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가 연봉협상에서 한 황당한 갑질 주장
정지선 쉐프가 2023년 연봉 협상에 임한다.
5월 28일에 방영되는 KBS 2TV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정지선 쉐프는 자신의 매장 개점 1주년을 기념하여 직원들과 함께 2023년 상반기 연봉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지선은 직원들에게 500g당 50만 원의 가치가 있는 곰보버섯과, 1장 당 만 원의 가치를 가진 식용 금을 사용한 화려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원만한 연봉 협상을 위해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놓았다.
연봉 협상에 먼저 나선 사람은 경력 10년차의 주방 총괄 책임자이자 정지선의 믿음직한 동료인 정건 실장이었다.
그는 직원 관리부터 요리 만들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으며, 찹쌀공을 만드는 유일한 직원이라는 점과 정지선이 부재하는 동안 주방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들어 자신에 대한 호감을 증가시키려 노력했다.
그는 "요즘에는 10년 경력의 요식업 주방장들이 평균으로 4200만 원을 번다더군요."라고 말하며, 그의 희망 연봉으로 5000만 원을 거론했다.
이말에 정지선 쉐프는 당황했다. 요식업에서 10년 차가 연봉으로 5000만 원을 받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정지선은 정건 실장의 근무 태도를 칭찬하면서도, 최근에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출근 시간 문제에 대해 "정시 출근은 지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지선은 "실장인데도 항상 정시에 출근하는 것을 봤다. 관리자라면 최소한 10분 전에는 출근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출근 시간에 대한 단정한 입장을 밝혔다.
정지선은 신입 셰프들과의 연봉 협상에서도 "상사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복종하는 자세를 촉구했다. 또한, "자주 지각하고 반복적인 실수를 범하거나 고객 불만이 많을 경우에는 연봉 동결이 아니라 연봉 삭감까지 갈 수 있다."라며, 본인이 기대하는 기준을 분명히 했다.
정지선 쉐프가 면접에서 혈액형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모두가 놀라워했다. 2023년인 지금에 와서 혈액형을 묻는 면접이라니, 어이가 없는 일이다.
12일에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새로운 주방 직원 채용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그가 중요하게 여기는 면접 질문 중 하나는 놀랍게도 혈액형이었다.
그는 "혈액형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B형이면 이미 반은 합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프로그램의 진행자와 패널들이 당황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웃음으로 넘어갈 수 없는 문제였다. 혈액형을 묻는 것은 분명히 차별적인 질문이기 때문이다.
정 셰프는 조심스러운 성격이면 A형, 자신과 잘 맞을 것 같으면 B형이라고 분류했다. 그는 혈액형을 통해 사람의 성격을 분류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B형 지원자는 합격 가능성이 더 높다고 명백하게 밝혔다.
현재의 채용절차법에 따르면, 지원자의 출신지, 결혼 여부, 재산, 신체적 특징, 외모 등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기재하게 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 법은 주로 상시 3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체에 적용된다.
면접에서 정 셰프가 묻는 혈액형 정보는 직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개인정보에 해당한다. 하지만 현재의 법률은 주로 서류에만 적용되고 있다. 면접에서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묻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감독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나 없는 단톡방 걸리기만 해봐” 정지선 셰프
1월 22일에 방송된 KBS 2TV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22년 경력의 중식 셰프인 정지선이 직원들끼리 모이는 단체카톡방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지선은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는 도중 갑자기 "너희들만의 그룹 채팅방이 있니?"라고 물어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직원들이 "낭패다", "어떻게 알게 된 거지"라고 생각하는 사이에, 정지선은 "여러 번 걸렸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레시피나 운영과 관련된 것들은 당연히 나도 알아야 한다. 저를 제외한 그룹 채팅방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MC들은 이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특히 전현무는 "왜 있으면 안 되냐?. 그들만의 대화가 있을 수도 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지만, 정지선은 "우리는 커뮤니티, 팀이다. 그들만의 대화는 없어야 한다고 본다. 식당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작다고 해도 모두가 함께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VCR에서 보여진 직원들은 정지선의 남편인 대표를 중심으로 식사 장소를 급히 정리하며 질문에 대한 답변을 피하려했지만, 정지선은 이들을 다시 앉혀놓았다. 그리고 그는 결국 직원들의 그룹 채팅방을 찾아냈고, "'셰프 없는 직원들의 채팅방'이라고 적혀있네. 정말 안 돼. 만들지 마. 한 번 걸려봐"라며 엄중하게 경고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남편인 대표에게까지 "혹시 너도 그 채팅방에 있니?"라고 물었다.
김숙, 전현무, 김희철은 이에 "그렇게 하면 직원들이 더욱 닫힐 것", "더 몰래 할 것", "지금 다른 채팅방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정지선이 "나한테만 걸리지 않으면 된다"며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자, 옆에서 이를 듣던 허재는 "인정 좀 해. 너무 과한 것 같다. 옆에서 듣는데 힘들어 죽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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