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 물류센터 시설관리하는 30후

나이도 많고 경력없음 물론 딴일 오래했지

시설쌍놈 수준 떨어지는 찐따 많다는데

내가 다니는 곳은 그 정도는 아님...

나이대도 젊은 편이고 다들 면학분위기라

나는 전기기사 실기 준비중이고

누군 산안기 누군 공조기계 이렇게 열심히 공부함

한둘 병신이 있긴한데 무시하면 그만이고

대게는 사람 다 괜찮음

주야야비휴휴이고 가끔 주야야비휴 거나 야야비휴일때도 있음

몸은 편하다 할만함

근데 교대근무는 오래할 건 못되는 것 같긴하다

딱히 기술적으로 배우는 것도 없고 전부 잡기술만 는다

모르는 것보단 낫다지만 내 건강 해쳐가면서 오래할 것도

배울만한 기술이란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든다 시간 아깝단 뜻

글고 물류센터가 ㅈㄴ 넓고... 자꾸 새로운 일이 생김

니들도 알다시피 잡기술만 배우지 딱히 노하우? 지식?

말해뭐하냐

단 돈벌면서 공부하긴 좋다

전기랑 공조 딱 이 2개따면 다른 데로 가야겠다

사람들은 좋은 편인데...솔직히 젊은 사람들말로는

알바라곤 하지만 굳이 알바를 왜 이런 곳에서 할까 의문이...

난 어차피 다른 분야에서 사회생활하다왔고

결혼했고 전부 빚이지만 신축아파트에 차도 있어서

일단 천천히 돈벌면서 자격증 따려고 왔지만

솔직히 20대 30대초인 친구들은 왜 여기 2년 3년

다니는지 모르겠다

내가 면학분위기라고 했잖아?!

그건 맞는데 결과론적으로 딴 사람이 없다ㅋㅋㅋㅋ

입만 ㅈㄴ터는 것 같다

그런데 마냥 욕할순 없는게 내 일이 아니기도 하고

사람들 다 좋음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각자 갈길 가야겠지

얼른 전기 실기 합격해서 시설탈출하자

물론 2회차노려야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