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 후기를 쓰는게 처음이라 문제가 있으면 알려줘 바로 삭제할게

첫화와 동일하게 멜/망 노래 부르면서 등장했고 외모 역시 열일함

정/마에와 쿵/치타치는 알고 있어도 매주 한분 한분 소개 할거라고 말하면서 소개해줌 시작부터 스윗했음

이번화는 '시작'이 주제였음

입장 전 건물 앞에 MC가 응원해준다고 새로운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포스트잇에 적어보라고 했는데

여러 내용들 중에 3개 뽑아서 응원 한마디씩 해줬음

그 중 커플 사연이 뽑혔는데 박보검이 프라이버시가 있으니까 카메라에 담기는게 괜찮을까요?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다른 방청객들이 괜찮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얼굴 화면에 잡히셨음ㅋㅋ 끝날 때 사연 뽑힌 분들 박보검 사인 받아 간걸로 기억해.. 부럽 ㅠ (직접 준거는 아님)

1. 곽/진언님

첫 곡 부르고 무대 정리 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박보검이 올라와서 오래 기다셨죠? 물어봐주면서 중간 중간 생기는 준비 시간에 올라와서 스몰토크도 하고 싶다고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당연히 우리는 네!! 외쳤고 그럼 높으신 CP님께 컴펌을 받아야 한다고 기다려 달라고 해줌

바로 게스트 소개 후 토크 시작했는데

박보검이 인이어를 통해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행복하다 하니까 게스트는 쌩눈으로 살아 움직이는 박보검을 볼수 있어서 음악하길 잘했다고 ㅋㅋㅋ

게스트에게 본인을 알고 있어냐고 물어보니까 모를 수가 없다고 얘기했더니

박보검이 방청객에게 모르는 분도 계실거라고 그쵸? 하니까 누가 끄덕였다며 일어나서 저는 박보검이라고 합니다 소개하면서 인사함 ㅋㅋ

알다시피 게스트분이 폭싹 ost를 불렀자나? 너무 자연스럽게 가사도 쓰게 되었다면서 폭싹 얘기가 나오니까 

박보검이 어 그건 뒤에서 얘기해야 한다고 말 끊고 본인 만난 소감 얘기해주라고ㅋㅋㅋㅋ

게스트가 말 할때 마이크를 멀리대고 얘기하니까 잘 안들렸거든 

이때 박보검, 마이크 조금만 더 가까이 대주세요 가 아니라... 목소리가 너무 좋으신데 저만 듣고 있다고 말을 어쩜 이리 예쁘게함??

게스트가 ost 참여해서 음악이 안깔린 박보검의 관식이 연기를 봤다는거야... 본인은 쑥스럽다고 했지만 너무 보고 싶더라...ㅠ 

박보검이 인이어로 들리는 게스트의 동굴 같은 목소리가 좋다며 똑 떼어가고 싶다니까 게스트는 난 박보검의 얼굴을 얘기하니 그런 무서운 말씀을 하냐고 ㅋㅋㅋㅋㅋㅋ

폭풍 질문러 박보검이 기타로 불러 준 첫 곡을 어떻게 썼는지 물어보니 잘 말 안해주려고 한다고 하니까 음,, 하더니 말 안해주는 이유는 뭔지 물어보면 실례냐고 결국 개인적인거라면 거절 당했어 ㅋㅋㅋ

나는 항상 생각했던 부분이 우리한테 추천하는 곡들 보면 알고 있는 곡의 폭이 어쩜 이리도 넓지? 싶었는데

물론 수록곡들을 다 듣는 걸 좋아해서 듣는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6시나 12시에 맞춰서 앨범이 발매 되면 뜨는걸 보고 앨범 커버나 가수명을 보고 궁금해지면 다 들어 본다는거야 

어쩜 이리 부지런하고 모든 열심히인지 정말 음악을 사랑하는구나 싶고 그렇게 알게되었던 곡이 '함께 걷는 길'이라면서 피아노 직접 연주해줬어

노래는 게스트가 불렀고 추천곡 하나 더 있었는데 응원 이라는 곡이였음 

마지막으로 폭싹 ost 불러주면서 첫 게스트는 끝났는데

노래 듣기 전 이 곡 만들게 된 얘기를 들은거까지 한 50분정도? 진행했는데도 이것 저것 더 많이 물어 보고 싶은데 질문이 너무 많다는 얘기들었다며 ㅋㅋㅋㅋㅋ 그렇게 마지막 인사로 게스트에게 폭싹 속았수다 하고 들어감

2. 조/남지대

창/희적인 아이디어로 시작해 어서오세/호로 소개하고 들어간 박보검

게스트 노래 끝나고 박보검이 다시 나왔는데 옷을 갈아 입었더라고 처음에는 외모에 취해서 미쳤다 멋있다!!! 하며 환호하다가 왜 갈아입었지? 했는데 센스 돌았음,, 

조/세호님 옷브랜드로 싹 갈아 입고 나온거였어 그것도 신상으로!

조/세호님 감동 받았고 조/남 두분은 엄청 부러워했잖아 본인들도 입었었는데 달랐다고 우리가 원하던 핏이 이거였다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거냐고ㅋㅋㅋㅋ

박보검이 조/세호님 첫 곡 부르던 모습을 따라함 둘이 서로 바라 보며 부르는게 멋있었는데 조/세호님이 한 발을 앞으로 내밀고 바운스를 주는 모습을 직접 보여줬는데 귀여웠음ㅎㅎㅎ

게스트 노래에 대한 반응 댓글을 몇개 읽어 줬는데 댓글 느낌이 뭔가 노래는 좋다 눈감고 들으면 더 좋다 와 같은 내용이라 칭찬이지만 완전히 칭찬 같지 않게 느껴지는 글들이라 생각했는데

그래서 조/세호님도 내용 듣고 아쉬움의 리액션이 나왔고 남/창희님도 그럼 오신 분들은 눈 감고 들어주세요 하니까 

박보검이 그런 의미가 아닌거 같다고 진짜 노래가 너무 좋아서 눈을 감고 들으면 더 좋아서 그런거 같다고 하니까 게스트들도 말을 어쩜 이리 예쁘게 하냐고 하고

같은 글을 보아도 어쩜 이리 꼬이게 듣지 않고 예쁘게 생각하는지 마음이 예쁘니까 그러겠지?ㅎㅎ

조/남지대 노래 중 좋은 집이 무슨 상관이에요 라는 곡이 좋다면서 피아노 연주 준비해 왔다며 박보검이 연주하고 노래는 게스트가 불렀는데

박보검이 중간에 한번 틀렸었거든 표정에서도 바로 드러났어 찡긋 하더라고ㅎㅎ 결국 그게 너무 아쉬웠는지 한번 더 했어 우리는 뭐 오히려 좋았지ㅋㅋㅋ

어쩜 피아노도 이리 잘 치는지 음 조금 높여 달라니까 고민도 없이 바로 바꿔서 치더라니까?

노래 끝나고 박보검이 노래 좋다고 칭찬하니까 조/세호님이 나중에 결혼하게 된다면 축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우선 결혼하게 된다면이라는 말이 나오자 마자 팬들은 안된다고 수근수근 거렸고 ㅋㅋ 박보검은 조/세호님한테 죄송하다고 본인은 결혼식 가족끼리만 하려고 한다고 선을 그었어 ㅋㅋㅋ

조/세호님 반응이 더 웃김 그럼 어디서 하는지만 알려 달라고 그 방향을 바라보면서 부르겠다고 직접 보여줌ㅋㅋㅋㅋㅋㅋㅋ 

이 부분도 미리보기에 나왔어

조/세호님이 오늘 1박/이일 팀에서 응원 왔었다고 다음에 한번 놀러오라고 하니 알겠다고 꼭 가보도록 하겠다고 했음

조/남지대 마지막곡 마치고 포토타임 하고 

사전MC분이 박보검 이름으로 삼행시 진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박보검 다시 옷 갈아입고 올라왔어 CP님께 허락 받았나봐 ㅋㅋㅋ

나오자 마자 포토타임 하자고 해서 모두 열심히 담아냈지 ㅋㅋㅋ

사전MC님과 함께 얘기 나누려고 올라왔다고 하면서 본인 이름 말고 사전MC님 이름으로 일행시 하자고함 쏘 스윗

모두 영상에서 봤겠지 탁씨(확씨), 탁코야끼, 탁/재훈 이때 나왔던거임 ㅋㅋㅋ

이어서 보검으로 이행시로 검요일 생일이라고 말한 사람 나와서 셀카 찍어준거임 부럽,, 난 왜 검요일에 생일이 아니였냐고 ㅠㅜ

3. 이/승윤님

박보검이 게스트 모두에게 식빵을 선물해줬는지 식빵 선물 받았다며 안먹고 영원히 보관할거라고 했음 ㅋㅋㅋㅋ

박보검은 게스트 앨범의 소개글 하나 하나 다 읽어 봤대

소개글을 읽고 곡을 더 잘 이해하려고 가수가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깊게 생각해보는거 같더라.. 멋있어,,

게스트가 어릴 때 자주 들었던 노래를 얘기하며 갑자기 다른 가수 분들은 피아노 연주 해주시던데,, 하고 농담했더니 박보검이 그럼 같이 한번 해볼까요?라고 바로 말했거든?

게스트는 바로 승낙 해줄거라고 생각 못했나봐 미안했는지 편집점을 찾아서 다시 노래 곡을 말하니까 박보검이 또 센스있게 그럼 저와 함께 해보자고 하더라 미쳤지??ㅎㅎ

이때 연주한 영상 미리보기에 떴음 ㅋㅋ

사전에 준비된게 아니였고 시작 코드 물어 보더니 

이/승윤님이 먼저 기타로 연주 시작하니까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들어와서 연주를 같이 했어... 코드만 치는게 아니고 연주를 했다니까?? 거기다 잘침... 이게 가능한 일임?? ㅋㅋㅋ

4. 드/래곤포니

신인 밴드그룹인데 박보검이 멤버 이름을 막힘 없이 다 말하길래 방청객에서 오~! 했거든 그랬더니 박보검이 왜요? 이름을 다 외워서? 라고 말하더니 멤버 이름을 관객들에게 물어보더라 팬들이 꽤 있었는지 다 외쳐주더라고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름을 한번 더 인식 시켜주는거고 멤버들에게는 첫 방송 출연이라 엄청 긴장하고 있으니까 팬들의 함성으로 힘을 주는 거잖아 진짜 이 배려심 어쩔거야?

박보검이 게스트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얘기하면서 보컬인 안/태규님이 박보검 군대 후임이였다고 얘기했고 최근 예비군 훈련때도 만났었대   

작가님들과 이번화가 시작이라는 주제인데 어떤 분들이 나오시냐 물어보면서 드/래곤포니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니 나온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주변 사람까지 알뜰히 생각하고 챙기는 모습 봐봐...

안/태규님이 박보검과는 1년정도 군생활 같이 했었다고 얘기하니까 박보검이 멤버들에게도 본인 얘기 했었냐니까 멤버들이 박보검과 짱친처럼 얘기를 하더라 하니

박보검이 친했다고 아끼는 후임 중 한명이였다고 챙기더라고 그러면서 함께 활동했던 영상이 나왔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해군 홍보대 영상 '번지' 곡 부르는 영상을 틀어줬어 방청객 모두 군인시절의 박보검을 보고 또 한번 반했지 그 싱그러움에 ㅎㅎ

영상 끝나고 둘의 모습만 다시 떴는데 박보검이 사진을 보고 안/태규님 머리 누가 밀어줬죠? 물어보니

박보검이 잘라줬다고 그때 에피소드 얘기해줬는데 들어와서 머리를 처음 자를 때?였고 박보검이 이발병이였는데 아직 손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였나봐

밀고 보니까 한쪽이 더 올라간거 같다고 맞춰서 반대쪽을 다시 밀어줬는데 또 안맞아서 또 반대를 밀고 밀고 하다보니 많이 올라갔다고 그 결과 사진상으로 보면 알겠지만 결국 한쪽이 조금 더 올라가 있다며ㅋㅋㅋㅋㅋ

박보검이 군시절에 풋살을 절대 안했었대 다칠까봐 그러다 전역하기 전날 같이 했었다고 하더라고 박보검 본인이 골 넣었다고 ㅋㅋㅋ 그걸 기억하고 있더라 귀여워 ㅋㅋㅋㅋㅋ 

골 넣은건 기억하는데 이 두사람이 경기중에 부딪쳐서 같이 넘어졌었던건 기억 못함 ㅋㅋㅋㅋ

둘이 좀 세게 넘어졌던거 같은데 박보검은 무쇠라 그런가?ㅎㅎ 안다쳤고 후임분만 다쳤었다 얘기하니까 

바로 박보검이 혹시 깁스했던게 그때냐고 물어보더라 후임이 깁스 했던걸 기억하고 있어... (그때 깁스한건 아니라고함)

후임분도 착한게 이제 활동해야 하는데 본인 때문에 다친거 같아서 미안했었다 멤버들에게 얘기를 했다니까

박보검이 진짜요? 마음 쓰이게 해서 미안하네~선배미가 느껴지면서 내 마음이 다 녹더라 ㅎㅎㅎ

멤버들 중에 건반이 담당이 없었거든 박보검이 건반이 없으니까 본인과 함께해서 해보는게 어떻게냐고 

그랬더니 멤버들이 드/래곤포니 이름이 멤버가 용띠와 말띠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룹 이름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박보검이 닭띠이니까 드/래곤포니치킨 어떠냐고 ㅋㅋㅋㅋ

근데 박보검이 마음에 안들었나봐 새로 나온 치킨이름 같다고 ㅋㅋㅋㅋ

방청객이 드/래곤포니플라이 라는 의견을 줘서 그 이름을 가지고 태/연님의 ' I ' 을 같이 연주를 해줬고 '번지'도 같이 연주해줬음

마지막 인사하고 마지막곡 불렀는데 여기서 후임을 향한 사랑이 또 나옴 방청석 불 꺼지니까 앞으로 나와서 공연 지켜보더라

첫화처럼 검요일에 만나요 노래는 안부르고 끝났어

너무 길었지,,,, 방청하면서 중간 중간 열심히 메모 해놨던거랑 올라왔던 영상들 보면서 생각나는대로 풀어 내려니까 엄청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