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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부터 아우디까지 "신차 쏟아진다"...하반기 출시 일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07 16:10:05
조회 79 추천 0 댓글 0


올해 하반기 수입 자동차 업체들의 신차소식이 쏟아질 예정이다.  BMW는 준대형 세단 5시리즈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5, X6를 앞세워 메르세데스 벤츠의 8년 연속 1위 타이틀에 제동을 걸 계획이다. 이에 벤츠는 GLC, EQE 등 SUV 위주 신차를 출시하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만들려는 심산이다. 3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아우디의 신차 공세또한 만만치 않다. 

BMW와 벤츠

BMW는 6년 만에 8세대로 완전 변경된 5시리즈를 10월에 출시한다. 이 차량은 1972년 출시 후 전 세계에서 8000만대 이상 팔렸으며, 국내에서도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BMW 대표 모델이다. 

성능과 디자인뿐 아니라 인포테인먼트도 업그레이드 된 5시리즈는 내연기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 등 파워트레인도 다양하게 출시한다. 또한 5시리즈 최초 전기차 i5는 유럽(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582㎞ 주행할 수 있다.

벤츠는 지난 2년간 자사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팔린 중형 SUV GLC 완전 변경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달 8일부터 사전 계약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될 SUV GLC는 3세대 모델이며 내연기관 트림(디젤·가솔린)이 먼저 나올 예정이다.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됐으며, 이전 세대 비해 차체와 휠베이스가 각각 55㎜·15㎜ 길어졌다. 

또한 벤츠는 준대형 전기 SUV 모델 EQE SUV도 출시할 것이라 밝혔다. 실내 공간이 넓어진 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등이 기본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E클래스의경우 완전 변경 모델로 출시될 것이며 미리 계약을 받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에 공식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양사 판매량의 핵심인 준대형 세단이 모두 완전 변경되는 만큼, 이전 모델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차 출시를 앞두고 판매를 담당하는 딜러사에서 각종 할인 행사를 통해 남은 재고를 최대한 많이 판매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우디, 렉서스, 토요타, 볼보, 포르셰

한편 아우디는 3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하반기 신차 출시를 빠르게 준비중이다. 고성능 플래그십 세단 S8(부분 변경), A7 PHEV 모델, Q3 가솔린 모델 등을 이번 주에 모두 공식 출시했다. 

각각 고성능 차량, 친환경차, 디젤보다 선호도 높은 가솔린 차량으로,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을 기록했던 Q4 e-트론 연식 변경 모델도 지난달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고성능 모델 S8과 RS3를 출시해 수익 증대도 노린다.


토요타


렉서스와 토요타를 수입하는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그간 한국에 들여오지 않던 차량을 내놓기로 했다. 바로 준대형 SUV 하이랜더 하이브리드와 대형 고급 미니밴 알파드가 바로 그것이다. 또한 '하이브리드의 원조' 프리우스도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렉서스는 지난달 출시한 자사 최초 전기차 RZ와 RX 5세대 모델의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6월 공개한 소형 전기 SUV EX30의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차량이 출시되지 않는다면 볼보는 올해 신차 없는 한 해를 보내게 된다. 포르셰는 올 3분기 카이엔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통해 포르셰 한 해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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