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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믿을만한건 중국인, 베트남인입니다앱에서 작성

프로외노자

2025.03.18 10:55:56

조회 28 추천 1 댓글 0

일본 이제 11년차 진입했는데

제가 지금까지 일본 살면서 믿을만한게

중국인, 베트남이더군요 친하게 지내요

일본인들은 기본적으로 과거 2차대전시기

기반으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당시 기준에서

자기네 식민지거나, 자기네한테 털렸거나

이런 나라들(그냥 동양 전체)을 무시함요

일본 살다보면 차별, 무시, 멸시, 통수 당하면서

일본인 혐오스택 쌓여가는데 반해서 중국인이랑

베트남인에 대해서는 호감스택 쌓이더군요

일단 중국인 베트남인들이 솔직하게 순수해요

꼬는 것도 없고 잘 대해주면 잘 받아서 돌려주고

진짜 정직하게 아군, 적 나눠서 그게 편해요

적어도 잘해줬는데 통수를 치지는 않아요

호의에는 호의로 응답하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돌려주는 그 모습들이 저는 보기가 좋더라구요

일본인들은.. 그게 좀 잘 없거든요 호의적으로

대해도 악으로 돌아오는것도 꽤 있고

친하다싶어도 통수 갈기는 것도 많으며

친하다 생각한건 혼자만의 착각일 확률이 커요

저는 일본인들 그간의 경험 때문에 신뢰를 안하는데

웃긴건 일본인들은 지들끼리도 그러더라구요

일본애니 만화 보면 일본캐릭들이 서로 친구인지

확신을 못하고 고민하는 심리묘사가 많은데

이게 실제로 일본인들을 그대로 묘사하는겁니다

일본인들은 벽을 치고 자기를 드러내지 않으며

가식으로 무장하기에 신뢰할 수가 없어요

저는 한국 살 적에 중국인들 극혐했었고

베트남은 미개한 정글아시안이라 여겼는데

일본에 오고 일본어로 그들과 대화하면서

인식이 바뀌고 지금은 오히려 좋게봅니다

일본인들은 가식에 가치를 두지만

그게 오히려 불신을 부른다는건 잘 모르더군요

어찌보면 일본인들 참으로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서로 진심을 확인하지 못하고 확인하고 싶어하지만

벽을 허무는걸 두려워해서 스스로를 상자안에

가둬버리죠 자신을 보호하려한게 고립을 자초합니다

옛날 2000년도에 우주를 달리는 소녀라는

일본애니가 있었는데 한번쯤 보시길 바랍니다

일본인들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찰하는걸 볼 수가 있습니다 불쌍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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