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작년 3월 쯤

잘다니던 직장 때려치고 좀 쉬다가 출장수리 공고를 발견하게된 나는 바로 달려감

분명 홈페이지에 있는 주소는 서울이 아닌데 문자 내용을 서울에 와서 교육을 받고 (3일동안 애미뒤진 10년 넘은 눈탱이 치는법 교육 영상) 내가 사는곳에 배치됨

일단 중앙에서 전체 콜을 다 잡고 각 지역에 있는 기사들(프리랜서임 사업자 내야지 일 할 수 있다 했는데 이것 때문임)한테 콜을 강제 배차 시킴 

그럼 나는 그게 어떤 증상인지,뭐가 필요한지 통화내용만 보고 추려서 30분 안에 가야함

못가면? 패널티 있음 내가 받은 돈의 몇프로 때가는건가 그랬던거 같음

근데 가서 보면 존나 애매한 것들임

엑셀이 안된다(기간 만료),윈도우가 이상하다(야동사이트에서 이상한거 존나 받아서), 컴터 안켜진다,모니터 안켜진다

다해줌 그리고 가격 양심적으로 불렀음 기본 출장비 1만원인데 가는데 20 km 오는데 20 km 면 적어도 기름값은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잖아

그래서 한 4-6 만원 부르면 개진상이 그때부터 깨어남 심지어 내 면전에다 대고 소비자고발원에 전화해서 지랄함

그거 보고 현타 존나 와서 그냥 그만 두겠다 했음

그 후 한 달 지났나? 메일이옴

내가 갑자기 그만 둬서 지들 손해 발생 했다고 메일 날라옴 100만원 배상 하라고

난 당연히 ㅈ까 하고 안냈고 지금까지 아무 연락 안받음ㅋㅋㅋ

니들중에 출장기사 할 생각 있는 애들 절대 하지마라 난 그냥 한 번 쯤은 어떨까 싶어서 해봤는데

진짜 양심 팔고 웃음 팔아가며 뭣도 모르는 사람들 눈탱이치는거 너무 마음 아프더라

쨋든 후기 였음

이건 당시에 100만원 보내라고 협박 메일? 같은거 첨부함 쫄보라 이름 상호 다 가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