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과는 별개로

리뷰는 냉정하게 진행하겠음ㅇㅇ










남아있던 나를 떠나
더 희미해지고
어떤 외로움을 품고
살아가더라도
내게 닿았던 기억은
늘 찬란하게 번져
아직도 난 왜 잊지도못하고



/// 여기까지 완벽

또
왜 난 더 더 왜 갇힌것같은데
겁에 질린채로



/// 문제의 파트.

또 왜 난 더 더 왜 << 이 부분은 여자 원옥랔 타카 샤우팅 느낌으로

보컬이 훌륭했지만 갑자기 드럼소리가 나오기 시작함

사운드가 드럼소리가 나오고 고음이 나오니까 자연적으로 커짐



따라서 다음에는 더 지르는 사운드나 뭔가 종결되는 중요한 멜로디가 나와야하는데

문제는 다음 파트가






처음이라서 그래
가본적 없는 길에
날 잠시 잊은채
가시를 세운채
상처난 꽃잎 처럼




/// 이건데 이 파트는 통기타만 잔잔하게 뚠뚠뚠뚠 나옴

사운드 고저차가 너무 크다.

빵! 하고 컸다가 사비부분에서 갑자기 잔잔바리

멜로디 자체도 또 왜~파트와 처음이라서~파트가

서로 전혀 연관없는 두 곡을 이어붙인 것과 같은 느낌임

떨어질때 내 손을 잡아줄래
끝의 밤을 지울게
빛으로
늘




/// 통기타+피아노 사운드 다 좋고 멜로디도 너무 좋은데

곡의 완성도랄까.. 많이 아쉽다.


남아있던~ 파트, 또 왜~ 파트, 처음이라서~ 파트

세 개의 파트가 각각 노는 느낌임 사운드가 통일되지 않고

다른 노래 세 개 붙였다 느낌



차라리 1절에는 드럼을 배제하고 작곡하거나

멜로디를 좀 더 접착을 잘 시키는 방향으로 조정을 했었어야 했다.

그것과는 별개로 멜로디 자체는 세련됐다고 느낌



1-2절 사이의 간주도 좋음

문제는 2절 시작될 때 또 갑자기 다른 노래가 등장한 느낌








내 맘에 핀 그림자는 날 삼키는듯 하고
기다리던 햇살은 날
스쳐가듯 떠나고
겨우 매달린 희미한 달
빛은 미끄러져
아직도 난 벗어나질 못하고 또

왜 난 더 더 왜 무너져가는데
어쩔줄모르고

처음이라서 그래
가본적 없는 길에
날 잠시 잊은채
가시를 세운채
상처난 꽃잎 처럼

떨어질때 내 손을 잡아줄래
끝의 밤을 지울게
빛으로




//// 오히려 2절은 사운드 이펙트에 통일감이 있어서 좋았음

아! 이게 노래지. 딱 이런 느낌






그냥 달아나자 저 너머에
어두워지는 하늘이
우릴 다신 찾을 수 없게
검은 밤이
무섭지 않다기보단
포기 할 수 있는게 아냐



/// 이 부분은 원옼락 we are 느낌 있음

굉장히 좋았다








이제서야 보이네
이미 따뜻했는데
고개를 떨구고
두 귀를 막고
내 곁을 지켜주던




/// 갑자기 벚꽃 너, 그리고 나가 들림 리제 커버 2분 28초

작곡가가 제이팝 헤비리스너임 ㅇㄱㄹㅇ임

근데 이 부분도 멜로디는 좋음








널 놓칠때 또 한번 잡아줄래
약속할게 찬란한 미소를 OH Oh oh



///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파트. 뭔가 빵! 터져야하는데 아쉽다.

녹음을 빠르게 끝낸 듯? 그냥 느낌이 그럼

이 곡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라고 하면 이 부분인데

훌렁~ 넘어갔다..



원인을 찾자면 장효진? 보컬트레이닝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장효진은 본인도 인정하는 기술자이기는 하지만

수강생들 특징이 노래에 감정이 없다.

기계같이 부른다. 느낌임



프로 축구선수와 월드클래스와의 차이는 둘 다 공을 잘차지만

결정적인 2-3%의 차이인데 딱 그 미세한 게 감정이라고 생각함

칸나도 아도병에 걸린 것에 이어 효진병에 걸려있다고 볼 수 있음



전체적으로 노래에서 열정? 자신감? 도전정신?이 느껴지지가 않았다

150%의 몰입감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계산하면서 부른다?

곡 전체적으로 보컬이 노래에 몰입이 전혀 안돼있는 느낌이었음







아침일거야 우린 늘

/// 노래는 아니고 뮤비에서 정확히 3분부터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너무 컬러풀함

그전과는 화풍이 달라서 이질감이 느껴졌음(물론 같은 작가겠지만)

밝은 미래를 표현하고 싶은 의도는 알겠지만 뭔가뭔가임



뭔가 화풍이 3분 이전까지 나오던

근첩 같으면서도 근첩아닌 귀여운 소녀그림체 화풍으로 통일돼 있었다면 좋았을 듯

바운디 나는 오늘도 뮤비처럼 화풍이 뮤비 전체 파트에서 비슷하면 좋았을 것






#결론


한국 우타이테에서 이정도 퀄리티는 거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음

멜로디, 사운드, 보컬 다 좋았지만

정말 잘 만든 습작곡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1절이 달랐다면 마스터피스의 반열에 가까웠을 듯

총점 7.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