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은 14명의 체포에 관한 증언을 했어.그 증거가 메모로 남아 제출됐는데 이게 그것이라고 해.

짙은 글씨와 흘려 쓴 글씨가 있는데,서로 다른 닝겐의 필체야.

국정원장은 이 메모에 관해서 다름과 같이 설명했다고 해.

홍장원은 이 메모의 작성 장소를 속였어.그러니까 작성 상황도 가공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지.

이 메모는 홍장원이 원본인 포스트잇에 쓰인 게 있었고,그걸 보좌관이 옮겨 적은 거라고 해.

그런데 짤방의 이 메모는 그 복사본이 아니라 그 다음날 다시 작성해 달라고 해서 적은 재작성본이야.기억에 의해서 써 준 거라는 거야.

써 줄 때는 동그라미를 치지도 않았고 이름만 달랑 적었다고 해.

14명 16명이나 김어준 조국의 이름은 원래 없었던 거라는 거지.게다가 이름 숫자가 14개에는 잘 안 맞는 것도 같아.

딴지일보 김어준을 하나로 정리하고 중복된 권순일을 바로잡으면 14명이지.이상하게도 14명이야.

정창래라고 쓴 이름도 보여.김민우 밑에 동그라미를 쳐서 김민웅이라고 수정한 것도 보여.이것 역시 가필한 닝겐의 짓으로 짐작돼.

홍장원은 필체가 난삽해 정서를 부탁했다는데,그 다음날까지 정서를 못 해서 보좌관에게 부탁한다는 건 논리에 안 맞아.

오리지널 메모와 카피본,또다른 카피본의 3장이 만들어졌고,그 가운데 2장이 없어진 거야.

필체를 속이려고 왼손 글씨는 어쩌니 했는데,이는 출처를 속이기 위한 것일 수도 있어.

또 이 두 장은 각각 다른 곳에 넘겨졌을 수 있어.신뢰를 얻기 위해서 원본을 넘겨줬던 것으로 보이기도 해.카피본도 하나 다른 곳에 넘어갔고,

조국과 김어준을 끼워넣은 메모가 공개된 거지.

한동훈이 얻었던 정보가 이 원본 포스트잇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어.이유는 그가 높은 자리에 있는 닝겐에게 신뢰할만한 정보를 얻었다고 했는데 이게 그것이 아니었나 하는 의혹이야.

조국이 끼워넣어진 이유도 찾아야 해.

14명이 이상하다는 건 검찰의 조서 때문이야.

여 전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지난 3일 오후 10시 27분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14명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체포 대상은 우 의장, 한 대표, 이 대표를 비롯해 이학영 국회부의장,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조해주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김명수 전 대법원장, 권순일 전 대법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김민석 의원 친형), 유튜버 김어준씨,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라고 검찰은 적시했다.

검찰 역시 14명을 거명했는데 명단이 서로 일치하지 않아.

왜 이런 우연의 일치와 불일치가 동시에 존재하는 걸까.

정보의 원 소스는 딱 하나.여 전 사령관이거든.그가 뭐라고 했는지가 확인돼야 하지.그런데 재판 중이라는 이유로 정확하게 밝히고 있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