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채 1년도 안된 시점에
국정원의 여론조작 사건을 맡았다가 수사를 종료하라고 외압을 받은 사실을
실시간으로 중계되던 국정조사에서 터뜨렸고, 결국 징계를 받고 좌천당했다.
이때 나온 유명한 말이 바로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습니다.",
윤석열이란 이름 석자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계기였다.
그리고 3년 뒤, 박근혜가 탄핵을 당하고 수사팀의 요청으로
박근혜 정부 부정부패의 수사를 전두지휘하여 정권을 척결하는 1등 공신으로서 활약했다.
그야말로 겁 없는 검사였던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으로 임명되었고
그의 '깡'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정권에 충성하며, 검찰총장이라는 영예를 지킬 수도 있었지만,
정부와의 마찰을 예상하면서도, 법무부장관 조국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그저 충성스런 사냥개인줄 알았던 윤석열에게 발목을 물려버린 문재인 정권은
그를 내치기 위해 노력했고, 골이 깊어져가던 갈등 속에서 윤석열은 총장직을 사퇴한다.
"겁이 없다."
리스크가 있다는 걸, 그 여파가 자신에게 해가 될 걸 알면서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마치 열차처럼, '법과 정의'라는 선로에서 이탈하지 않고 질주했다.
'윤석열차'라는 별명이 과연 부정적인 관점만 내포하고 있는 것일까.
"적당히 봐줘", "너 그러다 큰일난다?", "넌 겁도 없냐?", "너 그러다 X되는거야"
현실이란 장애물은 윤석열차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모두가 그의 수난을 예상했고, 실제로 수난을 겪었다.
그러나 그 뜻을, 그야말로 원칙적인 사람이던 그를, 국민들은 알아보았다.
'정권을 무는 개'가 '정권'을 쥐는 순간이었다.
이후의 일은 굳이 서술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갖은 논란 속에서 지지율이 곧두박질치고, 임기 2년차에 레임덕에 처해버렸다.
윤석열차가 원동력을 서서히 잃어가리라, 예상하던 그 순간
12월 3일. 전세계를 충격 속에 빠뜨린 비상계엄이 선포되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물론, 윤석열의 지지자들 역시 큰 충격에 빠졌다.
내란, 친위쿠데타 등 윤석열이 마침내 되돌아올 수 없는 길을 선택해버렸다고, 모두가 그렇게 단정지었다.
민주당은 빠른 속도로 탄핵을 주도했으며, 12월 14일 탄핵안이 가결되어 그의 직무가 정지되었다.
"왜?"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 속, 국민들의 마음 속에 피어오른 질문.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
의회 다수석을 과점한 민주당의 '이재명 지키기', '탄핵소추 남발', '예산삭감', '입법독재'
국회의 권한을 남용하며, 행정부를 불능의 상태에 빠뜨려 삼권분립을 침해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어버린 그 주체는, 다름아닌 야당 더불어민주당이었다.
또한 선관위에 대한 의혹이 수면 위에 드러나며, 중국의 선거 개입과 불투명한 개표 과정들,
데이터 서버의 보안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
윤석열의 질주는 끝나지 않은 것이다.
청산해야할 진짜 기득권의 부패, 대한민국의 적패, 반국가세력의 폭거에 그는 굴하지 않고
대통령의 합법적인 권한을 사용하여 국민들에게 비상을 호소하고, 국가를 정상화하려 노력하였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선거운동에서 그의 캐치프라이즈가 된 '공정과 상식',
하늘을 향해 주멱을 치켜들던 그의 '어퍼컷'.
설령, 그 상대가 하늘일지라도, 그것이 정의롭지 않다면, 윤석열의 심판 대상이었다.
이명박 수사 후, 좌천.
박근혜 수사 후, 승진.
문재인 수사 후, 좌천.
계엄령 선포 후, 탄핵.
비리와 위선, 거짓으로 가득한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진실과 정의를 외쳤던 '사람 윤석열'.
"윤석열차의 막(幕)"
그의 질주는 막을 내렸지만,
그의 의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진정한 애국자들이 이어갈 것이다.

Good Bye, My President.
And, See You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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