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컴퓨터 본체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컴퓨터 본체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싱글벙글 영국 신사,숙녀 인성 Thzzi
- "20억 풀대출"로 무인텔을 산 영퐁티의 최후 조선인의안락사
- 부모,아내, 2명 딸 전부 목졸라 죽인 50대 가장 ㄷㄷ ㅇㅇ
- 누가 보면 커브만 못치는줄 ㅋㅋㅋ + 노히트노런 ㅇㅇ
- 중국 조롱한 말레이시아 화교 유튜버.jpg ㅇㅇ
- 와이프가 맞벌이 파업을 선언해서 죽고싶다는 갓협남 ㄷㄷ 갓럭키
- 북한에서 유독 인기 많다는 USB ㅇㅇ
- 해외 유머 릴스 영상 물고 늘어지는 여성 기레기 짱깨헌터
- TCG 금제 시뮬 트레일러 만들어옴 매미허물
- [관파박] 관상어파충류박람회 후기 -물etc- Gulttu
- 이재명, 후원금 모금 당일 29억 한도 채워 ㅇㅇ
-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신고한다는 뉴진스팬덤 걸갤러
- 노제♡셔이니 태민 ㅇㅇ
- 엑스트라400 21장 므암
- 신입 공고에 '경력 필수'?…좁아진 취업문에 청년 "그냥 쉬었음" 묘냥이
와들와들 기괴하고 이상한 한국영화 모음.JPG
악어 1996악명 높은 김기덕 감독의 데뷔작이다한강에서 투신한 사람들의 시체를 숨겨놨다가119 구조대한테 파는 인간 쓰레기를 다룬 이야기다 제작비 4억으로 어떻게 이런 영상미를 만들어냈는지 의문이라는 평을 받음 지구를 지켜라 2003정신병자 신하균이 백윤식을 외게인으로 의심해서 납치하는 영화다 진지한 내용인데 포스터가 코믹영화처럼 나와서 흥행 실패해버렸다 나중에 감독은 1987로 겨우 재기에 성공했다 할리우드에서도 리메이크 예정인데, 요르고스 란티고스가 감독이고 엠마 스톤이 주연이다 제작은 <유전>, <미드소마>의 아리 에스터가 맡았다 나는 쓰레기다 2014출소한 아동성폭행범 아버지와, 강간범인 남동생 사이에서 고뇌하는 형의 이야기다 "여자 보X는 5~8년차가 제일 맛있다""여자는 초등학교 들어가면 보X가 급노화된다"....같은 끔찍한 대사가 너무 적나라하게 나오고아동성폭행 피해자가 고등학생이 되자 또 다시 찾아가 성폭행하는 장면이 충격적이다참고로 감독의 전작 제목들이 <엄마는 창녀다> <아버지는 개다>임...도살자 2007한국의 흔치않은 고어영화다 그냥 미친 싸이코들한테 납치당해서 고문당하고 탈출 당하는 영화인데 은근히 볼만하다고맙게도 제작사가 유튜브에 풀영상 올려놨으니 심심하면 보도록 하자 바보선언 1984실험적인 연출들이 매우 독특하고 개성있는 영화다감독이 당시 군사정권의 검열과 투자자들의 압박에 정신이 나갈 것 같아서그냥 망할 작정으로 찍은건데 생각보다 잘 뽑혔다고 한다봉준호가 뽑은 최고의 한국영화 중 하나이며일본의 오시마 나기사, 소노 시온 감독도 이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했고이동진 평론가는 만점을 줬다 이 역시 유튜브에 무료로 풀렸으니 심심하면 한번 보자 최후의 증인 1980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형사가 한국전쟁과 엮인 진실에 마주하는 영화이다속도감과 리듬감이 엄청나 당시 한국 하드보일드 최고의 영화로 여겨졌으나,중앙정보부에 검열당해서 54분이 잘려나갔고, 감독은 남산에 끌려가 뒤지게 맞는 바람에영화는 그대로 폭망해 저주받은 걸작이 되었다...그렇게 잊히는 듯 했으나,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우연히 무삭제판을 보게 되고 광팬이 되어서2005년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2시간 30분짜리 무삭제판으로 복원에 성공시켰다 씨어터 2000영화관에 갔는데 갑자기 관객들이 살인마에게 살해당한다는 내용이다 한국의 또다른 고어영화이며, 내장도 실제 내장을 사용했다고 한다근데 검열당해서 20분이 잘려나가는 바람에 노잼영화가 되었다... 고어 영화에서 고어씬을 빼면 볼게 있나?그러다 유튜브에 무삭제 DVD판이 풀렸는데 잔인하다고 삭제되었다구글링 하면 볼 수 있는 아카이브 링크가 뜨니 찾아보도록 하자 이어도 1977한국의 또라이로 유명한 김기영 감독의 영화다여자들만 사는 섬에 남자 형사가 들어가는 스토리다 이 감독 영화가 다 기괴한걸로 유명하지만 이어도가 특히 이상하다 국내 개봉 당시 상당부분이 삭제되었지만, DVD 버전은 무삭제로 나왔다죽은 시체랑 섹스해서 임신하는 장면이 특히 유명하다쓰리 몬스터 2004한중일 감독이 각각 만든 단편 3개가 결합된 영화인데한국은 박찬욱 감독의 'CUT'이 수록되었다 임원희가 영화감독 이병헌의 집에 처들어가서 아내인 강혜정을 인질로 삼는 내용이다 박찬욱 감독답게 손가락도 서걱서걱 잘려나가고 영화가 또라이 같아서 재밌다아치와 씨팍 2006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애니메이션이다 온갖 욕설에 섹드립이 처나오는 미친 엽기 애니다 인간의 똥이 미래의 자원이 된 SF 세계관에서 하드라는 마약을 팔아재끼는 설정인데그냥 병맛 애니다류승범, 임창정, 신해절, 현영, 이경규가 목소리 출연을 했고특히 액션연출을 한국애니답지 않게 존나 잘 뽑았다. 킬라킬, 그렌라간,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감독인 이마이시 히로유키가 재밌게 봤다고 한다 박화영 2018애정결핍에 빠진 10대 가출 청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데 존나 적나라하고 폭력적이고 리얼해서 보고 있으면 불쾌하다... 잔인한 장면은 거의 없는데 특유의 묘사로 인해 수위가 매우 높게 느껴진다밑도 끝도 없이 폭력이랑 욕설이 튀어나와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우리손자 베스트 2016일베충 손자랑 태극기부대 할배가 거사를 준비한다는 영화다구교환이 무명시절일때 찍었고, 일게이로 등장한다.... 그리고 무려 'MC무현'이 실제로 나오는것으로 유명하다 ㄷㄷ 죽여주는 여자 2016디씨에서 치를 떤다는 '박카스 할머니'가 사람을 죽여준다는 스토리다 윤여정이 주연인데, 영화 찍는 내내 "모르고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알고 연기해서" 우울에 시달렸으며성매매 장면은 3번이나 재촬영해서 감독 목 조를뻔했다고 했다사라진 시간 2020하루 아침에 갑자기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되어버린 남자의 이야기다 배우 정진영이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영화고, 조진웅이 주연이다 영화가 매우 난해해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독특하고 실험적인 연출 때문에 보는 재미는 있다 이런 컬트영화가 다 그렇듯이 안타깝게도 흥행은 실패했다구타유발자들 2006포스터는 코미디인척 하고 있지만 극단적인 폭력영화다 '폭력의 대물림'을 가장 잘 표현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촬영 끝나고 한석규가 "이제 CF 다 끊기겠다"며 한탄했고대중성은 완전히 포기해서 흥행 실패했으나 작품성은 인정받았다빈집 2004김기덕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이다 빈집털이가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서 지 집인것마냥 행세하는 영화다 김기덕 영화답지 않게 덜 잔혹하며, 영상미가 뛰어나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은사자상 받았다 피에타 2012또 김기덕 영화다피도 눈물도 없는 사채업자에게 갑자기 엄마가 나타나서 갱생하는 이야기다 특유의 문어체 대사가 거슬리긴 하는데 재미는 있다 김기덕은 이 영화에서 고점 찍고 맛이 가버렸다고 한다 남매의 집 2009세계가 멸망한 디스토피아 속에서 사는 남매의 집에 3명의 괴한이 들어온다는 단편영화다보고 있으면 기괴하고 찝찝하다 괴한역으로 무명시절 구교환도 나온다 영화제에서 호평 받았다 짐승의 끝 2011'남매의 집'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역시 갑자기 세계가 멸망해서 이상한 새끼들과 마주치며 살아가는 임산부의 이야기이다 박해일이 특별출연하는 영화고, 흥행은 실패했지만한국영화아카데미에선 "천재감독이 나타났다"며 환호했다고 한다 근데 이후로 감독이 갑자기 김치맛에 빠져서 '늑대소년'이랑 '승리호' 찍어버린다...몸값 2015여고생 아다를 돈주고 떼려는 중년 아재의 이야기다.... 14분짜리 단편영화인데 강렬해서 입소문 많이 탔다2022년엔 장편화 되어서 동명의 6부작 드라마까지 나왔다 사이비 2013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이다사이비 교주 VS 인간쓰레기 아빠가 싸우는 영화다대사도 걸쭉하고 그냥 보고 있으면 기분 찝찝해진다...시실리 2km 2004한국 최초의 공포코미디 영화다조폭이 시골사람들한테 당해버린 처녀귀신 원한 풀어주는 이야기다... 배우들이 임창정, 변희봉, 권오중, 임은경, 김윤석, 최원영, 박혁권, 우현, 안내상, 주진모 등등존나 짱짱하게 나옴..영화는 호불호 갈린다고 함..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2010전라도 섬마을(!!!)에서 노예로 착취당하던 여자가마을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슬래셔 무비다...장소만 봐도 스토리가 훤히 보이는 것 같다...ㄷㄷ흥행은 독립영화치고 꽤 성공했다고 한다 하녀 1960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김기영 감독의 최고작이며 봉준호, 박찬욱 감독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영화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직접 사비 들여서 복원해준걸로 유명하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카마도암(쿠스) 방문기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19Q5FxfS-G9BuISggoe2tstCptRM7r6M&usp=sharing 힙스팟 찾는 여행기 모음 - Google 내 지도규슈의 힙하고 재밌는 곳을 찾아다니는 여행기입니다. 유명한 곳이라도 힙하기만 하면 만사 OK.www.google.com카마도암(かまどヶ岩). 부젠 남부 험준한 구릉 어딘가에 있는 암굴이다. 도요토미 히데요리 측에서 섭외해 오사카 전투에서 활약한 낭인 장군들인 '오사카 오인중' 중에서 고토 모토츠구(마타베에)에 관한 전설이 내려지는 곳이다. 도요토미 히데요리의 죽음이 불분명하기에 보편적으로 오사카 오인중과 함께 사쓰마로 도망쳤디는 전설이 있는데, 여기서 빤쓰런치던 경로에 있던 곳들마다 파생되는 지역 전설들이 있으니, 카마도암도 그 중 하나다. 분고모리(쿠스마치)에서 버스가 있는데, 어거지로 일정을 짜면 나카쓰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것도 가능은 하다. 분고모리를 다니는 철도가 가성비도 그렇고 배차도 생각보다 빡세서 편하게 벳푸에서 소닉타고 나카쓰에서 가보기로 했음(존나 후회함). 범상치 않은 후쿠자와 유키치 농도를 띄는 나카쓰 시내. 어떻게 지역 마스코트가 계몽주의 역대급 물로켓wwww 나카쓰성. 뭔가 아슬아슬하게 올려진 천수가 인상 깊었음. 뭔가 나카쓰에서 카마도암으로 향한게 재밌는 우연이 됐는데, 전국시대 규슈의 패자, 박쥐새끼, 밥그릇 다이묘인 쿠로다 칸베에가 여기서 부흥했다. 이번 여행기의 주인공인 고토 마타베에도 쿠로다의 가신이었고, 도요토미 편에 서게 된 계기인 쿠로다 나가미사가 마침 그의 아들이다. 성 안의 공원도 조용해서 좋았다. 대충 시간도 떼웠으니 배차에 맞춰 버스를 타고 야마쿠니마치까지 남쪽으로 쭉 내려간다. 나중에 나카쓰 관해서 다시 다루게 되면 제대로 들릴 것 같은데, '야바케이'의 경치가 꽤 유명한 지역이다. 버스 안에서 보기만 했어서 내려서 못 본게 너무 아쉬웠음. 나카마라는 마을에서 쿠스마치로 가는 버스로 환승해야 함. 구릉 지대 곳곳에 온천이 조금씩 나와서 여기도 있다고 듣기는 했음. 귀여운 버스 정류장... 좀 기다려서 환승한 쿠스관광버스. 이름만 관광임. 승객은 할머니와 나, 2명이 끝이었다. 캬 버스 감성 쥑이지예? 이 근방 거의 유일한 관광지(?)이다 보니,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표지판이 보인다. 진짜 이 사진 찍을 때 뭔가 잘못된 걸 느낌. 36도인가 그랬는데 생각보다 훨씬 끔찍하게 더웠다. 입구에도 표지판이 세워져 있음. 진짜 욕나오게 더워서 아까 표지판으로부터 여기까지 오는데 고작 400미터 밖에 안 걸었다는게 믿기지가 않았다. 표지판을 따라 언덕을 타고 올라가면... 머리 조심해야 하는 작은 입구가 나온다. 입구로 들어오면 이런 공간이 나옴. 동굴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많은 일붕이들이 (규슈에 곰이 없다는 걸 알기 전까진) 곰을 걱정해주던 때가 있었는데, 여름에 굳이 조심해야 하는게 있다면 그건 바로 장수말벌이다. 멧돼지는 야행성이라 생각보다 조우하기 어렵고 규슈의 뱀은 신발까지 물어뜯는 오키나와의 하부가 아니라서 겁이 더 많다. 근데 장수말벌은 한국이랑 똑같이 대낮부터 지랄맞아서 도망다녀야 함. 달달한 냄새나 고기 냄새를 적극적으로 쫓아다니기 때문에 체력 보충하기도 어려워지는게 멧돼지나 뱀보다 귀찮은 점. 말벌 피하랴, 길 따르랴 계속 올라가면 암굴의 좁은 입구가 나온다. 입구가 진짜 분위기 개쩌는 곳임. 무화과 모양의 암굴이다. 여러 불상들이 테두리에 놓이고, 가운데에는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음. 이때의 감흥을 잊을 수가 없음. 이 정도로 비주류스러운 장소를 온 건 여기가 처음이었거든... 그래서 고토 마타베에가 이곳하고 무슨 관련이 있느냐(까먹고 있던 일붕이는 반성하고). 사실 이 일대가 마타베에의 고향이다. 그래서 오사카에서 사쓰마로 패주할 때, 히타에서 일행과 헤어져 여기로 귀향했다고 전해지는 거다. 마타베에가 여기에 숨어 때를 기다리며 참선할 동안에도, 동네 사람들은 "두 눈으로 똑똑히 봤슈"를 넘어서 정기적으로 교류까지 했을 정도였다는 카더라가 있다. 암굴 가장 안쪽에는 지하수가 용출(우측 하단)되고 있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고토 마타베에 생존설은 여기를 찾은 사람의 "이 정도면 사람 1명이 살만하지 않아?!"라는 생각에서 기원된 전설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고토 마타베에한테 이런 전설이 남은 건 이 사람의 특수함도 있다. 오사카 오인중이 결성됐을 때를 생각해보자. 전세가 꽤 기울어서 대다수가 도쿠가와의 승리(실제 엘리전의 전개와는 별개로)를 점치고 있던 때다. 이 상황에서 도요토미 측에서는 제대로 된 가신도 남지 않아 낭인들까지 끌어모으던 상황인데, 정상적인 장수가 많았을 리가? 고토 마타베에가 그 '정상인' 포지션이었어서 그 시절에 호감을 많이 샀다. 이에야스가 회유할 때도 "히데요리 편에 붙은 이상, 넘어가는 일은 있을 수 없지만 내 능력은 알아봐줬으니, 내가 전사하는 걸로 보답하겠다"라는 낭만있는 박쥐 발언을 하기도 했음. 더위를 피할 수 있기는 했는데, 온도만 조금 시원하고 물이 나와서 그런지 훨씬 습해서 쉴만한 공간은 되지 못했다. 이제 대충 버스를 타고 돌아가면 되는데, 사실 고토 마타베에의 무덤도 이 근처에 조성되어 있다고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거기까지도 가보기로 했다(후회함). 트레킹은 좋지만... 여름 트레킹은... 할 게 못 된다. 기어코 쿠스마치에서 나카쓰시로 걸어들어감... 한참을 숲길을 지나면, 다시 탁 트인 골짜기가 나오는데, 이후쿠노케이다. 근처의 우라야바케이랑 같이 야바케이의 확장판 같은 곳들이다. 계속 가보면 마을 가운데에서 '고토 마타베에의 묘'라는 표지판을 찾을 수 있다. 너무 더워서 이쯤되면 핸드폰 카메라가 맛탱이 가버려서 자랑할 사진이 얼마 없음... 이때 이후로 핸드폰을 냉각시키는 법하고, 중요한 장소의 사진은 여러 장 찍어놔야 한다는 걸 배웠다. 전설은 전설이지만, 패주한 장수들이 규슈를 지나면서까지 전설을 남기다니, 차라리 진짜였음 재밌겠다 싶더라. 무려 고향에 남긴 전설인데, 정말로 근거없는 전설인 걸까?? 괜히 일정을 무리하는 바람에 버스라고는 하루에 1번뿐인 코뮤버스만 있는 지역까지 깊숙히 들어와버린 바람에... https://m.dcinside.com/board/nokanto/422202 일붕이 좆될 뻔했는데 어글리코리안해서 살았다... - 일본여행 - 관동이외 마이너 갤러리이미 전파도 안 터지는 산골짜기 6km 걸은 상태에서 또 8km 걸으면 (8km 거리까지 버스가 없음) 버스도 끊기고 날씨 때문에 ㄹㅇ뒤질 것 같아서 무례를 무릅쓰고 부탁해서 차타고 탈출했다... 간단히 얘기 나누면m.dcinside.com염치없게도 근처 양식장 사장님께 도움을 구했었다. 재밌던 점은 이 분의 할아버지가 메이지 시대 때 저 고토 마타베에 묘의 묘지기를 맡으셨다는 것. 조사 대상과 약간이지만 관련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이런 게 인류학의 재미가 아닐까... 여튼 가진 건 없어도 너무 고마웠어서 이 뜨거운 여름에 큰 절 드렸다. 그렇게 버스 정류장에서 한참을 삶아지다가 겨우 탈출했다는 그런 이야기.
작성자 : 엉겅쿤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