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창은 홍장원에게 이렇게 얘기했어.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 국정원에도 대공 수사권을 줄 테니 우선 방첩사령부를 도와서 지원하라. 자금이면 자금, 인력이면 인력, 무조건 도우라

일관되게 이렇게 주장을 해.목적어는 없었다고도 하고.

그런데 윤두창의 말을 다시 읽어봐.윤두창은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라고 말했어.이 얘긴 기회가 왔으니까 싹 다 잡아들이도록 하라는 거거든.목적어가 없었으니까 이 워딩은 너님이 의심하고 있는 간첩이 있다면 그걸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이고 정리하라는 뜻이야 대공 수사권,즉 공산 간첩이 파악된 게 있는데 대공 수사권을 박탈해 못 잡아들이는 닝겐이 있으면 다 잡아들이라는 뜻이거든.국정원은 간첩 잡는 조직이야.

재명이나 우원식 조국 김어준 등은 대공 수사권으로 잡아들일 수 있는 인원이 아니야.또 이번 기회에 잡아들일 수 있는 인원도 아니고.

홍장원이 여 사령관에게 전화했을 땐 비협조적이었어.홍장원이 윤두창을 팔았을 때에야 비로소 그러면 이런 인원의 위치추적을 해 달라고 했고.

암만 가난한 부대라고 해도 14명을 잡으러 갈 버스비가 없어서 국정원에 돈을 꿔야 할 정도의 가난한 부대는 없어.

홍장원은 X같은 소리라서 듣다 말았다는데 그 명단을 정서를 시켰어.

홍장원이 대통령이 체포를 지시한 걸로 받아들였다면 당연히 국정원장에게 보고를 했어야 할 거지만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지.

메모를 정서했던 보좌관이 기억해 낸 위치를 추적해야 할 닝겐의 명단은 다음과 같았어.

이 명단에 홍장원은 가필을 했고 결과적으로 이런 명단을 만들어 낸 거야.

이재명 ／ 우원식／ 한동훈／  김민석／ 박찬대／ 정청래／ 조국／  김어준／ 김명수 전 대법관／김민웅／ 권순일 전 선관위위원／또 한 명의 기억을 못 하는 선관위위원／노총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