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사삭벌레, 애프룡, 단지래플, 과미르, 과미드라 5마리나 오늘은 채울 수 있어서 총 886마리가 되었다.

이번 과사삭벌레를 잡는 방법이 은근 복잡해서 포고에서 과사삭벌레 잡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볼까 함.

1. 과사삭벌레를 포획하는 방법

우선 과사삭벌레는 필드 내에서 사과 형태의 아이템을 눌러줄 때 일정 확률로 등장하게 되며, 이 사과 형태의 아이템은 "허브 루어모듈"을 포켓스탑에 설치를 해 두었을 때 근처에서 보기가 매우 쉬워진다.

참고로 허브 루어모듈을 설치하지 않아도 사과 아이템이 등장하긴 하지만, 확률이 굉장히 낮으므로 어지간하면 허브 루어모듈 근처에서 파밍을 해 줄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필드에서 등장하는 과사삭벌레는 일단 야생 출현 포켓몬이므로 1레벨 개체를 잡아주는 것도 가능하지만, 날씨 부스트에 영향을 받기에 맑음/강풍 날씨에서는 1레벨 과사삭벌레는 출현하지 않으니 주의하자.

하지만 이 사과 아이템을 눌렀을 때 무조건 과사삭벌레가 출현하는 건 아니고, 뚜벅쵸나 소미안과 같은 다른 포켓몬이 출현하는 경우도 있고, 아이템인 "새콤한사과"나 "달콤한사과"가 출현할 수도 있다. 

이 중 다른 포켓몬이 출현할 경우 꽝이라 생각하고 그냥 도망가는 걸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과 아이템에서 나온 다른 포켓몬들도 간혹 사과 아이템을 드랍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잡아주는 것이 좋다.

2. 과사삭벌레를 진화시키는 방법

과사삭벌레를 포고 인게임 내에서 진화시키는 방법은 꽤나 복잡한데, 과사삭벌레의 사탕 200개와 해당하는 진화폼에 해당하는 사과 아이템 20개가 필요하다. 달콤한사과 20개를 사용하면 단지래플로, 새콤한사과 20개를 사용하면 애프룡으로 진화하며 이는 본가와 동일한 방식이다.

사과 아이템을 얻는 방법은 사과 아이콘을 눌렀을 때 획득하거나 사과 아이콘을 눌렀을 때 출현한 포켓몬(과사삭벌레 포함 포켓몬들)을 잡았을 때 일정 확률로 드랍한다. 확률은 그닥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노력하면 이번 이벤트 기간에 한 마리씩 정도는 진화시킬 수 있을 정도.

포고 인게임 내에서 진화법이 복잡한지라 만약 포홈 포고도감을 채우는 용도라면 과사삭벌레 상태로 포홈으로 전송. 이후 본가에서 진화시키는 방법을 써 주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그리고 아직 포고 인게임 내에서는 꿀맛사과는 구현되지 않았기에, 과미르로 진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포홈 포고도감에 과미르와 과미드라를 등록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우선 과사삭벌레 상태로 포홈으로 전송한 후, 스칼렛/바이올렛으로 소프트 이동을 해 준다. 이후 본가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인 "꿀맛사과"를 사용하면 과미르로, 기술 "드래곤옐"을 과미르에게 가르쳐 준 후 레벨업을 하면 과미드라로 진화시켜 줄 수가 있다.

이런 특징 때문인지 이번 업데이트는 가라르 관련 포켓몬 업데이트이지만, 9세대 도감 쪽도 채우는 것이 가능하다는 특이 사항도 있다.

그나저나 저 빈 공간들은 채워지는 날이 올지...

번외: GTS 전송 여부

어떤 100만원 짜리 망아지와는 다르게 당연히 전송 잘 된다. 덕분에 오늘 전포를 많이 바꿔먹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번 이벤트 이후로 한동안 포고에서 등장하는 포켓몬은 포홈 포고도감을 채우는 용도의 포켓몬들이 딱히 없다는 점.

이벤트 자체는 앤테이, 스이쿤 다맥 이벤트, 매캥 레이드데이, 파라꼬 야생 출현, 포고 내에서의 대도각참 진화 가능 등 풍성(?)하긴 한데 포홈 컨텐츠는 한 달간 없을 예정이라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