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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규슈 6박7일 1일차
[시리즈] 오키나와-규슈 한바퀴 6박7일 · 오키나와-규슈 한바퀴 6박7일 프롤로그 2025.3.18 10:10 진에어 인천발 오키나와행을 탈 예정이었으나 다락휴에 미리 와있는데 이 소식을 듣고 급하게 다른 편으로 바꿈 누가 지연에어 아니랄까봐;; 시간이 밀려서인지 취소수수료는 안나옴 8:05 출발 예정인 대한항공 편도 한참 제설작업 하더니 8:43 이륙 마티나 라운지에서 잔뜩 먹었는데도 허겁지겁 퍼먹게 되는 기내식 10:45 나하공항 착륙 원래 예약했던 진에어는 이날 오후 두시 넘어서 도착했던데 돈 몇만원 아끼자고 몇시간 기다렸다고 그거 탔으면 첫날은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날려먹었을테니 바꾸길 잘한듯 홍콩익스프레스 편에서 오는 편 쪽이 직전에 빠져서인지 입국심사는 창구 수도 대여섯개 정도 돌리고 해서 30분? 만에 금방 나왔는데 위탁수하물 나오는데 20분 더 걸렸네;; 희한하게 1층과 2층을 오르내리는 동선을 지나 백엔 한닢으로 뽑기시도할 수 있는 시사 머리 수족관 코너도 이렇게 있음 송영버스 타고 버젯 렌터카로 이동 이 나라에서도 곧 중국산 전기차들이 잔뜩 풀릴지.. 소형 SUV로 예약해서 배차받은 차종은 전부터 궁금했던 토요타 라이즈 주행거리 3만6천7백 킬로미터 정도로 꽤 양호한 편 첫번째 목적지 입구 바로 옆 주차타워는 만차 상태로 주차요원이 안내한 곳으로 한참 내려가 근처 야외 주차장에서 선불로 주차비 5백엔을 내고 왔던길 그대로 걸어올라옴;; 에 들러 점심부터 먹으러 Restaurant Suimui レストラン首里杜(すいむい) 타코 라이스 & 스페어립 한덩이가 올라간 오키나와 소바 세트(1,170엔) 긁어먹고 나와서 슈리성을 향해 올라가는데 문만 서너개는 지난듯 입장료 4백엔 내고 안쪽 유료 구역으로 들어가면 19년도 화재로 소실될 당시의 잔해 일부라든가 세개 층에 걸쳐서 진행중인 복구공사의 현장도 볼 수 있음 북쪽 전망대까지 찍고 류큐 왕국이 번성할 당시의 모습은 이러하였다는듯 3천엔 정도로 다소 비싼 감이 없잖아 있긴한데 워낙에 매력적으로 보이는 반팔 티셔츠 한장을 기념품 매장에서 집어들고 두번째 목적지인 나카구스쿠 성터로 이동 입장료 4백엔 내고 카트에 타면 데려다주는 500미터 거리의 가장 안쪽부터 훑어보며 돌아내려오는 효율적인 동선 대장간 터라고 얼핏 본듯 아치형 문 구조는 이 나라에서 본 기억이 없지싶은데.. 밤에 라이트업 하면 어떤 느낌일까.. 마추픽추라고 하기엔 과장이 심하지싶지만 페루에 가서 진짜를 봐야 비교할 수 있을듯 이렇게 여기 저기 금방 훑어봄 그리고 여기 스탬프는 매표소 바로 옆 카페 GUSUKU ROCK CAFE 에서 찍을 수 있는데 따뜻한 한잔(5백엔) 주문하고 기다리는동안 여자 바리스타분과 얘기하는데 현지인들은 100명성 스탬프 다 찍는데 10년 정도 걸린다면서 나보고 대단하다고 하는데 전에 이 갤에서 딱 1년 걸렸다는 인증글 보여줄걸 그랬나;; 이날의 주 목적을 달성하고 숙소로 가다가 요 근래 들어서 리뉴얼했다는 쇼핑몰에 들름 이온몰 오키나와 라이카무 イオンモール沖縄ライカム 서점부터 구경하는데 이 캐릭터가 만화책이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거니와 누적 판매량이 굉장하다는데서 깜짝 놀람;; 꽤 넓게 펼쳐진 애완동물용품 매장 한쪽 구석의 분양 코너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투톱 이곳에도 수족관 코너가 있다니! 유니클로 매장에서 내가 고르는 캐릭터 등의 디자인을 프린트하는 티셔츠 주문(천구백엔) 10~15분 정도 걸리고 면세도 가능 개당 5백엔이 노토 후원으로 가는건 좋은데 행사기간 끝났다고 나와있음;; 아직 계속 연장해서 하는지는 모름 Suit Travel 채널에 두달 전 올라온 영상을 보고 땡겨서 바꾼 숙소 아나 인터컨티넨탈 만자 비치 리조트 ANA InterContinental Manza Beach Resort, an IHG Hotel 저녁식사는 6천5백엔짜리 뷔페 Aqua Belle アクアベル 저 소스들을 다 찍어먹어보고 싶었는데 다른 메뉴들도 잔뜩 먹느라 스테이크는 딱 세조각 먹음 기본제공 음료 탄산이라든가 다른 특이한 주스 등 나머지 음료들은 650엔 추가해야 분홍빛 초코 분수도 처음 보는데 마쉬멜로우가 아니라 별 희한한것들을 칠해 먹음 다 먹고 방으로 들어가는 길에 아이스크림 한통 챙겨들고 바로 옆 기계에서 소프트로 내려서 가져감 재작년 11월에는 최고 30도까지 찍은 동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다음날 무사히 건너갈 수 있을지 고민하다 잠들며 첫날 일정 마무리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카사사기고정닉
타키 드럼을 직접 만들어보자 (티저편)
마이고 공식 계정에서 올린 타키의 드럼 구성토게 타이반 정보 찾아보다 우연히 발견한 이 드럼이 진짜 너무 이뻐서 스네어라도 가질 수 있나 매물을 계속 찾아봤다.하지만 현재 발매중인 Pearl Masters Maple/Gum 카탈로그에는 위 짤에 보이는 Chrome Contrail 색상이 없었음아마 Pearl 측에 직접 주문제작을 해야 하는 걸로 보이는데 그럼 돈도 시간도 깨지고 무엇보다 Pearl이 받아줄지 아닐지도 장담을 못하는 상황대신 지금은 단종된 Pearl Masters Maple Complete에는 Chrome Contrail 색이 있었다.(사아야랑 마스킹 시그니처 스네어도 Maple Complete로 나온 걸로 암)그래서 전세계의 중고 신품 매물을 진짜 싸그리 다 뒤져보고 연락도 넣어봤는데 (무려 우크라이나에도 넣어봄) 전부 실패그래서 어쩔 수 없이 타키 드럼 원본인 Masters Maple/Gum 스네어를 사서 직접 색을 변경하기로 했다근데 신품 사는 것도 쉽지 않았음한국에서 파는 곳이 몇 군데 있긴 하던데 주문을 넣어보면 '사실 매장에 없었음 ㅈㅅㅋㅋ' 라면서 또 주문에 실패하고 그랬다그래서 결국 산게 일본 이케베 온라인 샵에서 주문한 Masters Maple/Gum MMG1450 전시품모두가 싫어하는 선버스트 색을 타키 색으로 덮어보기로 했다다행히 이번엔 송장번호까지 왔으니까 제대로 올 것 같음오는 동안 다른 재료들도 주문근데 그 비싼 스네어를 무작정 뜯고 시트지를 붙이기는 너무 쫄려서원래 가지고 있던 드럼을 크롬 컨트레일 색으로 만들어보면서 전체적인 절차 검증을 먼저 시도해 보기로 했다희생양은 원래 가지고 있던 Pearl New export의 로우 탐나무위키에는 이게 사아야가 쓰는 드럼으로 나와있던데 정작 애니 3D 모델이나 게임 일러를 보면 Pearl의 온갖 라인업이 짬뽕된 희한한 드럼을 쓰고 있더라(실제 포피파 라이브에선 아예 다른 레퍼런스 퓨어 모델 쓰는 걸로 암)사실이 어쨌든 나는 이 드럼을 사아야 드럼이라 믿기로 하고 사아야한테 타키 옷을 입혀주기로 했다먼저 모든 부품을 분해하고 크롬 시트를 입힌 다음 은색 줄무늬를 붙임사진에 보이는 숨구멍(아일렛)은 빼내기 쉽지 않은 구조라서 그냥 무시하고 덮은 다음 나중에 저 부분만 칼로 잘라내기로 했다하면서 발견한 오류들- 로고를 뺄때는 열풍기로 로고 파트를 달궈준 다음 빼자. 접착제가 얇은 알루미늄 판에 붙어있는 형태라 뺄때 통쪽에도 접착제가 남고 알루미늄 판도 휘어진다- 시트지 자를때는 대충 싼 커터칼이랑 굴러다니는 그냥 자 말고 제도나 공작할 때 쓰는 아트나이프랑 방안자를 쓰자그런데 이 스텝에서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지만 그건 나중에그 다음은 유광 광택제를 뿌려서 좀 더 원본의 플라스틱 락카 광택을 살려보려고 했다(유광 크롬 시트도 팔긴 한데 그건 금속성이 너무 심해서 드럼에 붙이긴 별로였을것 같았음)광택이 좀 더 나는 것 같긴 한데 거울 같은 그건 아니고 말 그대로 광택이 조금 더 나는 정도한두번 더 뿌리면 어떻게 될 것 같긴 하다만 스프레이 아까우니까 그건 본편에 하기로 했음이번에 발견한 오류들- 스프레이는 바람을 등지고, 직접 뿌리지 말고 통 위를 스치듯이 뿌리자- 마르는 동안에는 절대로 장갑 같은거로 표면을 만지지 말자최종 완성본그런데 조립 중에 좆망의 기운을 느끼는데....줄무늬를 반대편에 붙여버렸다는 사실을 스티커 붙이고 락카칠 다 끝난 다음에 알아버렸음다시 줄무늬를 살짝 떼보니까 안쪽에는 선명하게 남은 무광 띄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어쩔수 없이 그대로 조립을 완료했다.뭐 어쨌든 실제로 한 번 해봤으니 본편 스네어 오면 이번에는 제대로 하겠지내 맘 속에는 이쁘니까 됐음스네어도 오면 조립 과정 다시 올려볼게
작성자 : 스바루쟝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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