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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때문에 문닫는다" 20년 경력 소아과 원장 폐원 심경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07 00:20:02
조회 134 추천 0 댓글 0


20년 경력의 한 소아과 원장이 폐과를 결심하면서 그 이유를 "보호자를 위한 의료행위는 더이상 하기 힘들다"라고 밝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소아청소년과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낮은 의료수가와 함께 저출산 문제, 보호자들의 과도한 민원 등 고충이 한 두가지라 아니기에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일을 하면서도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는 것이 세간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6일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 등에 따르면, 광주에 위치하고 있는 A소아 청소년과 의원은 '알립니다' 라는 폐과 공지를 써 붙였다고 한다. 병원장은 "꽃 같은 아이들과 함께 소아청소년과 의사로 살아온 지난 20여년, 제겐 행운이자 기쁨이었다. 하지만 OOO보호자의 악성 허위 민원으로 인해 2023년 08월 05일로 폐과함을 알린다"고 전했다.

그는 "타 병원 치료에 낫지 않고 피부가 붓고 고름, 진물이 나와 엄마 손에 끌려왔던 4살 아이, 2번째 방문에서는 보호자가 많이 좋아졌다고 할 정도로 나아졌다. 하지만 보호자는 간호사 서비스 불충분을 운운하며 허위, 악성민원을 제기했다. 환자가 아닌 보호자를 위한 의료행위는 더 이상 하기 힘들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보호자가 아닌 아픈 환자 진료에 더욱 성의정심, 제 진심을 다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폐과하고 통증과 내과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의사로 살아가겠다. 더이상 소아청소년 전문의로 활동하지 않아도 될 용기를 준 OOO보호자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글을 마쳤다.

지칠대로 지친 의사, 분명 한사람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


사진=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페이스북


A원장은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과의 통화에서 이같은 입장을 쓴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해당 환자 진료 중 일부 비급여 항목이 발생하여 보호자에게 설명과 동의를 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보호자가 설명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2천원을 환불요청했고, 곧바로 환불 받았지만 보호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알려졌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우리나라 모든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오늘도 겪고 있는 문제. A의사는 '난 돈 많이 못 버는 건 상관없고 소아청소년 진료할때 기뻐서 해왔다.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 아닌데 에너지를 진료에 집중하고 싶지, 있지도 않은 사실 입증하는 데 쓰고싶지 않다' 고 말한다." 고 전했다.

실제로 소아청소년과는 2013년 2200곳에서 올해 2147곳으로 감소했다. 지난 10년간 소청과 의사들의 수입도 28% 감소했고,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에 대한 소송도 병원의 경영난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출산율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소아청소년과를 더이상 이대로 외면하거나 내버려둬서는 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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