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불평등을 해결해야 한다, 부의 양극화를 해결해서 평등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평등하다고 말할 수 있는거냐?

세상에 불평등이 부나 소득에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성장환경이나 정서적 조건, 외모나 신체적 능력,건강 등 금전적인 것 외에도 모든 게 불평등한데 부와 소득의 불평등에 대해서만 문제를 삼는 것도 사실 다른 차원에서의 불평등이자 차별 아닐까?

설명의 편의를 위해서 극단적인 경우를 예시로 들어보자면 현재 A랑 B랑 나이도 똑같고 통장에 꽂혀잇는 돈도 100억으로 똑같지만,

A는 흙수저 출신으로 시작해서 혈혈단신으로 20대까지 청춘을 누리지도 못하고 열심히 창업활동에 전념하고 시행착오 하나하나 다 겪어 가면서 지금에 이르러 부자가 됬고 

B는 금수저 출신으로 시작해서 부모가 최대한 시행착오를 겪지않고 성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 받아서 20대때까지 어느정도 즐길 거 다 즐기고 쉬엄쉬엄해도 부자가 되었다면 

 A와B 두 사람한테 똑같은 세율을 적용하는 게 공정한 걸까?

 현재 이 순간에 가지고 있는 재산만을 볼 게 아니라 지금에 이르기 까지 주어진 과정에 대해서도 형평성을 고려해서 세율을 적용해야 도리에 맞지 않을까?

 따지고 보면 인간관계나 이성관계도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하지 않나? 당장 학교에서 교우관계만 봐도 암묵적으로 서열이 존재하고, 어울려 다닐 수 있는 무리에 소속되어있냐 없냐부터 이미 대인관계에 잇어서 정서적 교감을 하고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는 데에도 불평등과 양극화가 난무하는 게 현실 아닌가?

그래서 난 실제로도 알파남 베타남이라는 표현은 굉장히 잘못된 언어문화 중 하나라고 봄. 세상이란 게 공평해야지 않겠어? 바늘 가는데 실 따라간다고, 권리를 누리는 사람에게 의무가 따르는 게 맞고, 권리와 의무가 비례하게 주어져야 공평한거지 권리의 주체와 의무를 행하는 주체가 다른 게 공정하지도 않을뿐더러 정의롭지도 않기 때문에 알파남이란 건 없으며 그저 무임승차자 내지 기생적 존재 그 이상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