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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파박] 관상어파충류박람회 후기 -올인원-
2025.04.12 수원컨벤션센터 [제1회 관상어파충류박람회] 관상어와 파충류, 생물사육에 있어서 개와 고양이 같은 두 부류가 한자리에 모였다. 길고 긴 오픈런 줄, 보이는것보다 크게 한바퀴 더 대기중. 사전예약 발권 및 현장발권, 입장시 확인을 동시에 한것인지 오픈시간이 지나서도 줄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30분쯤 지나서야 직원들이 뛰어와 티켓배부 및 자율입장하는 형태로 변모, 길게 선 줄이 의미가 없어지는 찐빠가 발생했다. 게다가 무료입장 데스크 줄이 갑자기 생기면서 혼선이 생기니 곳곳에서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수의 행사주최경력이 있음에도 이런 앙증맞은 찐빠는 다소 아쉬울 따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입구 좌우로 전시존과 아동과학서적 부스를 마련한건 아주 좋았다. 긴 대기줄에 무료한 관객들의 흥미를 채워주고 다양한 파충류가 있다는걸 한눈에 보여준다. 검은 포맥스장과 깔맞춤인 식탁보로 깔끔하게 배치한건 개추. 사바나모니터 행사장밖 전시존에는 성체를, 안에는 분양중인 베이비를 나누었다. 눈썰미있는 사람이라면 사바나 베이비 입양을 숙고하게되는 힌트를 준 셈. 광대승천 유로메틱스 인기만점 팬서카멜레온 . . . 이제 행사장에 입장하면 매우 넓다 다만 관상어/파충류 각각으로 본다면 그건 아님 <중대형종> 화사한 레드테구 옷벗는중 에너리 테구 숙면중 블랙스롯 모니터 박스헤드 상자형두상 크로커다일 모니터 레틱 파이톤 꽈리틀기 똥싸는 돌멩이 카이만 진흙 속에서 4시간 이상 자세한번 안바꾸고 있더라 꾸밍기 모니터 OO모니터 블루 이구아나 준성체급 알다브라코끼리거북 나무궤짝에 덩그러니 놓여있어서 못보고 넘어갈뻔 성의와 노력의 상징, 반가운 얼굴이다 상큼한맛 왕꿈틀이 프리즌브레이크 촬영중인 화이트립파이톤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메인수조, 피라루크 두마리 아쿠아리움에나 있는 대형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감격했다 덜익었자나... 조의영역 거대 비단잉어 검흰 국룰조합 판다잉어 10kg 방어보다 빵이 크다 떼지어 헤엄치는 화려한 금붕어들 실내양식장에서 쓸법한 대형수조가 무려 네개 일본업체인듯 스케일이 다르네 작년 관상어산업박람회에서 봤던 세가시 투구게 이번에는 새로운 체위를 선보이고있다... 토막상식) 투구게는 갑각류 게보다 절지류 거미에 더 가깝다 보고만 있어도 든든해지는 다양한 대형종들을 전시중 <NEW> 항상 보아오던 따분한 종이 아니다!! 뉴페이스 대거참전 카이로 블라인드 스네이크 하얀 실지렁이... 아니 회충에 가까운 외형으로 톡토기를 먹는다 응애 슬러그이터 튀어나올듯한 두눈 무지막지하게 돌아버린 혼듀란밀크스네이크 검은점박이 사바누스 에놀 아마존 드워프 이구아나 프린지드 하이화이트 연유로 세수한듯 이쁘다 블랙스팟티드케스큐헤드트리프록 검은점박이투구머리나무개구리 krcb마린토드 고무대야만한 두꺼비선인으로 성장하길 이거시 뭣이다냐... 매부리코뱀 아프리카훅노즈스네이크 새머리에 뱀몸, 마치 요괴와 같다 지렁이 아니라고... 양서류 무족영원이라고... 평시보던 코길쭉한 종이 아니라 크라운리프노즈스네이크 파이드 베일드카멜레온 도쿄 파충류박람회에서 봤던걸 이제는 국내에서도 뜬금없는 검은 컨테이너박스 출입구마저 천으로 가리고 입장줄까지 길게 서있는데 그 정체는 다음편에서 계속 <체험/푸드코트> 아쿠아스케이프 서너팀이 수조꾸미는중 붓으로 모래를 쓸어서 경사를 만들더라 실내 게잡이 낚시 금붕어뜨기,빙어낚시는 봤어도 이런건 처음보네 현미경으로 브라인쉬림프 관찰하기 관상어를 사육할때 꼭 알아야하는 상식퀴즈 함정문제 있고 재밌음 공부도 하고 키링선물도 받고 일석이조 돌려돌려 돌림판을 넘어서는 인형뽑기 기계 등장 회오리감자 닭꼬치를 넘어서 오꼬노미야끼 야끼소바 떢튀순 등등 6개가 넘는 푸드코트가 마련되어있다. 지난번 드럼통은 사라지고 의자와 테이블이 넉넉히 있었음 즉석에서 철판으로 굽고있으니까 먹고싶어지더라 . . . 한줄평) 관상어와 파충류, 양념반 후라이드반 보는 재미가 2배, 체력소진도 2배 실랄하게 까려고 사전예매했는데 잘했다라는 말밖에... 딱히 걸리는게 없네 크레 많은건 이제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짐 퍙갤무료입장에 대해서 말나오는건 대책을 세워야함 확실한 고로시인증방식을 체택하는건 물론이고 유입되는 사람들 많을텐데 정식갤러리라 관리도 안되기 때문에 갤 터질까 우려된다...
작성자 : Gulttu고정닉
신기신기 근대 일본의 외모 올려치는 방법
일본 메이지 시대의 사진 보정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존재한다.첫 번째, 현상 단계에서 보정하기두 번째, 초상화를 사진으로 위장하기현상 단계에서 보정하는 방법은 원시적인 포토샵이라고 보면 된다. 바늘 등 뾰족한 물체를 이용하여 필름을 긁거나 덧칠하면 눈을 크게 만들거나 콧대를 높게 만들거나 주름살을 없애는 등의 보정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메이지 시대의 원시적인 사진 보정 방법초상화를 사진으로 위장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리얼한 그림을 그린 다음 흑백 사진으로 촬영하면 끝이다.첫 번째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메이지 덴노다.위 사진은 일본에서 메이지 덴노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모습이다.메이지 시대 때 프로파간다 용도로 정말 많이 쓰인 사진이라 세계적으로 '메이지 덴노'를 말할 때 거의 빠지지 않고 인용되는 사진이기도 하다. 한국 언론이나 서적에서도 메이지 덴노의 모습으로서 많이 인용된다.그런데 사실 위 사진은 사진이 아니다.아니, 엄밀히 말해 사진은 맞는데, '초상화를 사진으로 촬영한 것'이다. 즉, 메이지 덴노의 실물 사진이 아니다.그럼에도 저 '초상화를 사진으로 촬영한 것'은 '덴노의 실물을 담은 어진영'으로서 당시 일본 전역의 관공서와 학교에 배포되었고, 당대 일본인들은 당연히 천황폐하의 실물이라 생각하며 숭배의 대상으로 삼았다. 심지어 불이 났을 때 저 어진영을 빼내려다 탈출하지 못하여 죽은 사람이 미담으로써 기사에 실린 적도 있었다.그렇다면 메이지 덴노의 실물은 어땠을까?이게 진짜 메이지 덴노의 실물 사진이다.이쯤 되면 사실상 재창조 수준으로 실물과는 다른 초상화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도대체 그린 사람이 누구일까? 그린 이는 이탈리아의 화가 에도아르도 키오소네라는 사람이다.에도아르도 키오소네그린 방법도 상당히 재미있는데, 자기 모습 위에 메이지 덴노의 얼굴을 덧대어 그린 것이다.실제로 메이지 덴노의 예복을 빌려 입은 키오소네가 자기 모습을 촬영한 후 그 위에 덧대어 그린 것이라 한다. 이 덧대어 그린 유화 컬러 초상화를 흑백 사진으로 촬영하여 어진영을 만든 것.그렇다면 뭐 하러 이런 방식으로 덴노의 어진영을 만든 것일까?설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1번 - 메이지 덴노가 사진 촬영을 극도로 싫어해서 어쩔 수 없이 초상화를 그리게 하여 그걸 사진으로 촬영했다는 것.2번 -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첫 덴노로서 당당하고 위엄에 찬 모습으로 이상화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일부러 미화했다는 것.솔직히 1번은 다소 억지스러워 보인다.메이지 덴노가 사진 촬영을 싫어하지 않았다는 게 아니라, 사진을 극도로 싫어해서 촬영하지 못했다면 실물 사진이 아예 남아있지 않아야 하는데, 엄연히 실물 사진들이 남아있다.또한, 누가 봐도 실물과는 확연히 다른 초상화를 '어진영'으로 배포했다는 것부터 일부러 미화했다는 논란을 피할 수는 없다.그린 사람은 에도아르도 키오소네지만, 그걸 일본 전역에 퍼뜨린 건 일본 정부였다.애초에 사진을 극도로 싫어해서 도저히 촬영이 불가능했다면 실물과 똑같은 초상화를 촬영하면 되지, 뭐 하러 실물과 닮지도 않은 초상화를 촬영했겠는가?실제로 메이지 덴노의 실물과 유사하게 그린 당대 초상화는 존재한다.메이지 덴노의 실물과 가깝게 그린 당대 초상화.위 초상화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당대에도 얼마든지 실물과 유사하게 그리려면 그릴 수 있었다. 그런데 저 초상화는 어진영으로 배포되지 않았고, 키오소네가 그린 초상화가 어진영으로 배포되었다. 정말 외모 올려치기의 의도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키오소네가 그린 초상화는 1910년 일본에서 발매된 한일합방 기념우표에도 메이지 덴노의 모습을 보여주는 용도로도 쓰였다. 왼쪽은 순종의 사진이다.메이지 덴노 외에도 초상화가 '실물 사진'인 것처럼 널리 알려진 일본의 근대 인물들은 꽤 많은데, 대표적으로 '사이고 다카모리'와 '오쿠보 도시미치'가 있다.위 이미지는 사이고 다카모리의 모습이라 널리 알려진 사진이지만, 사실 사진이 아니라 초상화다. 그리고 우연찮게도 메이지 덴노와 똑같이 에도아르도 키오소네가 그렸다. 키오소네의 사이고 초상화는 후에 여러 작가들에 의해 재생산되며 일본 대중에게 사이고의 모습으로서 각인되었다. 다만, 사이고 다카모리의 경우는 메이지 덴노와 달리 비교할 실물 사진이 단 1장도 남아있지 않아서 얼마나 외모가 보정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위 이미지들은 오쿠보 도시미치의 모습으로 널리 알려진 것들인데... 이것들도 다 초상화를 사진으로 촬영한 것들이다. 사실 자세히 보면 다 그림 티가 난다. 첫 번째 이미지의 귀 부분, 두 번째 이미지의 중안면부와 옷 등. 두 번째 이미지는 초상화를 촬영한 사진에 한 번 더 콧대를 높이는 등의 보정을 더했다는 얘기도 있다.이게 오쿠보 도시미치의 실물 사진이다. 초상화를 촬영한 사진들과는 다르게 질감과 경계 등에서 어색한 부분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1줄 요약근대(메이지) 일본인의 사진은 서양식 미화 듬뿍 들어간 초상화가 아닌지 의심해라.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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