장군락지가 해안가에 있으니 한번 찾아가 보는것도 좋을듯.이건 몇년전에 찾아가서 찍은 사진임.이곳에 자라는 선인장은 해안선인장이라는 종이라고함.국내유일의 자생종선인장 서식지로 알려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는중.보라색의 백년초도 여기서 달리는거임.최근에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내 자생종 선인장종류는 월령일대의 해안선인장 뿐만아니라 서귀포 보목동일대에 자생하는 왕선인장도 있다고함.설명문에는 쿠루시오해류를 타고 씨앗이 해안가 바위틈에 도착해서 싹터서 제주도에 유입된 귀화식물로 서술하고 있는데 마을전설에는 당동할아버지가 유용하게 써라고 전해줬다고 하는 전설도 있고 어떤이는 100여년전 원양어선에서 일하던 김씨라는 사람이 종자를 유입했다는 언급도 있는등 기원불명인듯.다만 서쉬포 보목동에서 보고된 왕선인장은 최소 300년살 먹은 개체도 있다하는거 봐서는 진짜로 조선시대어느시점에 도입된거같다고 하기도함.아무튼 여기저기 많이 심겨져 있기도 함.선인장이 월동가능한 제주 클라스수선화 향이 너무 좋았따...사진을 더 올릴려 하니깐 50개까지만 업로드 가능하다해서 다음꺼는 언제 시간되면 차차 올리겠음ㅋㅋ당일치기 15km올레길 걷기여행하려니 힘들었다..
작성자 : 김띤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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