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투자자 10명 중 4명이 앞으로 비트코인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인니스 및 크라토스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정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5.1%가 이번 주 비트코인이 상승 또는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횡보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는 39.1%였으며 하락과 급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25.9%였다.
시장 심리를 묻는 질문에는 '중립'이 45.1%, 낙관 또는 극단적 낙관이라 답한 이들은 24.4%, 공포나 극단적 공포라고 응답한 이들은 30.5%였다. 이 가운데, 현지시간 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이 최근 단기 지지선을 지켜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반등한다VS급락한다
비트코이니스트 측은 '비트코인'이 지난 1월 고점 이후 두 달 동안 조정 구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시장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는 '6월'부터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반등에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 이그랙은 과거 비트코인의 '반복된 가격 구조에 기반한 231(33 캔들) 사이클을 설명하며 비트코인이 현재 전형적인 '재조정 구간'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면 오는 6월부터 비트코인은 '상승세'로 전환하며 9월에는 175,000달러에 도달할 전망이라 분석했다.
단, 상승을 위해서는 100,000달러 저항선 돌파가 필수이며 69,500~71,5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되면 상승 시나리오는 무효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단기 상승을 예측하는 전망도 있지만, '강세장은 끝났다'라고 분석하는 이들도 있다.
사진=픽사베이
특히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 토니 더 불 세베리노는 현재 비트코인의 흐름을 2017년 강세장과 비교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뉴스 BTC는 현재 비트코인이 과매수 구간에서 이탈하고 있다며 2017년 '상승세 정점'이 아닌 2018년 단기 49% 급락 직전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또 온체인 데이터를 이용해 단기 보유자들의 매수세가 멈췄다며 이는 연속된 가격 횡보로 시장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약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동안 비트코인은 0.6.% 하락한 금액인 8만 3천392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한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의 영향도 있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백 버크스 민터블 최고경영자는 "관세가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긍정적이다. 기관 투자자들이 불안정해지는 미국 주도기관에서 자금을 옮기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 밝혔다.
비트코인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분석가들의 전망까지 여러 갈래로 나뉘며 투자자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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