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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월) 용평 휘팍 : 24/25 겨울_진짜리얼최종.jpg
감자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는 소식을 듣고 무지성으로 용평 찍고 동쪽으로 향했다.경기도 동쪽부터 산에 하얀게 보이기 시작횡성에서 평창 넘어오자마자 눈이 많이 쏟아졌다.둔내매직-웹캠을 보니 용평에는 눈이 많이 안와서 태기산을 들리기로.눈밥 22년일기예보랑 웹캠 좀 보면 어디로 가야할지 답이 나옴 ㅋㅋ900M 고지에 올라오니 영하로 떨어지더라이게 어떻게 4월 중순?양두구미재를 넘어서 횡성 둔내방향을 바라보니웰리힐리파크가 뽀얀 속살을 드러냈다.태기산 정상쪽24년 11월 28일 첫 눈 내릴때 모습24/25시즌의 시작과 끝을 태기산에서..휘팍쪽으로 내려와서 본 태기산15년만에 찾은 휘팍호크라도 열어줘.....폐장한지 2주 넘은 스키장의 모습살벌해보이는 모글휘팍 베이스 적설량은 5cm 전후고산지대는 10~20정도 되는듯.곤돌라 타볼까 망설였지만 갈 길이 바빠서 패스대관령 ㅇㄱ아예 함박눈으로 퍼부어주심약속의 땅 ㅇㄱ..?강풍으로 곤돌라를 다 집어넣었다...전반적으로 휘팍에 비해 적설량이 적음.레드는 아직도 탈만할듯케이블카 타고 못올라가면차로 높은 곳 찾아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한계령 찍고 달렸다어제만 해도 봄 노래 듣다가 다시 겨울 플레이리스트 on설악산 흘림골4월의 한계령작년 4월 말 동일장소...2주만에 이렇게 바뀐다고??시야가 안나오니 별로 볼 게 없어서 철수돌아가는 길에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을 들러보기로 했다.산 아래쪽 벚꽃터널불과 20분 후화악산의 높이는 1,469M. 발왕산보다 높다.화악터널은 해발 800M에 있고,정상 부근에 군부대가 있어서 임도로 끝까지 갈 수 있음.아쉽게도 타이어를 올시즌으로 바꿨고길이 요따구라 해발 1,200에서 돌아왔다.경치는 진짜 끝내줬음.3월 1일부터 봄과 겨울을 4번정도 왔다갔다했는데이제 진짜진짜 겨울을 보내주려고 한다...오늘 밤에도 눈 계속 내릴거고 내일 오전까진 눈꽃 이쁠거니까 혹시라도 보실분들은 덕유산이나 태기산 가면 딱 적당할듯.- dc official App
작성자 : 발왕산관광객고정닉
투구게 하우스(이마리) 방문기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19Q5FxfS-G9BuISggoe2tstCptRM7r6M&usp=sharing 힙스팟 찾는 여행기 모음 - Google 내 지도규슈의 힙하고 재밌는 곳을 찾아다니는 여행기입니다. 유명한 곳이라도 힙하기만 하면 만사 OK.www.google.com주의 : 사람에 따라 투구게 보기 싫을 수도 있음. 끔찍하게 어려웠던 히라도 여행을 끝내고 이마리로 오게 된 일붕이. 허리가 다 박살났지만 재미를 위해서 다음 날 꼭두새벽부터 아리타로 가는 첫차에 몸을 실었다. 사세보가 꽤 활성화된 도시라서 그런지 (사세보~)이마리~아리타~사세보를 다니는 철도는 이른 아침부터 배차가 진짜 많았다. 아리타 관광 소감; 아리타는... 무조건 저녁놀에 봐라... 구름 낀 꼭두새벽이라 그다지 재미를 못 봤다. 조금 취향에 안 맞았던 것도 있는 것 같긴 한데 도자기 토리이에서 좋은 풍경을 못 건진 게 좀 삔또였음. 대충 어영부영 돌아온 이마리. 아리타는 시간 나는 김에 가본 짜투리 일정이었고, 어느덧 오늘의 목적지를 찾아갈 시간이 됐다. 여기는 버스 배차가 2시간에 하나였던가, 일단 일정짜느라 머리 아팠을 정도로 구렸던 건 확실함. 간척돼서 온통 논밭 뿐인 타타라 해안가에 내린다. 논밭따라 북쪽으로 가다 보면 '이마리만 투구게 하우스'의 간판이 나온다. 일반적인 집채만한 크기로, 큰 시설은 아니다. 수족관이라기 보다는 투구게 보존/복원 연구소 겸 활동 홍보 센터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됨. 나중에 관장님께 여쭤보니까 지자체랑은 교류 정도만 하고 유지는 NGO + 사비로 운영되고 있다고 함. 문을 열면 바로 수조가 보이는 구조다. 투구게가 주인공이지만 먹이와 관상용으로 키우는 생물들도 있다. 가운데의 큰 수조에서는 질펀한 투구게섹스(이하 투섹이라 생략...)가 벌어지고 있다. 투구게가 얼마나 커지는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성체라서 그런지 거의 농구공만 했다. 투구게 밑바닥은 처음 보는 사람은 질겁할 만하다. 게보다는 거미에 가까운 동물이랜다. 생긴 것도 그렇고 잉여로운 생태도 꽤 귀엽다고 생각함. 저 꼬리에 독이 있다고 알고 있어서 겁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저 꼬리는 지렛대 역할로 쓰는 거임. 막 저 꼬리로 독을 쏜다거나 찌른다거나 하지는 못함... 사람이 들어올리면 막 저 꼬리를 팍팍 튀기는게 찌르려는게 아니라 정확히는 (지면이든 포식자든) 튕겨내려고 하는 거임. 근데 지렛대로도 잘 못 써먹어서 뒤집히면 사람이 다시 뒤집어 주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투섹... 뭔가 서로가 껍데기로 가려진 채 이루는 짝짓기라니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이 떠올라서 기괴하다는 생각이 든다. 관장님께서 투구게의 성장 과정에 대해서 따로 설명해주심. 근데 원시적인 생물(은행나무, 소철 등등)들은 성장 과정이 진짜 더럽게 재미없다. 투구게도 그냥 알 > 부화 > 커짐 > 커짐 > 커짐 > 뒤짐 순서대로 살아간다... 투구게 알이랑 유생은 처음봐서 좀 신기했음. 투구게의 허물도 따로 모아놔서 어떻게 성장하는 지도 관찰할 수 있다. 진짜 그냥 커짐 > 커짐 > 커짐이잖아... 티셔츠도 판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투구게 보존도 응원하는 김에 하나 샀음. 보존 성과를 종합해놓은 책자도 있던데 꽤 읽을 만했다. 일본에서는 기쓰키에서 제일 성공적인 상황이고, 그 밖에도 태평양이나 미국 연안에서도 서식지를 복원하고 있더라. 몇분 정도 투섹 더 구경하고 나갔음. 흔히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여기 또 볼만한 요소라면, 수족관 옆에 아예 투구게를 신사에 모셔다 놨다. 아담한 신사에 이마리 만의 풍경이 고즈넉하니 잘 어울려서 좋더라. 투구게 이 미친새끼들은 한자도 따로 있다. 참게(투구게) 후, 鱟자를 쓴다. 아까 티셔츠에도 세겨져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멋지게 생긴 한자라 양붕이들은 껌뻑 죽을 거다. 신사에도 투섹 조각상이 모셔져 있다... 온 세상이 투구게섹스다 신사 뒷편에는 타타라 해변의 편린이 남아있다. 이마리를 찾는 투구게들은 정확히 이 해변으로 찾아온다고 함. 뭔가 적당히 따뜻하고, 지면이 완만하고 물은 많이 빠져도 잔잔히 빠지고, 들어올 때 물은 금방 잘 들어오는... 그런 흔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자연적으로 생길 수 있는 그런 조건의 해변에만 산란하러 온댄다. 산란기인 7월말 ~ 8월초가 되면 이곳에서 간단한 투어? 설명회도 열리니까 관심있으면 찾아보자. 아무튼 그렇게 투구게도 보고 이마리도 구경하고 가라쓰로 올라갔다는 이야기. 겨울 평일빼고는 일년 내내 운영하는 곳이라서 투구게가 관심있으면 보러 가보자.
작성자 : 엉겅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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