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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썰 푼다모바일에서 작성

던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0.29 04:14:53
조회 274 추천 0 댓글 3

7살까진 행복하게살았다. 집이 좀 잘살았거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돈많앗고
울아빠가 둘째고 위에큰고모 뒤에 고모3명있엇다.
내위에 형  한명있엇고 3살차이인데 빠른년생임

7살 겨울쯤인가 창원에 빌라 넓은곳으로 이사를갔는데
어느날 아빠가 사고가나서 1년간 병원에있음
이제막 돈+은행대출로 집사고 갚으며 살기시작하는데
사고가 나버린거임...
그거때문에 다른집  옥탑방에새들어 살았다
아빠 병원비랑 대출금때문에
할아버지 할머니 퇴직금이랑 모은돈 날아가고
(중2쯤에 원금+이자 다갚은거같다)
아빠 퇴원하자말자 엄마는 이혼을요구햇고
나랑형은 아빠랑같이
할아버지 집에 새들어 살기시작햇다

10살인가 그때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할머니 아빠 형 나 이렇게 4명사는데
아빠혼자 한달에 100정도벌고 할아버지연금+고모용돈
으로 먹고살았는데 이때까진 살만햇음

중고딩 한학년 시작할때
반에서 종이돌리면서
엄빠 신상정보 적으라할때
ㅈㄴ ㅈ같았다 혹시 들키지않을까 생각하면서
할머니 폰적어서 내고 그랫다

고딩때
아빠가 갑자기 회사그만두고 더좋은곳 알아본다했는데
1달간 구하고 안구해지니까
기초생활수급자 등록하고 놀더라 ㅋㅋ (이때 형은군대)
덕분에 친척도 우리다버리고
매일 라면이나 감자조린거랑 밥비벼먹음

친구들이랑 놀고싶은대 돈이없으니까
돈없어서 못논다고 계속하니까
졸업할때까지 그냥 학교친구로남더라
고3수능끝나고 알바해서 돈벌고 놀던친구들이
남아있어서 다행인거같다

나는 3살많은 형덕에 어리광안부리고
먹을거 입을거 노는거 다포기하고 산거같다
고3까지 폰도없었고
고2때 수학여행 제주도가는거 돈없어서 나라에서
다 지원해줫는데 그 흔한 옷한벌이 없어서 쪽팔려서
안갔다 (전교생중 나혼자안감)
소풍도 옷없어서 아프다하고 안갔고
거의 강제적으로 자수성가 했다.

그나마 그때 lol  한참유행하던시절이라서
친구들이랑은 친했음 시즌3때 플레찍어서
별로안친해도 롤 한판하면 친해졌음
가끔 모의고사날 빨리마칠때 피시2시간정도 하고

주말엔 집에서 아프리카 보거나 게임하거나 책읽음

고3수능끝나고 알바해서 돈좀 만지니까
그동안 못해본거 다해본거같다 ㅈㄴ놀러다니고
(걔들한테는 당연하지만 나는 신세계였음)
알바번거 저축안하고 막쓰다가

8월달부터 정신차리고 친구들 안만나고
알바하면서 자취할 돈모으고있다
집에 세탁기 고장나서 내알바로번돈으로 사드려서
모은돈은 별루없다 ..

내가이때까지 겪어왓던 경험들 덕분에

아빠처럼 일안하고 책임감도없이 안살거고
라면 한봉지에도 맛있게 먹을수있고
존나 아끼고 포기하면서 살아서
번돈의 반이상을 저축하고 살거다

자수성가로 성공할거다
열심히 살자 흙수저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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