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남부,인천청 경험

친구는 101단,서울청 경험.

(북부는 모름) 

@ 남부.

저번 2차 때 봐서 알겠지만 일정이 점차 빨라지고 있음.

체력에서 중요한게 필합발표 이후부테 체시까지 준비기간인데

여기서 남부는 헬이 되버림.

그리고 작년1차도 일정부터 악천후 따윈 무시하고 시작하는 경향이 있어서 변수가 심함. 

@서울.

평균적으로 일정은 빠른편. 

윗몸 자체도 센서가 머리센서라 타청보다 윗몸도 빡쎔.

@인천.

나도 체시 전까지는 인천에 체력괴물 많다는 소문 자주 들어서 좀 겁나긴했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거리 없다는 얘기가 딱인듯.

물론 2차 때는 필컷부터 너무 낮아서 필합자의 레벨(?)자체가

타 수도권 청보다는 낮은 느낌이었지만

그걸 떠나서 준비기간 자체도 비교적 길고 

그렇게 빡쎄다는 팔굽도 다른 청이랑 다를게 없고 

수도권 기준 가장 무난한편. 

@101단.

변수가 없음. 이게 장점과 동시에 단점인데

101단은 필컷은 전국 최하위권 + 체력은 전국 최상위권.

이거 고정. 

방식은 서울청이랑 같아서 윗몸도 머리센서.

사례별로 추천하면

1. 너가 필기는 자신없지만 체력은 자신있거나 남은 기간 올릴 수 있다? 

= 101단 추천.

누구는 어차피 필합배수 낮으면 101단에서 체력 40초중반 이상 찍지 못하는 이상 최불인데 뭐하러 101단 쓰냐? 하는데

앞서 말했듯 변수가 가장 적게 필컷이 전국 최하위컷.

그러기에 아예 필합 기회조차 없는 것 보단 낫고

시력제한, 101단 기피 등등 사유로 아무리 101단 언급 많아져도 또또또 필컷은 낮을거라 1번 케이스면 101단이 유일한 희망이나 마찬가지.

2. 너가 유독 1000m만 자신없다?

= 서울청 추천.

서울청 트랙이 비교적 좁음. 이게 심리적인 요인도 있어서

그나마 나음. 

1000m는 보통 대다수 9~10점이긴한데 

그래도 너가 이상하게 천미터가 자신없다면 그나마 서울청이 약점 보완 가능.

3. 종합적으로 널널한 청 가고 싶다? 

= 인천청 추천.

인천이라고 합격이 너무너무 쉽다는 얘기는 아니야.

다만, 일단 필기에서 수도권 기준으로 평균적인 필컷순위가 낮은편에 속하고 

돌이켜보면 항상 서울,남부가 인천으로 유입을 죄다 막아주고

되려 인천사람들도 서울,남부로 유출돼서 인천이 유독 까보면 낮은 경우도 많았고, 체력도 준비기간 자체가 긴 편이라

점수대가 높은 것이라 생각돼서 

종합적으로 비교적 널널한 청을 노린다면 묻지도따지지도 말고

남들 서울vs남부 눈치전쟁할 때 인천 추천.

4. 너가 필기도 어느정도 자신있고 체력은 그 이상으로 자신있다.

= 남부청,서울청 추천.

둘 다 공통점이 체력 내용 자체가 빡쎈편.

그래서 체력 준비가 미진한 필합자와 체력시험에서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그 외 궁금한 거 있냐?

지금 시기에는 다들 필기만 집중할 때라 체력 등한시 하는 친구들 많을텐데

사실 체력도 필기와 비슷하게 주요한 부분이라

체력 얘기 직간접 경험을 빗대어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