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님들이 알다시피 재명이는 대학 다닐 때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었어.당시 대학들은 경쟁이 붙어서 장학금을 주면서 판검사가 될 수 있을 만한 법대생을 모집했거든.고시기계가 필요했던 거지.

이때 주는 장학금은 '집을 한 채 사 준다'는 말로 비유될만큼 괜찮았어.실제로 그만큼 많았던 건 아니지만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될만큼이었다고 해.

박정희는 이런 경제를 만들었고,이 경제를 위해선 기능공이 절실했기 때문에 기능공 교육기관을 만들었어.직업 기술 교육을 시킨 거야.

박정희의 형 고 이재선 씨가 이 학교에 들어가 기능공이 돼 취직을 했고,이 월급이 재명이 집안이 집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형제들이 말하고 있지.제대로 기술을 배워서 취직을 한 거라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재명이하고는 수준 차이가 있었을 거야.

박정희의 경제는 도박으로 가산을 탕진했다는 재명이 일가가 집을 사고 밥 굶지 않고,대학에 진학해 결국 팔자가 펴는 바탕이 됐던 거야.

이 짤이 뭔지 모르지?재명이가 입고 있는 건 대학교의 교복이야.당시엔 대학에도 교복이란 게 있었어.그런데 대부분 사지도 않고 입지도 않았어.

그런데 재명이는 이렇게 교복을 입고 입학식을 갔지.

교복 입는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못 가봤으니까,그게 부러웠었나봐.장학생 입학이니까 더욱 자랑스러워서 내보이고 싶었겠지.엄마도 그랬을 거야.그러니까 그 반 독재 분위기의 학생시절에 저렇게 입학을 한 거지.

생각해 보면 안타까워.누구보다도 독재 정치의 결과물을 풍성히 누리던 닝겐이 갑자기 좌빨들과 어울려서 나라를 망치고 있으니 그 정신머리가 궁금한 거야.

4일이 모든 게 끝나는 날이야.

그 이후론 우리에게 언론의 자유가 없어지겠지.개딸들이 홍위병이 돼서 완장 차고 다닐  거야.

개딸들이 돌격하고,

대통령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