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피는 못속인다고했음 

이 할매도 도박으로 진 빚이 최소 수억대일듯

애초에 아들 빚 갚아주겠다고 게임 참가한다는거부터가 걍 말이 안되는 전개임

오징어 게임 주최측은 항상 이런말을 하잖아 당신들은 전부 한명 한명 다 삶의 나락에 빠져 허우적대는 인간들이라고

아들 몰래 도박하다가 빚 존나 쌓인 상태에서 들어왔는데

어쩌다보니 아들도 같이 들어왔고 만난 경우임 

그러므로 이 할매는 생각하는것보다 상당히 무서운 인물임 

겉으로는 아들때문에 왔다고 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어두운 탐욕을 숨기고있음

물론 아들을 챙기는 마음도 물론 있겠지만, 그보단 돈을 얻는게 먼저라는 생각을 하고있을듯 

그리고 그 생각도 둥글게둥글게에서 아들이 자기 버렸을때 박살나버림 

도박 빚때문에 들어왔지만, 멍청한 내 아들도 겸사겸사 구하자는 생각에서 

이젠 그냥 나만 살자는 생각밖에 안하고있을듯 

장금자라는 캐릭은 이 게임에서 가장 입체적인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음

그것은 바로 비녀로 자기 아들을 찔러 죽임으로써 완성될것임 

오일남의 "그럼 나를 속이고, 내 구슬을 전부 가져간것은 말이 되고"의 대사처럼

"그럼 애미를 버리고, 자기 살겠다고 버둥대는 아들을 내가 왜 살려야하나" 같은 대사가 나올듯 

뭐 아들을 구하고 자기가 죽는다니, 조유리의 아이를 구하기위해 희생한다니 이딴건 너무 뻔하고 클리셰가 점철됨

이 방식이 진정한 타락한 앰생들의 말로라고 생각해볼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