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이해하는 자본론은 이렇다.

기존 기업에서 노동자4 가 (5원의 재화로 15원의 물건)을 하루 2개 생산했다면

(4) x (15-5) x 2 = 80의 잉여이익이 발생한다.

이를 10명이서 공평하게 분배하므로 한사람당 8의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거다.

자본론에 따르면 모두 같은 가치의 노동을 한다고 가정하기 때문이다.

이 이론을 지금 현실에 맞게 응용하여

혁신 기업에서 만약 혁신가가 1명(추가) 이 발전된 기술을 도입하였고, 

기술도입시 노동자는 2배의 노력을, 그로 인해 고부가가치의 물건을 아래와 같은 변화가 생겼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기업에서 혁신가1+노동자4 총 5명이서 (5원의 재화로 25원의 물건)을 하루 2개 생산하게 되고

(1+4) x (25-5) x 2 = 200의 잉여이익이 발생하고 노동자는 모두 같은 가치의 노동을 하므로, 

기존대로 노동자 4은 각각 8 x 2의 보상을, 나머지는 혁신가가 기여한 가치이므로

200 – (4 x 8 x 2) = 136

혁신가는 136, 노동자는 16씩 보상이 발생하고 모두가 이득을 보게 된다.

이게 필자가 이해하고 있는 현대사회에 적합한 자본론의 철학적 정수라 본다.

그리고 이 이론을 아주 충실히 따라한 곳이 있다.

바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이다.

일론머스크 같은 혁신가들이 스타트업이란 혁신 의 방식을 통해 모두가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방식대로 만족하는 보상을 얻게 된다.

그와 다르게, 그나라 에서의 생산조직은 어떤상태냐면

헬조선 기업에서 혁신가1, 노동자4 중 2명은 대기업(민노총)의 귀족노조 + 2명은 하청노조 으로 구분되고, 

총 4명이서 (5원의 재화로 25원의 물건을) 하루에 2개 생산했고,

(1+2+2) x (25-5) x 2 = 200의 잉여이익이 “혁신”기업과 똑같이 발생했다고 보자.

이때 귀족노조는 쟁의를 통해 혁신 기업보다 2배의 추가보상을 얻게 되고, 

힘없는 하청노조에게는 기존 기업의 방식대로 보상하게 되면 아래와 같게 된다.

귀족노조 32, 하청노조 8 이고, 혁신가는 200 – (32*2) – (8*2) = 120

혁신가는 큰 차이없으니 유야무야 넘어가게 되고 이게 한동안 고착화 된다.

그러나 갑자기 헬조선 기업에서 갑자기 경쟁에서 밀려 200이 아닌 100, 반토막의 잉여이익밖에 못얻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귀족노조는 그간 고생해왔다며 추가 보상을 내놔라하고,

모든 문제는 혁신가 탓, 하청노조원 탓을 하면서 정치조직화 하면서 결국 아래와 같은 보상체계가 된다.

귀족노조 40(20%증가), 하청노조 8, 나머지 혁신가 100 – (40x2) – (8x2) = 4

이에 혁신가는 보상이 없으니 떠나가게 되고, 하청노조는 그간 하도 갈려나가 이제 충원할 사람도 없는 상태….

필자가 이해하기 쉽게 기업이란 예시로 정량화 하긴 했지만,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근 30년간 자행되어온 그나라 현 상황이라는 거다.

ps. 자본론에 따르면 노동자의 노동생산성은 같다고 가정하나 그건 산업혁명에서의 반복공정에 대한 생산성은 일정해지는 시대상황을 반영한 것이고 현 시대에는 포지션(역할)에 따라 각각의 생산성은 서로 달라지기 때문에 해당 가정은 보완해야 한다고 본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 우리 같은 일반인은 어떻게 해야할까?

답은 간단하다. 쳐망하도록 냅두면 된다.

즉, 총 잉여이익이 0에 수렴하도록 우린 하청노조에 속하지 않으면 된다.

만약 당신이 능력이 매우 뛰어나여 혁신가 포지션이다? 그러면 그나라를 뜨면 된다

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냐는 말이 있지만, 

필자의 사견으로는 항상 소를 잃어야 외양간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에 잃고나서 고치는게 옳다고 본다.

자, 이제 소를 잃을 때까지 기다리는 미덕이 필요하다.

그때까지 우리모두 탕핑하며 잘 살아남아, 새 세상이 올때까지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