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의 게임 이력을 정리해줌 (최근 1달 내 기준)

++ 프로 현질러이나 소~중과금 유저임

1. 카운터 사이드

ㄴ 전캐릭 수집 / 최상위 컨텐츠 정복 / 최상위 컨텐츠 꾸준히 상위 6퍼 이내 진입

2. 블루 아카이브

ㄴ 총력전 손패 리트 없이 1.0 ~ 1.5등 와리가리 / PVP 300위권

3. 우마무스메

ㄴ 키타산 및 파인 풀돌 / 팀레 CLASS 6 3000위권

내 기준 게임 하면서 정성스럽게 꾸준히 플레이 하는 편이고 소프트 하지도 않지만 하드하게 한다고도 생각하진 않음

대충 다른 게임을 하는데 이 정도 하는 사람이구나 생각해주면 좋겠음

찬찬히 하나씩 뜯어볼건데 일단 단점이 존나게 많이 보임

난 정말 여러 모바일 게임을 씹고 뜯고 맛봤는데 니케는 문제점이 꽤 많음

솔직히 내 기준에서 총기류 게임이라는 점과 일러스트와 캐릭터 모델링이 구렸다면 시작도 안했을 게임이라고 생각함

그럼 6챕터까지 진행하면서 느낀 점들을 각 메뉴 별로 나열해 보겠음

[메신저]

블루 아카이브 모모톡이랑 똑같음

단지 보상이 로비 메모리얼에서 다른 보상으로 바뀌었을 뿐이고 크게 흠잡을 데는 없어보임

[로비 화면]

로비 꾸미기가 SUB MENU 에 있는데 이게 좀 아쉬움

좀 더 직관적으로 친구 아래 칸에 위치했으면 좋을 것 같음

그리고 현재 로비 화면이 너무 정적이라 어떤 캐릭터를 넣어놔도 풍성한 느낌이 없음

로비 배경화면을 변경할 수 있게 볼륨을 높여주거나 니케들의 포즈 변경같은게 추가되면 좋을 것 같음

ㄴ 니케 포즈들은 이미 다 완성되어 있으니까 스탠딩 포즈 같은거

[친구]

딱히 지적할 부분은 없음

그나마 해줬으면 하는게 하트 받기랑 주기에 아이콘 표시 되있는데 여기에 내가 보냈거나 받았다면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경됐으면 좋겠음

안해줘도 크게 문제는 없겠지만 있으면 나한테 안보낸 놈 체크하기 편해서 정리하기 편하니까

[전초기지]

여기가 제일 개노답임

가로 화면을 지원 안하니까 기지는 좆같이 넓은데 한눈에 안보여서 답답해 뒤지겠고 건물의 생김새도 한 눈에 파악하기 힘듬

물론 게임을 하다보면 적응 하겠지만 적응 시키기보단 애초에 가시성이 좋은게 최고임

그리고 커맨드 센터는 왜 떡하니 텍스트 박아놓고 나머지는 안 박아둔건지 이해가 안되고 거 텍스트 추가시켜서 좀 더 편하게 알아볼 수 있게 하지

겜 대충 하는 놈들은 아이콘만 보고 이게 뭐하는덴지 전혀 모름

뭣보다 쓸데없이 지을 게 너무 많음 이거 딱 보자마자 가디언 테일즈 부유성 떠올랐는데 이런 좋은 케이스를 두고 이거 밖에 못하나 생각 듬

처음에 가테처럼 뭐 나무를 치거나 잡초 뽑거나 할 수 있는지 알고 존나 클릭했는데 아무것도 상호작용이 없음

그리고 가테는 건물을 지으면 그에 맞게 작은 보상(찾아오는 NPC 증가나 상점품목의 변화, 획득하는 재화의 증가)이 있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음

캐릭터들도 열심히 돌아댕기는데 눌러봐야 상호작용 아무것도 없고 멀뚱히 서있기만 함

[방주]

여기도 만만찮게 노답임

먼저 로스트 섹터 대체 왜 미발견 큐브라고 정보 공개 안해주는 이유가 뭐냐

뭐가 있는지 보여주기라도 해야 유저가 와 저거 개좋은데? 빨리 뚫어야겟다 목표의식이 생기는데 좆도 전부 블라처리해서 개같았음

그리고 AFK 아레나의 던전을 따라할거면 중간 중간 네임드 몹 잡으면 버프라도 주지 뭐 아무것도 없이 깡으로 밀라니까 이 부분도 오히려 퇴화되서 별로였음

그래도 빠른 전투 있는건 아주 좋았는데 이거 스토리에도 넣어주면 안되겠니..?

시뮬레이션 룸도 뭐 이리 가시성이 떨어지는지 진짜 구라 하나 안까고 하나도 모르겠음 

'공격형 버프 획득' 뭐 이런건 딱 봐도 초딩이라도 바로 알아먹을 수 있게 잘 되있으면서 굳이 이상한 'ㅁ' 타입 뭐 이런거 왜 넣은거임?

내가 튜토리얼 제껴서 몰라가지고 위에 i 아이콘 클릭해서 이게 버프라는건 알아냈는데 그래서 이걸로 체인 레벨 증가하면 뭐가 좋아지는건지 설명이 없음

또, 버프마다 적용되는 대상이 표시되어 있는데 지금 캐릭터도 존나게 많은데 누가 어디 소속인지 이런거까지 전부 다 일일히 확인해야 되는 번거로움 개노답임

기업별로 유닛을 정렬시킬 순 있는데 AFK 처럼 테두리로 구분할 수 있게 해주던지 아니면 테두리 내에 기업 표시를 해주던지 해야지

트라이브 타워는 그냥 타 게임 타워니까 뭐 할 말 없고 넘어감

마지막으로 요격전

이것도 시발... 타게임 참고할게 얼마나 많은데 왜 시대에 뒤떨어진 3회 풀요격을 강요하는지 모르겠다

일일 최초 요격은 내 손으로 직접 하는 것은 인정하는데 나머지 2회는 굳이 내가 직접 해야하나?

토벌이나 스킵 넣어주는게 방치나 분재게임에 더욱 어울린다고 생각함 쓸데없이 플레이 타임은 늘리고 유저의 피로감을 올린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 게임이 컨텐츠가 매우 풍부하고 볼륨이 크거나 하드 플레이를 기준으로 잡는다면 위처럼 해도 괜찮아

근데 이 게임 방치형 게임 아니냐고...

그리고 위에 잡설 제하더라도 토벌이나 스킵 넣어주는건 그냥 유저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좋은 의도지 절대 나쁜게 아니라는 점 알아주면 좋겠다.

운동하러 가야되서 일단 여기까지만 작성하고 사라짐

가독성 존나게 떨어지는데 유저들 보라고 쓴것도 맞지만 시프트 업 관계자들 보라고 올리는 글이라 일단 되는대로 끄적임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하기엔 내 하루 일과가 너무 바쁘다

일단 게임 자체만 보면 이미 타 게임에 있는 걸 박박 긁어왔는데 정작 그 게임들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는게 매우 실망스러움

그나마 차별성이 있는건 슈팅 액션인데........

지금까지 해온 모바일 게임들에선 없던 거라 참신하긴 했고 (내가 안해본걸수도 있지만)

일단 일러스트랑 사운드, 캐릭터 수집욕구 때문에 게임 오픈 후에도 할 것 같긴 함

한 줄 요약 총평 : 좆같은 부분이 많은 게임이지만 캐릭터 이뻐서 수집욕 땜에 한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