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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중의 스코틀랜드 도보 여행기 : 비용 및 QNA
[시리즈] 한 알중의 스코틀랜드 도보 여행기 : · 한 알중의 스코틀랜드 도보 여행기 : 프롤로그 · 한 알중의 스코틀랜드 도보 여행기 1.에버펠디, 블레어 아솔 · 한 알중의 스코틀랜드 도보 여행기 2.글렌모레이, 벤리악, 글렌그란트 · 한 알중의 스코틀랜드 도보 여행기 3.아벨라워, 스페이번 · 한 알중의 스코틀랜드 도보 여행기 4.글렌피딕,발베니,맥캘란 · 한 알중의 스코틀랜드 도보 여행기 5.스트라스아일라, 캠벨타운 이동 · 한 알중의 스코틀랜드 도보 여행기 6.스프링뱅크, 카덴헤드 · 한 알중의 스코틀랜드 도보 여행기 7.딘스톤 어.. 일단 비용정리부터 우루루 하겠다 비행기 비용 가는거 508,000 바르샤 75,000 오는거 528,000 숙소 인버네스 2박 156,300 톰나 3박 272,100 캠밸타운 65,300 글래스고 41,300 투어 에버펠디 68,000 그란트 64,700 아벨라워 72,500 스페이번 90,700 맥캘란 90,700 스트라스아일라 40,000 스뱅 27,200 카덴헤드 81,600 딘스톤 72,500 1일차 맥치킨 15,000 하이네켄 9,500 공항버스 11,800 마트 6,900 피쉬앤칩스 41,200 현금 마트 4,700 2일차 에버펠디 버스 51,100 에버펠디 버스2 5,800 브라클라 19 18,100 블레어아솔 핸필 18,100 블레어아솔 버스 1 5,800 블레어아솔 버스 2 3,600 클넬포코너스 + 감자칩 23,100 중국식볶음밥 13,800 마트 8,600 블레어아솔에서 인버네스 복귀열차 23,000 3일차 블루버드 패스 33,200 모레이 핸드필 3종 15,100 모레이밥 5,500+ 8,100 현금 물 2,300 밀크티 4,100 펜 10,900 스테이크 59,800 4일차 모레이 패스 21,200 버거 콜라 7,800 물 콜라 4,600 닭가슴살 코울슬로 14,500 5일차 피딕핸드필 25,400 맥캘란 버스 7,000 맥캘란 칵테일 21,800 맥캘란 오는거 8,400 더프타운 저녁 56,300 마트 3,900 6일차 모레이패스 21,200 김밥,샌드 12,500 스트라스아일라 칵테일 21,800 캠벨타운 가는 열차 1 22,000 부거 5,400 콜라 5,200 캠벨타운 가는 열차 2 43,700 김치찌개 23,600 졸리비 5,400 물 1,800 캠벨타운 왕복 버스 52,600 7일차 바틀 구매 319,700 아몬+로발 36,400 로발 18,000 현금 카덴헤드 샌드위치 14,500 콜라 2,800 아몬티야도 18,200 스뱅 15 14,500 과자 2,300 충전기 케이블 10,900 탄산수 1,800 8일차 맥모닝 8,900 딘스톤 이동 버스 12,400 딸기 라떼 7,600 버거 콜라 32,300 딘스톤애서 오는 버스 12,400 딘스톤에서 오는 열차 18,700 공항버스 16,300 이렇게 7박 8일동안 항공권은 1,111,000원 숙소비는 535,000원 투어비는 607,900원 교통비 370,500원 바틀 319,700원 식비 + 잔술값 603,000원 스코틀랜드 총 비용은 3,586,800원 들었다 오차가 있다면.. 몰루? 대충 이정도 들었다 생각해라. 솔직히 조금 더 들줄알았는데 어캐어캐 잘 하니까 이정도 금액나오더라 생각보다 할만한 금액 아닌가? 이건 내가 짰던 일정표.. 계획에서 어긋났던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이대로 활동했던것같다. 버스 이어서 QnA로 넘어가보자 이동시 팁있나요? 스코틀랜드는 버스가 오면 손을 흔들어야한다. 내릴때는 꼭 지도 잘 보고있다가 내려야하는 정류장 다와가면 벨을 누르자. 필자는 기내용캐리어 + 백팩 + 새그백 이렇게 들고 다녔으며 웬만하면 기내용 캐리어는 맡겼고 백팩에는 외투를 넣었고 새그백안에는 지갑이나 중요한 물품들을 넣고 차고다녔다. 카카오버스같이 버스 노선이랑 도착 시간 볼만한 앱이나 사이트는 없겠지? 없는거 같다.. 구글맵을 믿자 Stagecoach앱이 있긴하지만 실시간 버스현황 그런건 없는걸로 안다. 버스 도착시간이 5분 이상 지났는데도 버스가 안오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냥 필자는 기도했다. 내가 유럽이나 미국 갓을땐 구글맵으로 대중교통 정보 연동 잘됐는데 스코틀랜드는 어떰? 아니 대부분 증류소 산골이라 대중교통 접근성이 다 별로려나 정보 연동 잘 돼있다. 근데 실시간 버스가 어디있는지 그런건 안된다. 대중교통 접근성은.. 당연히 안좋다 심한곳은 몇시간씩 버스를 환승해서 가야했다. 너가 사온 바틀 맛이 궁금해 나도 궁금하다.. 웬만해서 바로 뽕따하는 편이지만 최근 영 술 마실 틈이없다.. 취업성공하거나 기쁜일있으면 한병씩 딸 예정이다. 증류소 말고 추천하는 도시나 관광지 필자는 스코틀랜드끝나고 바르셀로나로 넘어갔는데 너무 좋았다 스코틀랜드 내의 도시나 관광지는.. 딱히 잘 모르겠다. 여행에서 음식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음식들이 죄다 맛없어서.. 어느계절이 여행가기좋은지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계절만 아니면 다 괜찮을것같다 (폭설,태풍) 교통편이 가뜩이나 헬인데 교통에 영향을 끼치는 재해가 발생한다면.. 상상도 하기 싫다. 어느증류소에 관광객이 많을까? 맥캘란,스프링뱅크,듀어스 이런 메이져증류소들은 확실히 사람이 많았다. 나머지 증류소들은 비수기라 그런지 다고만고만하게 사람이 없었는데 글렌그란트나 스페이번,스트라스아일라가 지인짜 사람이 없다 관광객이 몇시간동안 나 혼자였었다 유럽보다 확실히 동양인들이 많이 찾아 오는지 투어돌면서 동양인을 본 적이없다.. 스코틀랜드에서 동양인은 한식집에서 김치찌개먹을때 빼곤 본적이 손에 꼽는다. 구글 지도로 대충 계획 세웠는데 시간 잘 맞나요? 구글지도는 웬만해서 다 잘 맞는다. 스페이번에서 더프타운올때 한번 버스가 안온적이있는데 그것빼곤 딱히 이동에 문제가 없었다. 아일라섬이랑 포트 앨런 동선이랑 경비 궁금해 ..? 안가봐서 모른다.. 아일라섬은 글래스고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많이가는거같은데 비행기값이 꽤 비싼걸로 안다. 페리타고가는것도 있는데 거기까진 잘 모르겠다. 1)숙소 예약 뭐로 하셨나요 전부 아고다로했다 더프타운숙소는 에어비앤비에도 등록돼있지만 주인장이 에어비앤비로하면 수수료가 더 붙는다고 하니 숙소 홈페이지에서 직접예약하라고 하신다 약간 스캠사이트같지만 진짜 사이트가 맞다. 2) 올드바틀 많은 바는 크게 없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좀 있던곳 (보모어 호텔바제외)는 혹시 기억에 남는거 있으셨는지 음.. 진짜 모르겠다. 아벨라워에 The Mashtun에 나름 위스키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하지만 매일 증류소를 도는데 굳이 술을 또 마셔야할 필요는 못느껴서 주의깊게 안봤다. 크라이겔라키에 Highlander Inn도 괜찮다고 하던데 가볼려다가 안가봐서 잘 모르겠다. 3) 식사는 어떻게? 아침 점심은 마트에서 빵이나 과일로 떼웠고 저녁정도만 레스토랑이나 음식점에서 먹었던것같다. 근데 저녁도 사실 한국에서 라면 햇반 이런거 싸와서 그거 먹는게 더 나을지도.. 더프타운 숙소가 좋은게 조식을 제공해줘서 참 좋았다. 4) 증류소별 바에서 마실 수 있는거 종류의 다양성 보통 증류소에는 바가 다 있는데 디아지오 소속바들은 디아지오 소속 위스키도 있어서 한군데쯤 들르는것을 추천한다. 클넬증류소를 갈까하다가 시음라인업도 구리고 거리도 멀어서 그냥 근처 블레어아솔바에서 클넬 포코너스를 마셨는데 잘한선택같다. 증류소홈페이지가보면 바에서 뭐 판매하고있는지도 나오는곳도있다 블레어아솔이나.. 무튼 있다 5)투어에 따른 핸드필 바틀 구매 가능여부 가봤던곳중에서는 듀어스 블레어아솔 글렌모레이 글렌피딕 스프링뱅크 딘스톤에서 핸드필을 판매하고있었다. 사실 핸드필 판매하는곳도 인터넷 검색하면 다 나온다. 영어 못해도 할만하나? 영어를 잘하면 물론 좋겠지만.. 못해도 크게 상관은없다 필자는 듣기만 조금하고 말하기는 거의 문법와장창이였는데 파파고로 대화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인터넷 잘 안터진다는거 같은데 어떻게 했는지 인타넷을 잘 안했다.. 인터넷이 되는곳도 카톡은 사진은 잘 안가고 문자만 통하는수준이라 그냥 주변 구경했다. 숙소에서는 대부분 인터넷되니 숙소에서 넷플릭스나 유튜브 영상들 많이 저장하고 밀린 연락도 이때 하자 유심 어떻게 처리했는지 제일 궁금행 이거 사서 가서 사용했다. 처음엔 10기가? 스페인포함 10박이 넘는데 부족하지않을까했는데 인터넷이 잘 안되서 유튜브나 뭐 다운만 안받으면 절대 안부족하다 스페인여행까지 끝나는날에 사용량보니 3기가 사용했더라 이 유심은 현지 전화도 된다더라 사용은 안했지만.. 택시탈일있으면 좋지 않을까? 1. 캠벨타운-> 아일라 vs 아일라 -> 캠벨타운 어느게 좋음? 스뱅에서 발리투보틀 할 예정 말했다시피 아일라를 안가봐서.. 근데 아일라를 글래스고에서 비행기로 간다면 아일라갔다가 캠벨타운 가고 버스로 올라가는게 좋지 않을까? 2. 숙박비 줄이려면 호스텔하고 에어비앤비가 답? 인버네스에선 호텔과 호스텔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기때문에 호텔을 예약했고 글래스고에서는 가격차이가 꽤 나서 호스텔을 예약했다. 3. 식비는 어떻게 했는지? 식비는.. 뭐라 조언을 못하겠다 케바케가 워낙 심해서.. 내가 적은 여행기처럼 먹으면 저정도금액나온다. 4. 캐리어는 32인치 들고가면 너무 과한가? 6. 옷은 어떻게했는지 위에서 말했다시피 필자는 기내용캐리어 1 백팩 1 새그백1 들고다녔는데 안부족했다. 애초에 여행갈때 패딩1 바람막이 1 후드티 2 바지 2 티서츠 4 속옷 4세트, 컵라면 햇반 3세트정도 들고갔는데 티셔츠랑 속옷만 매일 저녁에 찹찹빨면 크게 옷이 부족한일은 없었다. 바틀 2병과 바이알, 스페인에서 올리브유 2리터에 발사믹식초같은 선물들을 추가해도 공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못받았다. 5. 여행에서 간 증류소를 왜 선택했는지 이게 조금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수도있다 생각하는데 필자는 가격, 시음라인업(증류소에서만 마실수 있는것들) 을 주로 봤다. 예를들자면 발베니는 75파운드에 시음들은 전부 한국에서도 마실수있는것들만 제공되는것같길래 안갔다. 피딕은 블렌딩투어는 끌리지 않았고 기본투어는 12,15,18들을 제공해줘서 안갔고 글렌드로낙,글렌리벳은 택시비만 왕복 100파운드 가까이 나가서 안갔고.. 클넬은 거리대비 가격과 시음라인업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안갔다. 시음라인업은 디시,카페,블로그,해외투어리뷰,레딧 싹 다 뒤져서 대충 알아봤다. 스페이번하고 글렌그란트는 이런 리뷰가 하나도 없어서 약간 도박처럼 갔는데 결과적으로 둘다 너무 만족스러웠다. 이건 개인적으로 느꼈던 증류소 추천과 비추천여긴 꼭 가봐라 싶은곳은 그란트와 스뱅 만약 스코틀랜드를 다시간다면 여긴 또 갈거같다. 처음오면 무조건 가야한다 싶은곳은 에버펠디와 맥캘란 에버펠디는 다음에도 또 가고싶지만 거리가 쉽지않다. 맥캘란은 진짜 놀이동산같다 가보자 여긴 가지마라! 아벨라워.. 증류소 직원(가이드) 태도가 약간 안좋았다 스트라스아일라, 아벨라워, 블레어아솔 증류소직원도 친절하고 증류소도 좋았다 스페이번외 여행기에있는 모든 증류소들 이정도다. 이미 산 바틀 제외하고 기억남는 바틀? 이거 진짜 개맛있다.. 첫 증류소에서 만난바틀이라 뒤에 나오는 증류소투어돌면 이것보다 맛있는 바틀들도 나오는줄알았다.. 무튼 이제 진짜 끝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글 을 읽고 스코틀랜드여행기를 계획하는 사람은 꼭!!!!! 위갤에 리뷰나 여행기를 써주시길 부탁한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홍염고정닉
진하오 만년필 9종 비교 감상글
진하오 만년필만 9종이 됐고 그간 이리저리 써보면서 든 감상들을 정리할 겸 공유하는 글 작성해봄여러 정보와 감상들을 정리해두고 싶은 욕구가 첫번째고,진하오 만년필을 찾고 있거나 진하오로 입문하려는 사람에게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써봤습니다글이 긴편이니 여유롭게 읽어주시길진하오만 9종을 모으게 된 경위를 요약하면 (가볍게 참고만)샤프만 쓰다가 만년필에 갑자기 관심이 생김→ 베펜 시필샵을 알게되어 가봤고 그중 진하오께 괜찮고 가격도 입문하기 좋아보였음→ f닙이 궁금한데 베펜에는 x159 ef, x450 m밖에 없길래 ㅇㄹ에서 f or 0.5라 되어있는 옵션으로 구매, 159도 전작인데 다르다길래 같이 구매→x350, x850이 각각 x750,x450 후속이라는 것 같아 궁금해서 구매→x450 쓰다보니 다 좋은데 그립만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x750 레드 골드 구매해서 x450과 그립부만 교체 시도하려함→x850이 좋은데 닙 두꺼운 것도 궁금해서 안쓰게된 x450 닙빼서 이식하려고 한자루 더 구매→검색하다가 눈에 밟히기도 했고 다양한 색도 들일겸 82(화이트), 100(화이트), 9019(데몬) 추가 구매→x450에 x750그립 장착하니 캡 안끼워지길래 하우징 교체는 하면 안되겠다는 교훈을 얻은 후 역시 x750 그냥 쓰는게 적당할 것 같아서 실버 적응하기로 하고 구매
→F닙인줄 알았던 X450, X750, 159의 기본 닙이 사실 진하오 M닙이었다는걸 깨닫고 100의 F닙이 아쉬웠기에 M닙, 핑크 색상으로 추가 구매ㅇㄹ 기준 개당 만원 내외로(1.6~1.7만인 100 제외) 가격도 저렴해서 들이기에 부담도 적고그 덕분에 닙 피드 빼는 것도 부담이 없었다보니 실험한다고 이렇게 잔뜩 들이게 된 듯만년필 자체에만 들인 돈 계산하면 12~14만정도 되는 느낌색 튀고 안쓰는 x750 골드 트림을 제외한 11자루 전체 샷 (크기 오름차순)
개별 감상 전에 닙 종류, 분류와 기본적인 필감부터 정리왼쪽부터 5호(?) F / 6호 F / 6호 M / 8호 FM닙은 특이하게 M이라 써진게 아니라 18KGP라고 쓰여있음.그래서 처음에 이게 구형 F닙인줄 알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그냥 M닙이었음…100 센테니얼 M을 주문하니 x450(0.5옵션) 에 달린 것과 똑같이 생긴 닙이 오는 것을 확인함
159, x450, x750 모델은 0.5라고 파는게 m닙인 듯함기본적으로 같은 닙이면 같은 계열의 필감이긴 한데, 그 안에서도 사각임-부드러움의 정도가 체감이 될 정도로 달랐음그냥 별 생각없이 쓴다면 음 이런 맛이구나 하고 문제 없이 쓸 수는 있는데,
제대로 본인 취향의 필감을 찾으려면 가격도 저렴하니 색 다른걸로 2~3자루 사거나 해당 닙만 따로 몇개 사서 필감 취향인걸로 닙 바꿔끼우는게 좋아보임실제 필기했을때 느낌(5호, 6호 f, 6호 m, 8호 f 순)x850 m닙은 사실상 x450, 100 m닙은 사실상 x750이라 봐도 됨5호 F - 82얇고 메마른 나무/ 단단한 흑연을 종이에 마찰시키는 사각거림인데 잉크는 굉장히 많이 흘러나오는 독특한 느낌5호닙은 딱 하나만 겪어본거라 다 이런진 모르겠음6호 F - x350, x850(f), 100(핑크)뾰족한 끝에 종이를 긁는 사각임이 분명히 있는 느낌닙의 상태에 따라서 종이 섬유를 긁는듯한 사각임이 있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사각임이 덜하게 양념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음편차가 좀 있긴한데 아무튼 사각임반 부드러움 반 정도의 느낌종이가 적게 깔려있으면 사각임이 훨씬 크게 느껴짐6호 M - 159, x450, x750, x850(m), 100(화이트)진득하고 부드럽게 흘러가는 느낌이고, 금속의 넓은 면적이 종이에 마찰하는 사각거림이 느껴지는 필감부드러움 85%에 마찰감 15%정도의 느낌8호 F - x159, 9019눅진하게 그어지는 느낌, 흐름이 많고 m닙급으로 두껍게 나오는 진득하고 부드러운 맛이지만 그안에 사각임이 양념처럼 확실히 들어가 있음.
뭔가 넙데데하고 필압에 영향을 받는 것 같은 느낌. 완전 단단한 느낌은 아님.이제부터는 모델별 비교 감상인데, 최대한 객관적/상대적으로 감상을 적어보았으나감상, 느낌이라는게 사람마다 다르다보니 ‘같은 사람이 이렇게 다르게 느꼈구나’에 집중해서 읽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닙에 의한 필감은 특이 사항이 아닌 이상 제외했음)(길이/두께는 실측이나, 무게는 실측이 아닌 상품 정보에서 가져온거라 부정확할 수 있음)1596호 m닙50g길이 15cm, 12.6(캡x)두께 1.5cm(가장 두꺼운 부분), 1.1~1.3cm(그립부)대형, 시가형, 스크류그립감 : 손에 꽉차는 둥그스름함과 묵직함. 중후한 인상필감 : 두꺼운 시가형에 무겁다보니 손쪽에서는 꽉차지만 필기시 역삼각형이 휘청이듯이 불안정한 느낌이 살짝 있음.
유독 이 모델만 헛발이 있던데 피드 문제인지는 모르겠음. 무게 덕분에 필기시 바닥을 치는 느낌이 확실히 있음.x1598호 f닙26g길이 15cm, 13.5cm두께 1.5cm, 1.2cm대형, 시가형, 스크류중간에 아무것도 없는 디자인, 게다가 8호닙이 유독 칙칙한 색감이라 전반적으로 수수한 인상그립감 : 159와 마찬가지로 굵직하고, 그립이 일자로 일정하고 무게도 가벼운 편이라 움직이기 수월하고 편한 느낌
필감 : 안정적인 바디감에 뭔가 넙데데+연성이 있는듯한 느낌의 닙의 느낌이 더해져 안정적인듯 불안정한? 묘한 느낌x450(사진엔 x850의 f닙이 끼워져 있는 상태)6호 m닙43g길이 14.6cm, 12.8cm두께 1.3cm, 1cm중형, 시가형, 슬립온그립이 확실히 파여있음. 캡이 부드럽게 들어가다가 탁!하고 닫히는 맛이 찰지고 좋음그립감 : 그립 파인 부분과 아닌 부분의 각이 느껴질 정도로 확실히 파여있음. 그때문에 그립이 얇게 느껴지는 편.내려가면서 얇아지다가 닙에서 확 넓어지는 느낌 + 묵직한 무게감이 눌러주는 느낌
필감 : 삼각 그립의 얇쌍한 느낌과 닙까지의 길쭉한 거리감, 그걸 눌러주는 무게감, 부드러운 닙의 조합x7506호 m닙39g길이 14.6cm, 12.5cm두께 1.3cm, 1.0~1.2cm중형, 시가형, 슬립온은장 모델 위주인 모델, 캡 닫을때 건조하게 덜컥 걸렸다가 딱 소리가 나며 체결되는 딱딱한 느낌그립감 : 둥글고 매끈하게 빠지는 느낌, 그립이 앞으로 갈 수록 좁아지는게 은근 체감이 있다그립과 몸체의 두께 단차가 확실히 있어 엄지를 뒤로 둘경우 그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짐. 무게감 있는 편
필감 : 잉크 흐름도 많고 유독 부드러운, 진득/눅진한 느낌. 몸체까지해서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매끈하고 둥글둥글한 느낌 + 묵직함x8506호 f, m닙36g길이 14.5cm, 12.6cm두께 1.3cm, 1cm중형, 시가형, 스크류그립이 파인 디자인, 그립이 좁다가 끝에서 다시 넓어지는 형태그립부의 재질 차이 보여주려고 일부러 두개 같이 놓고 찍었음잘보면 아래 그립부가 더 광택이 있고 위에건 매트함이런식으로 마감이 다를 줄은 몰랐음그립감 : x450과는 다르게 파인게 경계가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이질감없이 적당하고 부드러움. 위치를 잡아준다는 역할만 잘 남았다는 느낌무게감도 있는편이라 여러모로 안정적인 느낌
필감 : 그립과 무게감이 보조해주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단단한 느낌x3506호 f닙31g길이 14cm, 12.2cm두께 1.2cm, 1cm중소형, 직선에 가까운 시가형, 스크류그립감 : 적당히 얇은 두께, 일직선의 그립,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무게. 정말 크게 감상이 들지 않는 무난, 평범한 그립감
필감 : 무난한 그립감에 f닙의 사각임이 더해진 정말 무난 평범한 느낌. 좋게 말하면 어디에든 쓰기 좋은 느낌, 나쁘게 말하면 개성이 없는 느낌825호 f닙19g길이 12.2cm, 11.1cm두께 1.2cm, 0.9~1.1cm소형, 플랫탑이지만 시가형에 가까움, 스크류그립감 : 앙증맞고 손안에 쏙 들어올듯한 굉장히 작은 느낌, 매우 가볍고 재질까지해서 마치 장난감같은 느낌
필감 : 손안에 쏙들어오는 작은 몸체에 꽤 사각이는데 잉크가 잔뜩 나오는 독특한 느낌1006호 f, m닙27g길이 13.8cm, 12.8cm두께 1.2cm, 1cm중형, 플랫탑, 스크류스크류를 돌릴때 금속이나 플라스틱과는 다른 부드러운 느낌,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마블 재질그립감 : 길게 쭉 뻗은, 직선적이라는 느낌이 확 듦. 단조롭고 심플한 듯 하면서도 시원하게 뻗은 느낌. 살짝 미끄러운 촉감. 필기에 전혀 영향 주지 않는 가벼운 편의 무게감.
필감 : 기본적으로 바디에서 길쭉하게 뻗은 느낌을 주고 나머지 필감은 모두 닙에서 결정하는 느낌. 힘의 작용점이 닙의 등에 있는 듯한?90198호 f닙32g길이 14.8cm, 13cm두께 1.6cm, 1.3~1.4cm대형, 시가형, 스크류, 데몬그립감 : 정말 크다. 잉크 콸콸의 8호 f닙, 대형 컨버터까지 더해져 정말 다 크다라는 감상. 손안을 뚱뚱하게 가득 채워주는 느낌
필감 : x159의 기본적인 필감에 더해 더 두께감이 왕창 더해진 느낌. 받치고 있는 검지쪽에 자꾸 의식이 감.비교 감상은 여기까지!그나마 싼맛이라 정말 다양하게 재밌게 즐겼다단기간에 너무 잔뜩 다양한 맛을 즐겨버린 느낌이라 당분간은 이대로 만년필을 즐길 것 같긴 한데아무래도 다른 브랜드의 맛이 궁금해지기도 함
조금이라도 도움 됐으면 기쁘겠네요 즐거운 만년필 되세요!혹시 질문 있다면 아는 선에서 답변드리겟음
작성자 : J2L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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