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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스압) 싱글벙글 슈퍼히어로 영화의 역사
배트맨 [1943] 슈퍼히어로 영화의 가장 초창기 영화라고 여겨지며, 당시 시대적 배경에 맞게 배트맨이 고담시에서 나쁜 일본인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1949년에 배트맨과 로빈이라는 후속편도 개봉했다. 슈퍼맨 [1948] 배트맨과 함께 슈퍼히어로 영화의 극초기를 담당했던 영화. 1950년에 아톰맨 대 슈퍼맨이라는 후속작이 개봉한다. 배트맨 [1966] 애덤웨스트 주연의 배트맨 영화. 당시 인기 있었던 TV 시리즈를 영화화한 것이다. 밝고 다소 우스꽝스런 모습에 다크나이트의 배트맨같은 분위기가 익숙하다면 이게 뭔가 싶겠지만 당시엔 나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현대의 시각으로 보면 우스꽝스런 쫄쫄이 때문에 짤방으로 봐서 익숙할 수도 있다. 슈퍼맨 [1978]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슈퍼맨 앤솔로지의 시작. 1948년 슈퍼맨 영화 이후로 많은 자잘한 슈퍼맨 영화가 나왔지만 이 영화는 본격적으로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서 큰 흥행을 거둔 의미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이후로 큰 제작비를 들인 슈퍼히어로 영화가 많이 출현하게되는 계기가 된다. 우리가 아는 고전 슈퍼맨은 보통 이 슈퍼맨을 이야기하며 슈퍼맨 ost하면 머리에 자동 재생되는 그 음악도 여기서 나온다. https://youtu.be/TrmWoBneIww 당시엔 큰 인기를 끌었으나 후속편이 개봉할수록 영화가 좆망해갔고 4편은 로튼토마토 10%라는 처참한 기록을 세운다. 배트맨 [1989]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흔히 배트맨 모던 에이지라고 불리는 시리즈의 시작이며, 팀 버튼 감독이 두 편, 조엘 슈마허 감독이 두 편 제작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어두운 분위기의 배트맨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나, 조엘 슈마허 감독이 제작한 두 편은 모두 혹평을 받으며 감독 본인이 자기가 배트맨 시리즈를 조져놨다고 사과할 정도까지 여론이 안좋아지게 된다. 마스크 [1994] 짐 캐리 주연의 영화. 슈퍼맨, 배트맨만큼 잘 알려진 캐릭터도 아니고 원작 코믹스도 유쾌하고 애들 보는 수위는 아니었으나, 배우들의 연기와 상당히 완성도 있는 CG로 큰 호평을 받아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까지 올랐던 작품이다. 엑스맨[2000] 엑스맨 유니버스의 첫 영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슈퍼히어로 영화에 권선징악 이외의 메세지를 넣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엑스맨은 소수자 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스파이더맨 [2002]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첫 영화. 마블 붐과 슈퍼히어로 영화 붐을 일으킨 명작으로 그 유명한 거꾸로 키스 명장면을 낳기도 했다. 배트맨 비긴즈 [2005]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의 첫 영화. 당시엔 틀딱만화 정도 취급을 받던 배트맨 시리즈를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재해석이 돋보였으며, 속편에 비해 별로라는 평을 받기는 하지만 배트맨 트릴로지의 기반을 다지고 이전의 배트맨 시리즈와 다른 작품의 분위기를 훌륭하게 전달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크나이트 [2008]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의 두 번째 영화. 슈퍼히어로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영화. 기존의 슈퍼히어로 물이 오락 영화라는 것에 중점을 맞춰서 기전의 만화적인 분위기와 내용을 버리지 못한 것에 비해 다크나이트는 현실의 미국 도시에 배트맨이 있다면 이럴 것 같다는 느낌을 주며 슈퍼히어로를 현실세계와 범죄 영화에 완벽하게 녹이는데에 성공했다. 특히 히스 레저의 조커 연기도 명작을 만드는데 일조했으며 아직까지 최고의 히어로 영화를 다크나이트로 꼽는 사람도 많다. 아이언맨 [2008]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인생을 바꾼 작품이자,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이라는 기념비적 작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거만하고 방탕한 억만장자인 토니 스타크를 완벽히 소화했으며, 빨간 강철슈트를 입고 쇳소리내며 날아다니는 장면은 남자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영화적으로 엄청난 혁신과 충격을 준 것은 아니지만 오락영화로써는 최고치를 보여주면서 큰 흥행을 거두고 이후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만들 수 있게 했다. 인크레더블 헐크 [2008] 헐크의 처음이자 마지막 솔로 실사화 영화이다. 비록 뻔한 전개와 부실한 스토리가 단점으로 작용했으나, 타격감과 캐릭터 디자인은 꽤나 호평받았으며, 헐크가 본격적으로 유명해진건 어벤져스 개봉 이후이지만 대중들에게 괴수형 히어로도 꽤나 먹힌다는걸 증명해보였다. 어벤져스 [2012] 마블뿐만 아니라 슈퍼히어로 영화계의 최전성기를 만든 작품. 가지각색의 히어로가 뉴욕에 쳐들어오는 외계인을 막기 위해 모여서 힘을 합친다는 치트키같지만 다루기 힘든 줄거리를 아주 재밌게 만들어 냈으며, 등장인물이 많은데도 각 히어로들의 특색과 장점을 후회없이 보여주어 히어로 영화 하면 어벤져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될 정도로 크게 성공한 영화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01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과 주인공도, 설정도 다르지만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나름 센세이션하게 스파이더맨을 재해석하고 연출하여 매니아 층이 두터운 시리즈다. 다만, 흥행이 영 좋지 못해서 3편이 나오지는 못했다. 맨 오브 스틸 [2013] 잭 스나이더 감독의 슈퍼맨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자 DC 확장 유니버스의 시작. 슈퍼맨의 영화 복귀와 함께 현대적인 CG와 주연인 헨리카빌의 슈퍼맨 다운 알파메일력이 호평받았으나, 영화가 너무 정신사납다는 지적이 있다. 아이언맨3 [2013] 아이언맨2가 재미는 있으나 전작만 못하단 평을 받는 것에 비해 3을 시리즈 최고의 영화로 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잘 뽑힌 속편이다. 토니 스타크의 어벤져스 사건 이후의 정신상태와 그것을 나타내는 광적인 슈트 개발을 주제로 하며, 새로 개발한 다양한 슈트들이 호평 받았다. 특히, 아이언맨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하우스 파티 프로토콜 장면은 아이언맨뽕을 치사량까지 주입하며 아이언맨 솔로 영화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인간과 너구리와 외계인들과 나무가 팀이되어 활동하는 우주 개그 히어로 영화이다.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에서 가오갤식 유머가 딱히 받아들여지지도 않아서 개봉당시에는 망한 마블 영화라며 혹평받았으나,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팬층도 생기고 재미를 알아봐주는 사람도 생기면서 재밌는 시리즈로 부활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일 좋아하는 히어로 영화라고 한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2014] 역대 엑스맨 실사영화중 최고라고 평가받는 작품. 훌륭한 스토리와 눈이 즐거운 액션씬으로 엑스맨이 유명해지는데 큰 기여를 했다.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2014] 캡틴 아메리카의 두 번째 솔로 영화이자 캡아 팬들이 제일 좋아하는 작품. 2년전 어벤져스에서 보여주던 좀 우스꽝스러운 쫄쫄이 의상은 어디가고 존나 멋있은 어두운 남색계열의 슈트로 바뀌었으며, 아이언맨이나 토르와는 다르게 뿌슝빠슝보다는 담백한 격투, 총기 액션이 주를 이룬다. 빌런인 윈터솔져의 간지도 호평받으며 캡틴 아메리카 팬들을 대거 양산한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많은 사람들이 제일 별로라고 하는 어벤져스 시리즈이지만 한 층 업그레이드된 히어로들의 모습과 새로운 인물들, 이제는 합이 잘맞는 히어로들의 연계를 잘 보여준 수작이다. 특히 헐크버스터 착용장면의 임팩트는 잊을 수 없다. 메인 빌런인 울트론이 인터넷으로 세상을 배우고 흑화해버리는 장면은 아직도 인터넷에서 밈으로 돌아다니고 있다. 앤트맨 [2015] 자ㄱ지만 강한 히어로라는 문구를 통해 새로운 앤트맨을 훌륭히 홍보하여 꽤나 흥행헤 성공했다. 작은 히어로라는 설정으로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액션과 적절한 마블식 개그로 재밌는 오락 영화로 평가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6] 히어로간의 갈등으로 인한 내전을 주제로 하는 영화이다. 처음엔 어벤져스의 법적 처분을 두고 벌어진 개인의 생각차이로 인한 갈등으로 시작했으나, 이후에는 윈터솔져에 의해 갈등이 심화되어 물리적 충돌로까지 이어지고 마지막엔 토니 스타크 부모님의 죽음의 진상을 캡틴이 의도적으로 은폐했다는 것이 들통나면서 둘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는 과정을 훌륭하게 표현했다.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과 블랙팬서의 데뷔도 성공적이었다. 느금마사 [2016] DC유니버스의 이미지를 나락으로 보내버린 영화. 시빌 워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바람에 혹평의 여파를 피할 수 없었으며 억지스러운 전개와 히어로 영화 통틀어 가장 어이없는 장면인 느금마도 마사냐고 묻고 서로 친해지는 장면은 효의 나라인 한국에서도 얼탱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닥터 스트레인지 [2016]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가 유행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마법사 캐릭터가 흥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완벽히 날려버린 영화. 베네딕트 컴버베치의 훌륭한 싱크로율과 인셉션 뺨치는 CG를 가감없이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눈요기를 주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2016] 할리퀸 나오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의 첫 솔로 영화이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최초로 아이언맨도 출현하여 MCU와의 연관성을 강조했으며 색다른 분위기의 스파이더맨과 학생스러움을 잘 표현했다. 그러나 기존의 스파이더맨 팬들은 너무 애새끼같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토르: 라그나로크 [2017] 망치가 없어도 천둥의 신이다. 라는 메세지를 영화 내용으로나, 흥행으로나 여실없이 보여준 토르 시리즈 최고의 영화. 토르의 성장과 로키의 매력, 그리고 그 분위기를 휘어잡는 특색있는 음악과 감초같은 개그까지 실험적인 영화였으나 개노잼이라고 쳐맞던 전작에 비해 엄청난 호평을 받았으며, 쿠키영상으로 다음 해에 개봉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기대감을 한 층 끌어올렸다. 블랙팬서 [2017] 솔직히 한국에서의 평가는 그냥 저냥의 범작 수준이지만 나름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인피니티워 이전의 마지막 영화라고 해서 기대하고 간 사람들도 꽤 있다. 저스티스 리그 [2017]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는 문구와는 맞지 않게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은 그냥 제발 혼자 구했으면 좋겠다는 감상을 내놓는 망작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 최고의 어벤져스 시리즈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온갖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이 타노스라는 빌런 하나를 족치려고 서로 다른 공간에서 사투하지만 결국 뭉치지 못해 인피니티 스톤에 의해 하나씩 패배해가는 전투씬이 호평받았으며 타노스의 위압감과 상황의 암울함을 잘 담아내면서 MCU 10주년에 주는 선물이 되었다. 아쿠아맨 [2018] 개처망해가던 DC 유니버스에서 나름 평타는 친 작품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 역대 한국 영화중 가장 흥행한 작품. 11년간의 MCU 스토리를 완결짓는 피날레 영화다. 11년간 쌓인 스토리와 떡밥으로 진입장벽은 높았으나, 영화릉 꾸준히 봐온 팬들에게 팬서비스는 물론이며 마지막 어셈블 장면은 마치 11년간의 추억이 끝난다는 아쉬움과 뽕을 동시에 주입하면서 감동을 주었다. 비록 여러 pc적인 연출과 설정붕괴가 있어서 평가는 전작에 밀렸으나, 피날레로는 충분히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 톰 스파의 고질적 문제인 애새끼 스러움이 많이 개선되고 스파이더맨의 성장을 잘 연출하여 호평받았다.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마블의 크리스마스 선물. 2002년부터 거의 20년간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사랑해주던 팬들에게 엄청난 팬서비스를 보여주고 스파이더맨의 완전한 성장으로 대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그리고...
작성자 : ㅇㅇ고정닉
위고비 7일차 상세 후기
위고비 2일차 상세 후기1일차 후기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egovy&no=25278&page=5 위고비 1일차 상세 후기위고비갤 눈팅만 ㅈㄴ 하다가 드디어 위gall.dcinside.com저번에 1/2일차 후기 올린 갤러임(180cm / 114.1kg / 0.25mg 스타트).여러가지 해프닝이 있어서 고닉이란걸 파와봤다아무튼 이번엔 접종 후 일주일이 되는 시점이 되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후기를 작성 해 봄.위고비 1~2일차는 위에 적힌 링크의 상세 후기와 동일함. 서론증오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친구에게.jpg배민이와 쿠팡이, 그리고 난 직접 이용한 적은 없지만 요기요까지....나같은 씹돼지뿐 아니라 많은 돼지들에게도 일상에 다양한 식사와 편안함, 그리고 배부름까지 제공해주는 친구같은 존재들이었을 거라고 감히 생각해 봄심지어 본인은 요리를 직접 해 먹는 걸 귀찮아 했기 때문에 퇴근 후에는 꼭 배달을 시키는 게 생활 습관화 되어 있었음...나중에는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아도, '원래 그랬으니까''하루에 한 번은 시켜야 했으니까' 나도 모르게 의무적으로 꼭 밥을 시키고. 시킨 뒤에 후회하다가, 막상 오면...'먹다가 남기면 아까우니까' 과식을 더 해버리곤 했음.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음그렇게 위고비를 시작하게 된 나는 내가 피해오던 현실을 마주하기로 했음...내가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진실.본인은 이미 한 달에 위고비 1.5펜을 먹고 있었던 것임...그리고 심지어 매 달 증가하여 1.5펜이던 것이 2펜이 되고 있었고, 나눠맞기로 계산하면 사실상 4달어치 분량의 배달이었음...그랬음. 배민이와 쿠팡이는 나의 소중한 밥 파트너이기도 했지만동시에 내 지갑 파괴의 주범이자 지방 증가의 주범이었던 것임...본인은 이 기회에 배달을 완전히 줄이기로 결심함. 실제로 하루에 최소 한 번씩 밥을 시키던 배달앱은, 위고비를 맞은 이후로 전원이 켜진 적이 없었음.대신 식사는 비교적 건강한 식단과 단백질 보충제 등으로 대체하기로 하였음발아현미밥과 계란 30구, 집 앞 반찬 가게의 김치와 두부 몇 모.박스째로 구매한 단백질 바와, 예전 헬창 친구가 추천해줘서 구매해놨던 단백질 분말을 구석에서 다시 꺼냄.대부분의 위고비 임상들은 운동과 더불어 평소 먹던 양의 500kcal에서 1000kcal 정도를 절식했다고 함.하지만 하루에 어느 정도 칼로리와 단백질을 보충해줘야만 요요를 방지할 수 있고 탈모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을 막을 수 있음그래서 정한건 하루 800~1200kcal 정도를 섭취하고, 헬스를 시작하기 전까지 집에서 홈트 및 지랄 생쇼를 해서 움직임을 늘리고자 하였음.그리고 이런 식단, 지속 가능할 것인지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음하지만 걱정은 금물 이었음.밥을 차려놓고 닭가슴살이나 고등어를 조금씩 음미하며 입에 잘게 씹어넣다보면어느새인가 본인 뱃 속의 위은영 센세가 'STOP'을 외침."위붕쿤... 여기서 더 먹는다면... 난 너의 설사와 구토를 책임져 줄 수 없어...."그리고 그건 정말 옳은 말이었음.위은영 센세의 따끔한 말을 무시하고 조금 더 넘치게 먹는다 싶으면어느 새 뱃 속에 소용돌이가 생성되어 꾸릉꾸릉거리며 심상치 않음을 자아냈고위아래로 콸콸 역류할 것 같은 추한 모습이 자동으로 연상되었음.따라서 본인은 그리 큰 노력없이도 정한 식단 스케줄을 잘 유지할 수 있었고, 거기에 집 한 구석탱이에 쳐박혀 있던 덤벨과 바벨을 들어 어색하게나마 헛둘헛둘 운동을 해보았음...그래서 결과는?아직 일 주일 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고, 지금 빠진 것들은 수분이 대부분일 것이며 아마 직접적인 효과는 이제부터 차차 나기 시작할 것임더군다나 매일 가정용 인바디 기계를 이용해 무게를 측정하긴 했지만어디까지나 가정용은 가정용일 뿐이며, 결과가 부정확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그저 참고용으로만 보았으며, 혹시라도 매일매일 몸무게를 보며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상세 데이터는 3일에 1번씩만 확인하였음.여러 갤러들과 비슷하게 초반부에 급속도로 무게가 줄어들었으며, 2~3일 뒤에는 급속도로 빠지는 무게가 어느정도 안정화되어 서서히 빠지기 시작했음.하지만 2~3일간 급속도로 빠지는 무게가 난 그리 반갑지 않았음그 이유는 바로.....체중과 함께 떡락하는 골격근량 때문이었음. 그에 비해 체지방량은? 현상 유지 그 자체였음.물론 이 결과가 정확하지 않다는 점은 고려해야겠지만 골격근은 쭉 빠지고 체지방량은 유지되는 이 추세 자체가 너무나도 안 좋은 경향성을 띄고 있었음.그 때부터 부랴부랴 하루 단백질 100g과 근력 운동을 곁들이게 되었고그렇게 하자 체중 감소는 둔화된 대신, 골격근량이 다시 회복되었고 대신 이번엔 체지방량이 가파르게 하락하기 시작했음.그렇게 7일간의 통계체중: 114.1kg -> 110.1kg (-4kg, 3.5% 감량)골격근량: 35.1kg -> 34.5kg (-0.6kg, 주의 필요)체지방량: 51.6kg -> 49.1kg (-2.5kg)7일치고는 나쁘지 않은 결과임아니, 이대로만 계속 빠져주면 너무 좋겠음.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겠지그래서 제대로 시작할겸 헬스를 시작했고, PT도 받아보기로 했음. 생활습관과 식단 등을 더 체계적으로 한다면, 앞으로의 결과가 더 기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임.(그리고 위고비 맞은건 숨겨서 식단 조절 잘한다고 칭찬 받으며 도파민을 채울 계획임)효과와 부작용은?효과 같은 경우 본인에게는 꽤 드라마틱한 편에 속했음.첫 날 인젝션 밤부터 배가 좀 꾸르륵꾸르륵 거리더니, 그 다음 날부터 식욕이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임....그 날 부터 점심은 자동적으로 스킵하게 되었고, 저녁이 되서야 조금씩 꾸역꾸역 먹기 시작했음.특히 프로틴바의 경우 한 개를 먹는데 30분이 넘게 걸렸음... 먹는 것 자체가 정말 쉽지 않았음...그래도 다행히 마시는건 손쉽게 들어갔기에, 단백질 쉐이크나 물은 정말 많이 마실 수 있었음약간 이상했던건 사실 이 위고비 자체가 반감기가 존재하는 약물이고, 약물의 초반 체내 림프 순환을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기에 념글에 나왔던 방식대로 효과 정도가 조절될 줄 았았음3일차쯤에 피크를 찍고, 5~6일부터 살짝 배고프다가 7일차엔 입터지겠지? 했던 내 생각은 예상과 전혀 다르게 흘러갔고...첫 날 부터 100찍더니 4/5일차엔 좀 더 버거워지고, 6/7일차가 되서야 저녁마다 살짝 배고프다가 몇 입 넣으면 '응 더 이상 못 넣어~' 하는 대치 상태가 반복되었음그러니 본인 입장에서 위고비 1주차의 식욕 억제 정도는 정말 훌륭했다고 볼 수 있음운이 좋았다고 볼 수도, 체내 GLP-1이 애초에 씹창나 있었다고 볼 껀더지가 있었다고도... 볼 수 있을듯.부작용같은 경우는 초반에 좀 있었고, 중반에는 좀 미미하게 존재감을 드러냈음.초반에 있었던 두통과 배가 땡기는 느낌은 2~3시간 이내에 사라졌고,가장 체감이 심했던 부작용은 '갈증'이었음. 물론 이도 4일차부턴 사라졌음.또, 변의 절대적인 양이 적어져서 약간 배변 활동이 쉽지 않다는 점과, 약간 트름이 자동적으로 나오는 점이 이상현상이라면 이상 현상이었음5일차 아침에는 메슥거림이 좀 심해서, 위액(노란 빛이었음)과 더불어 그 전날 먹었던 쉐이크 (소화되기 전 막차)를 일부 토해내는 일이 있었음더불어 오늘, 즉 7일차에 약간 1시간 정도 많이 힘이 빠지는 순간이 생겼는데, 약물 부작용인진 모르겠음. 하지만 위험감지 후 퇴근해서 평소보다 100kcal 정도 더 먹었음.2주차 계획이제 다음주부턴 본격적인 무산소/유산소 운동을 시작할 것임처음엔 PT가 비용 때문에 꺼려졌는데, 배달앱이 봉인된 지금은 두려울게 하나 없다는 것을 느꼈음배민이와 쿠팡이는 약 6~7년간 나의 든든한 친구이자 버팀목이었고이제 그들과 함께 걸어 나갈 수 없다는 사실에 살짝 슬프기도 하지만이제는 그들을 대신해서 나와 걸어줄 위은영 센세가 있기 때문에나는 버틸 수 있을 것이고, 버텨야만 할 것임여담위갤을 자주 눈팅하면서 매번 '사람마다 효과/부작용은 정말 드라마틱하구나' 하며 느낌이것이 내가 주변인들에게도 위고비를 손쉽게 추천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임1) 40만원의 거금을 쓰고도 효과를 제대로 못 받는다거나2) 반대로 심한 부작용으로 내내 고생만 한다면 추천한 사람에게 이 얼마나 미안하고 가슴 아픈 일이겠음?특히 다른 많은 사람들은 효과를 잘 보고 있는데 같은 돈 써놓고 자신만 못 본다고 느끼면 그 사람은 얼마나 초조하고 증량하고 싶은 마음이 들것인지 처음에는 아묻따 0.5 1.0. 증량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갔지만 그들의 그 마음 만큼은 어렴풋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음... (그래도 여전히 0.5/1.0 스타팅은 부정적임, 1주라도 0.25 꽂아 미친련들아)그래도 그런 사람들에게 초반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스텝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성급한 증량은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고 전하고 싶음. 증량하고 효과를 보는 사람은 많지만, 그보다 더 많은게 부작용으로 고생하다가 단약하는 사람들임...급성 췌장염, 신장 결석, 시력 상실, 탈모, 저혈당, 폭풍 설사와 구토까지. 그 어떤 재수없는 증상이 자신에게 터질지 모름.'수 년간 걸쳐서 찌워놓고 몇 주만에 뺄 생각만 하냐? 배은망덕한 개씹돼지년' 같은 워딩이 심한 말은 하지 않겠음.다만 자신의 몸에 직접 주사하는 약물 인만큼, 현명한 판단으로 자신의 몸을 잘 지켜냈으면 좋겠음.다음엔 한 달 뒤 후기로 찾아오겠음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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