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초부터 모든 if가 다 터져야 할만한데.

문제는 엔팍 사고로 인한 스케쥴이 엉망이 되어버림

어제 기사보니 콱 감독이 뭐 우리 투수 푹쉬어서 자신들 불리하다 볼멘소리 하던데.

시즌초 푹쉬는게 문제가 아니라 한경기라도 더해서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하는데.

우리는 사고 이후로 5일을 경기 조차 못했음 시즌초라 조금씩 선수들도 예열하면서 컨디션 올려야 할시기에.

그러다가 박건우도 다치고.

거기다가 슬픈 사건 때문에 함부로 웃기도 막 그러니. 모기사에선 흥없는 야구라고 뭐라 하는데.

웃으면 또 뭐라하고 까는놈들 천지일듯.

애도도 좋은데 계속 이렇게 세레머니도 안하고 무표정으로 야구하면  이기고자 하는 힘도 안날텐데.

이걸 시즌 초부터 이러니. 이게 정상화 될려면 시간 걸릴꺼 같고

어제 경기도 그냥 이기든 지든 별 생각없이 봤음. 그냥 1:2에서 끄고 안봄 .. 져도 분하지도 않고

그냥 전체적으로 우울증 분위기니 뭐 흥도 하나도 안나고.

만일 주말 사직전까지 이러면 앞으로 원정이라도 직관 갈려고 했던거 다시 생각해봐야 할꺼 같네.

그냥 시즌초에 너무 안타까운 일이 생기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