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이념은 인간의 가소성에 대한 믿음에 기초해 있다. 인간 중에서도 어린이가 가장 가소성이 크다. 게다가 어린이는 옳고 그른 것을 아직 잘 모르고 생활환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인간이다. 덜 주체인 이들이다. 그래서 똑같이 크게 잘못된 행동을 해도 사회는 미성년자와 성년자를 달리 대우한다. 그러니 이런 어린이를 어른들도 종종하는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중징계를 하는 것은 교육이 가장 효과적이고 교육이 가장 필요한 인간에 대한 교육을 포기하는 것이고 잘못된 행동에 대한 스스로의 책임이 가장 적은 인간에게 무리하게 큰 책임을 묻는 것이다. 문제의 어린이들이 트랜스 혐오 또는 동성애 혐오 언행이나 행동을 했다면, 그것은 어른들보다는 어린이들에게 더 반성의 필터에 의해 덜 걸러진 채 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생활환경이 그런 언행이나 행동을 부지불식간에든 의식적으로든 하게 어린이들을 부추켰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런 생활환경은 기껏해야 7살인 어린이들 자신이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다. "극단적인 젠더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이들을 포함해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물론 극단도 정의로울 수 있다. 실현되지 않은 정의는 늘 생각이 (많이) 다른 많은 이들의 눈에는 극단으로 보인다. 덜 극단이 되려면 그 많은 이들 중 많은 이들의 생각이 변해야 한다(모두 변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생각은 아주 느리게 변한다. 흔히, 이 격차와 간극에 대한, 스스로를 절대 정의롭다고 확신하는 이들의 분노가 전혀 정의롭지 않은 극단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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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elegraph.co.uk/news/2025/03/31/toddler-kicked-out-of-nursery-for-being-transphobic/

텔레그래프는 한 유아가 트랜스 혐오 또는 동성애 혐오 혐의를 받은 후 유아원에서 정학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 교육부(DfE) 자료에 따르면 3~4세인 이 아동은 2022~23학년도에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에 대한 학대'로 인해 주립유아원에서 정학 처분을 받았다.

해당 유아원과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통계는 2022-23학년도에 트랜스 혐오 및 동성애 혐오로 인해 주립 일차 학교들에서 94명의 학생이 정학 또는 영구 퇴학 처분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1학년 학생 10명과 2학년 학생 3명이 포함되었는데, 최고 연령은 7세였다.

이 중 한 명은 유아원 연령의 어린이임을 데이타는 보여준다.

'믿기에는 너무 황당한 것 같다'

텔레그래프는 영국 학교에서 무질서가 놀라울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5살짜리 어린이가 교사나 다른 학생을 공격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쫓겨나는 사례가 있다고 보도했다.

섹스 매터스의 옹호 담당 이사인 헬렌 조이스(Helen Joyce)는 이렇게 말한다: “때때로 극단적인 젠더 이데올로기는 믿기 힘든 이야기를 던지는데, 소위 '트랜스 혐오' 또는 동성애 혐오로 보육원에서 정학당한 유아가 그러한 예 중 하나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런 일이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같은 이유로 13명의 4, 5세 어린이가 정학 또는 영구 퇴학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광기에 연루된 교사와 학교 지도자들은 어른들의 개념과 신념을 어린 아이들에게 투영한 것에 대해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행복보다 운동가들의 요구를 우선시하는 학교 지도자들에 의해 아이들의 중요한 조기 교육이 그토록 충격적으로 중단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모든 주 일차학교에서 동성애 혐오 또는 트랜스 혐오 행동으로 정학 또는 퇴학 처분을 받은 학생 수는 2021-22년 164명에서 2022-23년 178명으로 증가했다.

2022-23학년도에 이러한 이유로 정학 및 퇴학 처분을 받은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에식스(16명)였으며, 버밍엄(15명), 브래드포드(11명), 노퍽(8명)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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