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중딩때 친구랑 일본여행갔었음. 친구가 프리파라 엄청 좋아해서 같이 팝업스토어랑 오락기? 하는거 옆에서 구경했는데, 캐릭들이 귀여워서 관심이생겼음.

친구가 한번 봐보라고 추천해서 보기시작.

다만 시간이 별로 없어서 퇴근하고 보고서 작성하면서 1~2화씩보고, 주말에 밥먹으면서 한편보고 그런식으로 달려서 총 두달~세달정도 걸린듯.

22화까지 더빙판으로 봤었음. 더빙판으로 봤다니까 친구가 일본어로 꼭 보라고해서 다시 20화부터 일어 스타트. 확실이 라라가 더 귀여워짐 ㅇㅇㅇㅇㅇㅇ

솔직히 집중해서 보기보단 이렇게 멀티태스킹하면서 본거라 엄청 집중해서 보진 않았다만 오히려 이렇게 봤기에 보는 내내 한번도 질리진 않았음. 

다 보면서 느낀점은, 애들이 엄청 귀여움. 개인적으론 소피랑 시온은 캐디가 되게 이뻣고 라라는 귀여운느낌. 

마지막화까지 2화 남았을때, 추천해준 친구랑 이야기해봤는데, 내가 라라에게는 그닥 정이 안가고 소피랑 시온이 더 끌렸다 라고 하니까 

절반 이상을 한국어 더빙으로 봐서 그러거나 내가 멀티하면서 대충본거라 그런거같다라는 의견이 도출됨. (라라도 귀여움, 개인적으로 소피,시온이 더 정이 갔다는 소리임)

피드백받고 남은 2화는 딱 애니만 집중해서 보니까 확실히 라라가 매력이 있긴 하더라...  마지막화에 라라가 성장한 느낌이 들었고,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느낌이 들었음.

1~3화까지 볼땐 재미없어서 물어보니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시청자의 관점으로 보라고 알려줘서 무덤덤하게 보다가, 중반부쯤엔 어린시청자의 관점보단 그냥 귀여운캐릭들이 귀엽게 행동해서 딸보는듯이 흐뭇하게 보게되더라.

되게 재밌었음. 38화라는 큰 화수를 보는데 지친다는 느낌도 안들고 루즈하다는 느낌도 안들었음.

개인적으론 은발머리 교장? 옛날스토리가 재밌더라, 교장 라이벌 캐디가 엄청 맘에 들었었음.

10년전 작화라 어색했는데 금방 적응도되고 애들이 너무 귀엽게 나와서 눈이 즐거웠음.

조만간 프리파라2기 보던가 스킵하고 프리채널 보기 시작할듯.

사실 2~3달동안 꾸준히 보니까 프리파라 보는게 루틴이된거같음 ㅋㅋㅋ 주5일근무하면서 그나마 생긴 휴식시간에 프리파라를 보면서 시간이 아깝다라는 생각은 아예 안들었음. 확실히 매력이있는 애니였음.

내일부터 프리파라 2기나 프리채널 다시 달려보겠음. 두가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