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스마트폰, 게임, SNS, AI 탓은 비겁한 변명일 뿐이다.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 SNS, AI로 이어지는 정보화 혁명의 부작용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분명히 역기능이 존재하며, 나 또한 과거 트위터에서 벌어진 PC주의 및 페미니즘 선동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다.

서유럽은 유로마이단 시기 적극 분열과 전쟁을 선동했고, 이후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닥치자 돈을 빌려주며 이자 놀이를 하면서도 미국에 책임을 지라며 위선적 태도를 보였다. 페미니스트들은 멍청하고 이기적인 욕망을 실현하고자 열심히 더 많은 사람을 선동하여 출산율 뿐 아니라 사회 시스템 전반을 교란하고 불만과 긴장을 누적 시켜, 이제 내부의 갈등으로 내전이 나거나, 더 나쁜 경우 문제를 밖으로 투사 해서 전쟁을 벌일 기세다.

하지만 그건 정보화 혁명의 매체 문제가 아니라, 그걸 이용하는 일부 인간의 문제다. 사실을 직시하고 논리와 이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자들, 그러니까 전체 흐름을 이해하지 않고 개인의 욕망을 극히 이기적으로 합리화하는 PC주의자나 페미니스트가 벌인 선동이며, 결과적으로 그런 인풋이 되먹임을 거쳐 스스로를 몰락하게 만드니 오히려 정보화의 순기능에 가깝다. 이제 과거에 비해 무례하고 뻔뻔한 자들이 투명하게 드러나며, 더 많은 사람들이 그걸 이해하고 착취적 시스템에 참여하지 않는다. PC주의자와 페미니스트는 본인들의 이기심을 충족하고자 선동을 가했지만, 역설적으로 그런 의도가 투명하게 드러나 스스로 몰락하는 셈이다.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 SNS, AI는 단지 정보를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도구다. 과거에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극소수만 얻던 정보를 이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얻을 수 있다. 이건 개별적인 부작용을 넘어, 전체 통계와 경향으로 이해할 수 있는 흐름이다. 결국 연애, 혼인, 출산의 몰락은 경향이다. 개개인의 반례를 들어 전체 경향을 반박할 수 없다는 의미다.

단지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기만 했는데 사람들이 사회 시스템을 극도로 거부한다면,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도구가 문제인가?

아니면 원래 저열한 일부 인간과 사회 시스템이 문제인가?

단지 있는 그대로 정보를 제공하기만 해도 도저히 구성원이 참여하지 못할 무언가라면, 그것은 애초에 비 윤리적이고 비 효율적인 무언가이다. 단지 정보를 통제하고 억압해서 억지로 돌리던 착취 시스템 아닌가? 비열하고 무례하게 자신과 남의 가치를 속여 이득을 얻던 쥐새끼들 아닌가?

이제 와서 정보화의 문제라고 탓할 대상을 찾는 모습은 어이가 없다. 기술의 발전으로 나아진 도구는 인간 본연의 능력과 성향을 극대화하여 잠재력을 개방할 뿐, 도구 자체가 선악을 가지지 않는다.

철기 기술이 발전하고 칼이란 도구가 나오면서 누구는 전사, 누구는 요리사, 누구는 살인자가 된 것과 마찬가지다. 각자 인간의 능력과 성향이 문제지, 도구가 문제는 아니다.

화폐를 발명한 것이 문제가 아닌 것과 동일하다. 그것을 쓰는 인간이 문제다. 누구는 기업가, 누구는 사상가, 누구는 사회 환원, 누구는 노동자, 누구는 중간착취자가 된 것과 동일하다.

목발과 휠체어가 나오고 누구는 새 삶의 희망과 사회 적응, 나아가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어 더 많은 이에게 자신이 경험한 희망을 전파하고자 노력하지만, 그 도구를 이용하여 타인을 속이고 약자로 꾸며 착취하려는 자가 나오는 것과 같다.

안경은 각자가 처한 제한에서 벗어나 인간이 가진 본래 시력이란 기능을 되살린다. 제한을 없애고 개인의 잠재력을 원래로 돌리는 것이다. 단지 그 뿐, 그것을 사용하는 개인의 능력과 성향, 방향성이 어떻게 설정되느냐, 그게 선악 호오의 가치판단 문제다. 기술과 도구 자체는 중립적이고 사실관계에 가깝다.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 SNS, AI도 마찬가지다.

더 이상 정보화, 기술, 과학이란 사실관계에 숨어 인간의 능력, 성향, 방향성을 숨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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