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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결승 3인 홍진호, 악어, 허성범 [일문일답]

ㅇㅇ(115.140) 2025.01.18 20:16:05
조회 223 추천 3 댓글 0



https://www.osen.co.kr/article/G1112490106

 

Q. ‘피의 게임 시즌3’의 모든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만약 다음 시즌을 하게 된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으신가요?
홍진호: 그간 여러 차례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해 왔지만 이번 ‘피의게임 3’는 유독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국 마침표를 찍으며 그동안 함께 해왔던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분들에게 너무 고생하셨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시즌을 또 하게 된다면 참여 의사에 대해서는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게임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은 쉬고 싶습니다.
악어: 이번 시즌을 통해 좋은 분들 옆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고 제 자신에 대한 부족한 부분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싶고 이런 레전드 분들이 있는 시즌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을 하게 된다면 제 부족한 부분이 채워졌다고 스스로가 느꼈을 때 참여하고 싶습니다.
허성범: 스스로의 능력치를 한계까지 시험하고 그 과정에서 또 한 번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두뇌를 극한까지 끌어올려서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고, 많이 배우고 자극받을 수 있는 형, 누님들 사이에서 경쟁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그리고 가족만큼 소중해진 동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기에 개인적으로 귀한 자산을 많이 얻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이 끝난 직후에는 그 충격이 가시지 않아서 재참여 의사가 크지 않았지만, 방송이 공개되면서 같이 동고동락한 참가자들의 진솔한 속마음과 저도 몰랐던 비하인드들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시즌에 대한 욕심이 강하게 생겼습니다. 제대로 된 서바이벌을 이제 처음 경험해 본 새내기로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낀 만큼 그것들을 또 한 번 써먹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동민이 형 옆에서 보고 생각하면서 느낀 게 정말 많거든요.
 
Q. 이번 시즌은 저택, 낙원, 잔해 등 다양한 배경에서 펼쳐지는 여러 가지 게임과 플레이어 간의 심리전 등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한 가지를 꼽아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유와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홍진호: 여러 에피소드 중에서 제 플레이가 기억에 남았던 적은 솔직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전체적인 에피소드에서 다양한 전략들로 매번 큰 두각을 보여준 동민 형의 플레이들이 이번 ‘피의 게임 3’에서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악어: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저택에서 동민이 형 팀에게 납치당해 낙원에 도착하자마자 스티브예 형 팀에게 습격을 당해 바로 잔해로 끌려갔을 때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습니다. 잠깐의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새로운 팀에 합류해서 새로운 팀의 눈치도 많이 보이기도 했고, 잔해에 끌려가면서 고생을 많이 해서 저한테는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였습니다.
허성범: 개인적으로는 선과 악 게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전의 사건들로 다른 참가자들과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에서 단순한 두뇌 싸움이 아닌 정치 성격의 게임을 진행하다 보니 그래도 잘 지켜오고 있다고 믿었던 평정심과 서바이벌이었기에 겨우 유지하던 가면이 제대로 붕괴된 시점이었습니다. 이전까지 같이 플레이하던 동민이 형과 다른 편에서 계속 의심하며 플레이하는 것도 처음이었고, 이전까지는 지속해서 다퉈오던 다른 플레이어들과 강제로 합심해야 한다는 점도 괴롭지만 재밌었습니다. 특히 가족만큼 소중했던 엠제이누나를 데스매치에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이 사람이 없으면 내가 내일부터 누구와 밥을 먹고, 누구와 이야기를 해야 하나’ 싶은 생각에 너무나도 서글프고 서러웠던 것 같습니다.
 
Q. ‘피의 게임 시즌3’이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주변 분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홍진호: 저는 그만 좀 먹으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웃음) 현장에선 그렇게 매번 과자를 먹었는지 인식을 못했는데 심적 스트레스가 꽤 쌓여서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시즌이지만 그래도 주변 분들이 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한 마음만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악어: 13화에서 개인전으로 일등 했을 때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천사와 악마 게임에서 추리 실력을 보여드려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아직 제가 일반 게임 플레이는 어떻게 할지 모르기 때문에 다음 게임에서도 잘하면 인정해 주겠다는 반응들이 많았는데요. 파이널 직행 게임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개인전으로 상대방을 견제하면서 제 점수까지 같이 챙기는 전략적인 플레이로 1등을 해서 주변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많은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허성범: 제가 엉엉 우는 모습이 담긴 클립을 주변에서 많이 보내주고 계십니다. 이렇게도 울 수 있는 사람이었냐며 놀라는 분들도 계시고, 우는 모습을 보고 ‘피의 게임 3’ 보기 시작했다고 연락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1화가 나오기 전 라인업이 공개되었을 때 기존 ‘피의 게임’ 시리즈 팬분들이 저한테 “네가 여길 나온다고!” 하면서 신나게 연락하셨던 이후로 또 한 번 가장 많은 연락을 받아본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친구들은 우는 모습을 보고 놀리기도 하고, 팬분들은 공감하며 같이 슬퍼해 주시기도 하고, 저를 잘 몰랐던 분들도 그 장면을 계기로 팬이 되었다며 연락해 주시는 분도 계셨는데 모두 감사한 마음입니다. 한바탕 울고 나니 너무 추한 모습을 보였나 싶어서 후회가 되었는데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를 몰랐던 분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비출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 ‘피의 게임 3’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 새롭고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분들을 놀라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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