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계를 주도하는 'K-이니셔티브' 시대로 대한민국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11일 이재명 전 대표는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공개했다. 그는 "전략적인 눈높이로 세계정세에 대응해 가장 기민하게 변화에 대처하는 외교 강국을 만들겠다.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주도하여 첨단 산업을 선도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 전 대표는 인공지능(AI)의 시대를 강조하며 "첨단과학기술 시대가 도래하면서 초거대 기술력과 자본력이 필요해졌다"라며 "이는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다. 기술 투자, 연구개발, 인재 양성 등 국가 단위의 지원과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전 대표는 "공익적 기업 활동에 의해 생긴 이익은 기업이 독식하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나눠 가져야 한다"라며 "지금 시대는 경제 패러다임이 많이 변했다. 정부 역할이 중요한 시대가 다시 왔다"라고 설명했다.
사진=MBC뉴스
이러한 이 전 대표의 대선 공약 발표에 'AI 관련주' 역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링크드(193250)의 경우 29.91% 오른 88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해당 회사는 지난 9일부터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중이다.
링크드는 이재명 전 대표가 현재 위원장으로 있는 'AI 강국위원회'와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어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링크드는 메타버스 개발사 원유니버스의 최대주주인데, 이 원유니버스의 사외이사인 신진우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AI 강국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이 전 대표와의 인연이 주목됐다.
신 교수는 AI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석학으로 알려져 있으며, 민주당이 'AI 강국위원회'를 출범할 때 AI 정책의 핵심 인사로 떠올랐다.
몇 년 허송세월로 인해 AI 뒤처졌지만, 아직 늦지 않았어
사진=MBC뉴스
또 다른 이재명 AI 관련주로는 '솔트룩스'도 자주 언급된다. 솔트룩스는 이달 들어서만 37% 올랐으며 이날 1.76% 더 오른 31,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솔트룩스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AI 이재명' 제작을 담당한 바 있다. 또한 이번 AI강국위원회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재명 전 대표는 'AI 강국위원회' 출범 소식을 알리며 "원래 당 대표가 위원장을 잘 맡지 않는다. 그런데 AI 강국위원회는 매우 의미가 중요하고 당이 주력해야 할 프로젝트다. 그래서 제가 위원장을 맡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을 허송세월하는 바람에 AI 분야가 상당히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 같다. AI를 중심으로 우리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고 있다"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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