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gall.dcinside.com/pad/2069885

토코야미가 말하는 퍼드의 위기 1) 오리지널 컨텐츠의 부재

https://youtu.be/4Xxr7qrWP4s-발테나로 영상올렸더니

gall.dcinside.com

작금의 퍼즐앤드래곤은 "성능 인플레이션으로 관심을 끄는 것"에만 과도하게 의지하고 있음

(산본: 부유무기 트위터 실검 1위 감사합니다!

 댓글1: 좋아하는 놈들보단 걱정하는 놈들이 더 많은 듯한뎁쇼

 댓글2: 인플레 가속 축하드립니다(폭죽))

그 결과, 겅호의 운영 방침은

'더 쎈 캐릭터를 출시해서 더 어려운 던전을 만든다!

 더 좃@같은 기믹을 내고 더 쎈 스킬을 만든다!'

로만 귀결되고 있다는 것임

(주위의 적에게 1초마다 999간(10³⁶)의 데미지)

수집형 게임에서 인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는 숙명같은 것이지만

인플레만으로 어그로를 끌게 된다면 결국 저딴 게임이랑 다를 바 없어지는 꼴

(※건담 트라이브, 올해 5월 섭종 예정)

퍼즐앤드래곤이 이러한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바로 '신선함' 임

(기믹 일람(대응 못하면 뒤짐))

지금까지의 13년간 유저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모드는

스토리모드도, 대전 모드도 아닌 '테크니컬 던전의 공략' 뿐이었음.

그러나 13년간 던전의 난이도는 복잡해지기만 하고 캐릭터 인플레만 심화되어버린 결과

많은 유저들은 이렇게 느꼈을 것임.

"편성 짜는게 너무 귀찮아요(검색 딸깍)"

과거 몇 년간의 업데이트를 뜯어보면 그 실상은 '인플레이션의 산물'에 지나지 않음.

각성공격력 배율을 높여서 적의 HP를 뻥튀기한대도 게임이 과연 재밌어질까?

새로운 기믹(실드 등)을 만들어서 새로운 캐릭터의 스킬로 대응할 수 있게 하더래도

개임이 재밌어지는 거랑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는 것.

퍼즐앤드래곤은 '테크니컬던전'이라는 시스템에 심각하게 얽매여있는 상태이며,

이 속박을 깨부술만한 신선한 업데이트가 필요함.

'드롭 조작 게임'이라는 게임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는 형식으로

파티 짤 필요 없게 고정 파티 편성 하에 진행하는 새로운 RPG모드라던지를 추가하면

(ex: 7체 편성(스킬턴+2), 길드 토벌전, 8*8 드롭판, 피버모드로 던전 공략 등)

게임의 복잡함을 줄이고 신선함을 부여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게 토코야미의 의견.

(***대전모드 이딴거 만들라는 거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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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팬들에겐 아쉬운 이야기겠지만

퍼드의 서비스 종료는 단기적으론 가능성 없을 것.

우선, 퍼즐앤드래곤은 겅호의 일본 내 가장 거대한 캐시카우임.

모 기업분석회사(출자자)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겅호의 보유자금은 퍼즐앤드래곤 릴리즈 당시의 64억엔에서 23년 4분기말기준 1400억엔까지 불어난 상태로

퍼즐앤드래곤이나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까지 고려하면 현재 예금잔고 수준으로는

앞으로 10년간 히트작을 못 내더라도 전혀 문제 없는,

즉 '퍼즐앤드래곤 이외에 25년동안 히트작을 못 냈는데도 불구하고 안주할 수 있을 정도'의 상태.

(우리들이 보고싶은 애니메이션은 이딴게 아니다!)

그러나 플레이어 입장의 우리들이 원하는 것은

변할 생각 없는 게임이나 팬서비스답지도 않은 팬서비스(애니메이션라던지) 등이 아님.

겅호의 현 전략은 과도할정도로 보수적인 상태이며

큰 리스크가 예상되는 소셜게임 바깥의 영역은 전혀 개발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느껴짐.

또, 퍼즐앤드래곤 자체만 놓고 보더라도

영업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태.

(트위터가 불탈만한 특급 쓰레기들을 초대한다던지 하는 이벤트도 열어주질 않음)

확실히, 이러한 보수적 운영방침은 경쟁이 점점 과격해지고 있는 게임 시장에서

더욱 더 오랫동안 살아남기 위한 생존방식인 건 맞지만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싶어하는 스탠스로는 절대로 보여지지 않는다는 것이 토코야미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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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코야미:

왜, 왜 저는 퍼즐앤드래곤보다 다른게임 재생수가 잘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퍼즐앤드래곤 영상을 계속 제작해서 올리고 있는걸까요?

그건 퍼즐앤드래곤에 대한 '사랑'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퍼즐앤드래곤이 재미 없다는 게 아닙니다.

13년간 똑같은 것만 계속 반복한다면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이더라도 싫증나기 마련이죠.

현재의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선, 더욱 변화가 필요합니다.

변화하지 않는다면, 시대에 도태되어버리고 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